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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인간, 회사를 떠나다 - 꼰대는 만들어지는 것이다 ㅣ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4
김종률 지음 / 스리체어스 / 2017년 7월
평점 :

역시... 스리체어스 답다..
나의 고정 관념을 확 깨는 책의 전개 방식이 새로웠다.
돈을 벌기 위해 회사를 다니고, 다시 여러가지 이유로 회사를 떠다는 사람들..
그런 회사 인간이 회사를 떠나는 당위성을 설명할줄 알았는데, 그보다는 우리 주위의 회사인간을 인터뷰하여 그들의 말을 직접 옮겨적으며
회사 인간들이 왜 회사를 떠날수 밖에 없는지 설명하고 있다.
회사 인간이란 일본에서 유래된, 회사 생활을 하던 사람들, 특히 베이비붐 세대로 이제 곧 퇴직시기가 다가오는 사람을 뜻하는 용어이다.
베이비붐 세대는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전 세대적으로 가장 많은 인구수를 가진, 그리고 이제 곧 그들의 퇴직시기가 도래되는 세대이다.
이런 회사인간은 지금의 젊음 세대보다 특히 직장내에서의 유대관계가 대단히 높았다.
그때만해도 평생직장이란 말이 있었고, 퇴직을 앞둔 사람들도 거의 20~30년 동안 일한 회사에서 퇴직을 하는 것이니까..
하지만 현대는 평생직장이 아닌 돈을 벌수 있는 공간만이 남아 있다.

회사 인간들이 회사를 떠나면서 그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또 어떤 생각으로 퇴직 이후의 삶을 살 예정일까..
저자는 10여명의 퇴직을 앞둔 회사인간을 인터뷰하여, 그들의 말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었다.
그리고 왜 그들이 그런 말을 할수 밖에 없었는지 설명을 해 준다.
그 글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으며, 퇴직자들의 생각을 좀더 깊이 있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공무원부터 대기업의 임원을 지냈던 사람들 모두 퇴직이라는 시기를 거친다.
퇴직을 하게 되면 그들은 회사에 몸담고 있을때보다 자기의 지위나 위치가 낮아 졌음을 직감하며, 이런 사회적 위치들에 약간의 실망도 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그들에겐 더 나은 생활이 기다리고 있으니, 꼭 퇴직이 인생의 끝은 아닐 것이다.
회사 인간은 언제든 꼭 회사를 떠날 수 밖에 없으나, 그 후의 삶은 각자가 어떻게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분명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 갈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