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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리얼 버라이어티 강남소녀 ㅣ 우리 시대 젊은 만인보 19
김류미 지음 / 텍스트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저자 김류미는 84년생이다.
2011년에 발행된 책이다.
부촌이라는 강남에서 자랐지만, 실상은
허름한 가건물에서 살았다. 저자는 강남
한복판 판잣집보다 차라리 강북에 살고
싶었다고 한다.
연세대 신학과를 들어
갔다.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공부방, 동대문옷가게, 노래방 등에서 아르바이
트를 통해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체험하고 자기 성장을 이루어낸 평범한
사람이다. 저자는 88만원세대이다.
칠년이란 시간이 흘러 청춘들의 삶은
많이 나아졌는가?
사회의 진입 단계에서부터 루저의 낙인
이 찍혀버리는 젊은이들...그 시대나 지금이나 불확실한 미래는 같을 듯 싶다.
저자 김류미가 대단한 것은 본인은 달리
돈 들어가는 것은 할 수 없어서라지만,
대학시절 한 해 도서관에서 400권을 대출한 기록을 가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어엿한 출판인으로 살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이 어찌 보면 과거의 일이라 와닿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도 자신의
발자취와 지금 서 있는 자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미래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희망을 버리면 안된다.
자존감을 깎아 내리지 말자!
젊은이에게 희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