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돼는 이제 그만 - 거절 받아들이고 내 생각 말하기 남자아이 바른 습관 2
줄리아 쿡 글, 켈세이 드 위어드 그림 / 노란우산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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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서는 뭐가 중요할까. 어떻게 키워야 할까 항상 고민한다.

많은 부모들이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그렇게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중에 하나가 "안돼!" 일 것이다.

하지말아야지 하면서 계속하게 되는 마성의 말..


이 책의 주인공 알제이는 안돼라는 말이 가장 듣기 싫어서 항상 불만이다.

엄마, 아빠, 선생님까지 모두 안돼 라는 말을 하기 때문이다.

알제이는 안돼라는 말을 들은 후 바로 수긍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 의견을 얘기한다.

그래서 더 혼나는 알제이...

하지만 선생님께 안돼라는 말을 듣고는 또 다시 우울해 졌다.

선생님의 조언!! 을 들은 알제이는 선생님의 말씀대로 학교에서 그리고 가정에서 그대로 따라한다.

그랬더니 어른들이 알제이를 대하는 태도가 많이 바뀌었다.

이제 더이상 알제이는 안돼라는 말이 듣기 싫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잘못된 점을 고치는 아이가 됐다.

책을 다읽고 난 후에는 책의 내용을 생각하면서 아이들과 의견을 나눌수 있고,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내용도 있다.

끝부분의 전문가 조언도 빼놓을 수 없는 책의 장점이다.


남자아이 바른 습관 만들기 책이라는데, 남자아이 여자아이 할것 없이 모두에게 좋은 책인것 같다.

아니 오히려 어떻게 하면 아이를 더 잘 키울 수 있을지 고민하는 어른들이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더욱 아이의 발달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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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시간에서 자유로운 인생 1인 기업 : 실전편 돈과 시간에서 자유로운 인생 1인 기업
이승준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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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제가 아직 안정화가 되진 않았나보다.. 이런 경제류의 책들이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으니 말이다..

이 세상 누구라도, 돈과 시간에서 자유롭게 살고 싶을 것이다. 세상 제일가는 부자라도 더 돈을 모으고 싶을테고, 더 쉽게 더 빠르게 모으고 싶을 것이다.

[돈과 시간에서 자유로운 인생 1인기업 실전편]

그런면에서 이 책은 사람들의 아픈 부위를 툭 하고 건드려 놓았다.

점점 살기 어려워 지는데, 돈도 별로 안들고, 시간도 자유롭고.. 거기다 1인 기업이라고?

모든 사람들이 혹할만한 내용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저자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상에서 벌써 활동을 하고 있는 상태였다.

네이버 카페 일기공의 운영자이면서, 1인기업 관련 마케팅도 하고 저자 자신도 1인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니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책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꼭 저자의 카페에 가입을 해야 더욱 시원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월 수익이 1000만원이 넘고, 남들은 10년이 넘어도 못 모을돈을 1년새에 모으고..

이런 사람들의 사례를 모아놓았지만, 어떤 방법으로 했는지 보다는 카페에서 강연을 듣고 했다는 대답이 훨씬 많았다.

그리고 저자의 책 내용에서도 카페의 얘기가 주를 이뤘다.

누구라도 이 책을 보면 당장 카페로 달려가 강연을 듣고 싶도록 했다.

책에도 여러가지 방법을 써놨지만, 책으로 보는 것보단 직접 듣고 느끼는 것이 훨씬 교육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실전편을 다 읽고 어떻게 하면 1인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는지 에필로그 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아직 나는 해보지 않았지만, 해본 사람이 있다면 그의 성공 가능성을 박수쳐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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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나 - 3개월 동안의 자기애 실험
섀넌 카이저 지음, 손성화 옮김 / 움직이는서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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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나? 사랑스러운나? 나를 사랑하는나? 나를 진짜 소중하게 생각만 하는나?

어느것이 가장 나를 사랑하고 아끼는 모습일까?


책의 제목은 역설적이게도 미운나 이지만, 이 책은 실제로 나를 더욱 사랑하라는 메세지가 담겨 있다.

아무리 타인의 행복을 위하여 컨설팅을 해주고, 타인의 행복을 비는 직업을 가졌지만

자신에게는 가혹하게 대했던 저자가 자신을 더욱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30대 미혼, 그리고 통통한 외모.. 그러나 남들을 위하여 남들의 불행을 덜어주는 직업을 가진 섀넌 카이저(저자)는 직업으로 타인을 대하고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면서 정작 중요한 자신의 내면의 모습을 들여아 보지 못해 자신의 겉모습 뿐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마저도 떠나 보냈을때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야 했다.

하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자기애 실험을 진행하고 나서는 자신의 외모가 통통하다고 느껴지지도 않고, 혼자 있는 싱글의 삶을 오히려 즐겁고, 자신을 대하는 하루 하루가 즐겁다고 한다.

섀넌이 자기애 실험을 하면서 자신에게 쓴 편지이다. 그중에서도 남들에게 떳떳하게 내놓지 못하는 통통한 몸에 대해 항상 불만이 있었는데, 자신의 몸을 더이상 학대하지 말고, 사랑하자는 생각을 하면서 자신의 몸에 쓴 편지이다.

'문제는 결코 네가 아니었아. 사랑하는 몸아.'

그렇다. 항상 모든 문제는 내 겉모습이 아닌 내 모습을 대하는 내 자신의 모습이었다.

아이를 낳고 몸이 불었을때, 술을 먹어서 살이 쪄서 몸을 드러내는걸 두려워 했을때, 그 두려움은 나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볼것인가에 대한 두려움이다.

이런 두려움을 내 자신을 사랑하면서 천천히 변화시킨다면 내 몸은 이제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내 몸이 되는 것이다.

또한 미리 걱정을 한다고 일어날 일이 안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일어나지 않을 일이 늦게 일어나지도 않는다.

내 미래를 누가 알겠는가. 내 1초후의 미래를 누가 알겠는가?

다만 불안정한 미래를 걱정하기 보다는 모든 일은 적재 적소에 일어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다보면 더이상 내 미래가 낯설지도 않고, 더이상 걱정만 하지도 않을 것이다.

내 자신도 크게 느낀다. 모든일은 다 때가 있는 법이라는걸.. 내가 안달하면 할수록 내 정신만 더욱 힘들어 지고, 또 몸도 힘들어 진다는걸..


이 책은 한꺼번에 몰아 읽기 보다는 천천히 시간을 두고, 내 자신이 너무 힘들때 꺼내보면 좋을것 같다.

책을 읽다가 힘들때 꺼내들면, 그 읽는 부분이 어느새 나의 맘을 대변해 주고 있는걸 느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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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헤리엇이 사랑한 고양이 수의사 헤리엇의 이야기 6
제임스 헤리엇 지음, 김석희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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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따스한 이야기 였다.

말 그대로, 수의사 헤리엇이 만난 수많은 동물중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 이다.


수의사 헤리엇은 처음 수의사를 할때 고양이가 너무 좋아서 고양이의 위주로 된 책을 찾았는데, 고양이처럼 작은 동물은 아예 수의학 책에서는 다루지도 않았단다. 단지 고양이과에 속한 한 동물로만 소개했다고..

그러나 시간이 흐를 수록 헤리엇이 본 동물은 큰 동물들 보단, 고양이 개처럼 작은 동물들이 더 많아졌다고 한다.

현재 병원을 하고 있는 자식들한테 물어봐도 그렇고..


요즘은 반려견, 반려묘 라고 해서 한 평생을 같이 할 가족들로 동물들을 기른다.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애견이라고해서 그냥 이뻐하는 동물이 아닌, 가족으로 생각해서 자신과 같이 동일시 하여 동물들에게 애정을 기울인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도 마찬가지.. 그래서 헤리헛의 이야기가 더욱 와닿았는지 모른다. 나는 동물을 기르지는 않지만 책에서의 따스한 사람들과 그들의 반려묘 이야기는 나의 마음을 따스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헤리엇의 집에 나타나 헤리엇의 아내가 먹이를 챙겨주는 올리와 지니부터 다른 여러가지 사연을 가진 고양이들의 따스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중 본드 부인의 고양이 보호시설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지만, 그 집은 실상 보호시설이나 다른 없다.)에서 지내는 고양이 보리스와 본드 부인의 이야기를 따스하고 또 따스한 이야기 였다.

자신의 집을 고양이들을 위해 아낌없이 내놓은 사람.. 그리고 그런 동물을 고쳐주러 오는 수의사 헤리엇을 따스하게 맞아주는 사람..

바로 본드 부인이었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보통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지나쳐 수의사의 안전은 관심이 없다는데, 본드 부인은 동물을 키우는 사람답지 않게 자신의 안전을 잘 챙겨준다고 한다. 그래서 헤리엇도 더욱 마음이 쓰이는지도 모른다.

고양이를 진료하기 위해 고양이를 잡는 과정은 힘들지만, 고양이가 다시 힘차게 뛰는 모습을 보면 더욱 힘차지는게 애묘인들의 마음인것 같다.

책의 내용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올리와 지니 이야기이다.

올리와 지니는 헤리엇의 집 뒤쪽에 나타난 들고양이 이지만, 먹이를 주는 헤리엇의 아내가 있어 자주 찾아 온다.

하지만 들고양이 답게 집안으로 들어오는건 싫어하는데, 마침 털이 길어져서 손질이 필요한 일이 생겼을때 고양이의 마음을 대변한 부분이 마음을 끌었다.

그렇게 사람과의 접촉을 싫어했으나, 어쩔수 없이 헤리엇이 잡았을때 올리의 속마음은 "넌 전혀 변하지 않았어. 나를 또 여기에 처넣다니!!!"하는 말이었다.

아~ 정말 그럴수도 있었겠다 하는 생각이 드니 헤리엇이 불쌍해 지기도 하고, 고양이 올리의 마음도 이해가 가서 웃픈 표정으로 책을 읽어내려갔다.

죽음은 고양이도 피해갈 수 없다. 들고양이 인 올리는 어디서 잘못됐는지도 모른채 아픈채 들어와서 죽어갔다. 그런 모습을 보는 헤리엇과 그의 부인도 슬픔을 이겨낼 수 없었지만 항상 같이 지내던 고양이는 더욱 슬픔에 겨워 먹지도 않고 시름시름 하는 모습은 더욱 슬픔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사람처럼 죽음도 비겨갈 수 없는 동물들.. 그런 동물들을 먼저 보내는 사람들의 심정을 조그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동물을 키우진 않지만, 그들이 주는 사랑은 크다는것을 알기에 그 사랑의 깊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책이었다.

비록 헤리엇은 없지만, 그의 책들은 남아서 사람들에게 더욱 큰 울림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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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 버리기 연습 - 마음 속 불편한 그림자, 불암감을 지우는 감정 연습
오광조 지음 / 다연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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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불안했다. 그냥 생각이 많았던 건지도 모르겠다.

걱정근심 없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만, 이생각 저생각에 불안하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고.. 어떨땐 식은땀이 흐르기도 했다.

처음엔 내 성격이 주위 걱정 하나도 없이 그저 흘러가는 대로 생각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어느순간 너무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일어나지도 않을 생각으로 걱정을 하고, 이러면 어떻게 하고 저러면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에 불안하기도 했다.


그때 불안감 버리기 연습이라는 책을 봤다.

책 표지부터 마음에 들었다. 내 불안감을 모두 쓰레기 통에 버려버리고 싶었다.


마음속 불편한 그림자, 불안감을 지우는 감정 연습..

책의 제목처첨 내 불안감을 지우고 싶었다.

책을 편 순간 다른 불안감이 찾아왔다. 책을 읽었는데도 불안감이 있으면 어쩌지?

저자는 심리학책이 아니니 편안하게 읽으라고 하지만, 책을 읽는내내 아주 미세한 불안감이 나를 덮고 있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어떻게 불안감이 나를 덮쳐 오는지 설명을 했다.

불안감은 어쩔수 없이 같이 다니는 생각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불안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별 생각없이 지나가지만, 경험이나 예전 기억으로 공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이라면 그 불안감은 떨쳐지지않고 나를 따라다닌다.

감정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제거 할 수 없다.(본문중) 그렇다. 내 생각은 내 자체이다. 내 감정도 내 자체이다.

내가 불안하다고 해서 내 불안감을 아예 완전히 제거 할 수는 없다.

저자도 말한다. 불안이 싫다 하여 불안을 제거 했다고 생각해도 그런 상상 할 수 없는 하루하루를 살게 될것이라고 한다.


아~ 너무 어렵게만 생각했나보다.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아이들처럼 사소한 것에 기뻐하고, 작은일에 좋아하고, 좋아하는 음식이 있으면 그 음식을 맛보는 그만이다.

난 너무 많은것을 생각했다. 사람이 생각하는 것중 실제로 일어날 일은 단 5% 미만이라고 했던 책의 구절이 떠올랐다.

많은 생각은 많은 불안감을 낳게 한다.

또한 불암감은 남을 의식함으로 나타난다. 어떻게 하면 남을 의식하지 않을까?

우리나라처럼 타인의 시선에 유독집착하게 되는 이런 사회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세상을 보는 기준을 남이 아닌 나에게 두라고 한다. 너무 앞서서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

책을 일으면 읽을수록 사소했던 불안감은 어느새 옆으로 빠져나가고 있었다.

지금 서평을 쓰고 있는 이 순간도 내 불안감은 어느새 저 멀리 날아가 버린것 같다.


불안감은 나를 감싸는 생각중 하나이다. 불안감이 있는건 어쩔 수 없지만, 그 불안감을 이겨내기 위하여 생각을 줄여야 겠다.


그리고 사람좋아 보이게 웃어야겠다.


오늘의 내 불안감은 저 휴지통에 던져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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