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청소 - 사소한 일에도 쉽게 울적해지는 당신을 위한 멘탈 처방전
지멘지 준코 지음, 김은혜 옮김 / 다산4.0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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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감정의 기복이 굉장히 심했던 타입이었어요.
좋은 기분보단 우울한 기분이 지배했다고 말할 수 있었는데 그때는 정말 내 마음을 컨트롤하기 힘들었던 거 같아요. 하지만 다행히도 점차 나이가 더해지면서 어떤 상황이 왔을 때 마음이 흔들리는 게 전보다는 오래 지속되지 않고 평상시의 모습으로 돌아오더라고요.

 

누구의 위로도 내 마음에 와 닿지 않는 순간.

힘든 상황을 견뎌내는 나만의 방법이 있으신가요?

 

 

저는 너무너무 힘들 때는 일찍 자는 걸 선택하기도 하고, 이 기분을 잊어버릴 수 있도록 재미난 만화책을 읽는다거나 음악을 듣는다거나 하는 등의 활동으로 힘든 상황 대신 다른 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움직이는 편이에요-

하지만 이런 활동은 모든 사람에게 잘 맞는다고 말할 수 없잖아요. 제 지인도 요즘 많이 힘들어서 뭔가 도움이 될 말을 해주고 싶은데 그런 말들이 항상 비슷하다 보니 참. 저로서도 안타깝더라구요- 저의 몇마디 말보다 지인에게 더 위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던 『감정청소』

읽으면서 계속 지인이 떠올라 다 읽고 나면 선물하려고 해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스스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

마음이 복잡한데 이렇다 할 방법은 없다면 책에 나와있는 34가지 방법 중에 마음에 드는 한 가지 한 가지를 실천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가벼워진 나를 볼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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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반디 지음 / 다산책방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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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집에서 '북한'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을 볼 때가 있다. 평소에  생각지 못한 암담한 현실에서 살아가고 있는 북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쪽으로 묵직한 마음이 영- 가시지 않았다.
그보다 더한 영화같은 이야기가 담긴 [고발]. 한번에 읽기 힘들만큼 무거운 현실을 보여주는 책
정말 목숨걸고 쓴 북한의 현실 이야기라 확실히 무게감부터 남다른 이 소설은 우리가 왜 북한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하는지 여과없이 보여주는 거 같다.

임신을 안하려고 피임약먹는 아내를 의심하는 남편
마르크스와 김일성 초상화만 보면 경기를 일으키는 아이
열과 혼을 다해 헌신하지만 돌아오는 건 쓸모없는 훈장만 남는 이
위급한 노모에게 가려고 하지만 여행증이 없어 가지 못하는 아들


각각의 사연들이 담겨 한 권의 책으로 나온 『고발』

억압속에서 살고 있는 북한 사람들은 언제쯤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을까.

읽는 내내 마음이 울적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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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경매로 당당하게 사는 법을 배웠다
박수진 지음 / 다산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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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하면서 여러 가지 꿈은 흐려져 갔지만 그중에서 점점 또렷해지는 게 하나 있는 거 같아요. 꿈이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소망이라고 할까요? 노년의 삶이 힘들지 않도록 하는 마음으로 내 건물을 갖고 싶다는 생각.

20대 후반부터 내 건물이 있으면 좋겠다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지내다가 엄마의 지인분이 경매로 아파트를 구매했다는 얘기를 듣고 나도 해보고 싶다. 도전해볼까 하는 마음이 생겼답니다.
하지만 경매라는 게 제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모르는 분야니 덜컥 겁이 나서 도전을 못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제대로 알아보자 하는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이 책의 장점은 단순히 부동산 투자에 대해 쓴 게 아니라 작가의 경험이 녹아있어 훨씬 이해가 잘 된다는 점이에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쓰여져 있기 때문에 경매 투자에 관심이 있던 분이 읽으면 훨씬 와닿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열심히 읽고서 꼭 좋은 부동산을 만나 투자를 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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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티브 -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을 위한 섬세한 심리학
일자 샌드 지음, 김유미 옮김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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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하다는 말은 긍정보단 부정에 가까운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나의 까칠하고도 예민한 모습을 조금은 포장하게 되는데 내 자신의 본질이 아닌만큼 결국에는 조금씩 흘러나오게 되는 듯. 나를 포함해서 다른 이에게도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하지 않다보니 어느샌가 스스로 자존감이 무너지고 나는 왜 이럴까 하는 생각에 잠겨 나아가지 못했다

그런 나에게 <센서티브>는 나보다 나를 잘 아는 사람이 위로를 해주는 느낌이 들었던 거 같다

 

책과 사람의 만남도 운명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너무나도 적절한 타이밍에 만난 이 책은

나에게는 한줄기 빛과 같았다.

 

내 자신을 부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스스로를 사랑해주는 것. 다른 책에서도 들을 수 있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럼에도 이 책의 특별함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힘든 이 마음을 제대로 바라봐주고 이해해준다고는 거라고 생각한다.

 

고통의 임계점이 유난히 낮은 예민한 내가 모처럼 공감했던 책

 

 

자신을 억지로 바꾸려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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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의 아기고양이들 - 언제 어디서나 고양이 마을…나고 나고 시리즈 2
모리 아자미노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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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고양이들이 종합선물세트처럼 모아진 책이예요~ 

따뜻한 일러스트와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읽는 내내 고양이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던 책이네요~ 

개인적으로 고양이를 많이 좋아해서 

무척 읽고 싶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안 좋아하셨던 분들도 이 책을 접한다면 

분명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생길 거 같네요^^ 

고양이들과의 만남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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