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우민(愚民)ngs01 > [마이리뷰] 6월 항쟁

작년에는 그래도 여유가 있었구나...
강의 들으러 갈 시간적 여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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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나래바! - 놀아라, 내일이 없는 것처럼
박나래 지음 / 싱긋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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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박나래라는 개그맨을 알게 된 것은
가끔 보는 나 혼자 산다라는 프로그램이다.
작은 키에 다재다능함에 어디서 갑자기 나왔나 싶었는데 그건 나만 모르는 무지였
다. 22살부터 개그우먼 활동을 한, 참 열심
히 살아온 박나래였다...

또 한가지 오해는 나래바를 만든 이유였다.
단순히 음주가무를 좋아해서 만든 것이 아니라는 점... 참 마음씨도 고운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박나래의 팬이 되었다.
부담없이 읽기에 좋은 책이다....강추!

YOLO 잘못 즐기면 GOLO 가지만
난 괜찮아 SOLOLI까
그래서 오늘밤도 SULLO~

"다음에 술 한잔 해요"라는 멘트를보내는 사람은 그다지 중요한 사람이 아니다.
"다음주 금요일 오후 5시 홍대에서 보자"는멘트를 날리는 사람이 중요하다.

무대 위에서 아름답고 우아한 발레리나 강수진의 발은발가락 마디마디에 뭉개진 굳은살이 박여 있다.
그라운드에서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 심장이 두 개라는 말을 듣는축구선수 박지성의 발은 상처투성이에 성하지 못한 발톱을 가졌다.
그리고 개그를 열심히하는 내 발은 그냥 더럽다.
이래서 맨발로 다니면 안 돼……

 나래바는 사실 돈을 못 벌던 무명 시절에 수없이 많이 얻어먹었던 선배 동기들에게 신세를 조금이나마갚기 위해 만든 공간이다. 나래바가 내 인기의 한 요인이라면 그건 순전히 나에게 술을 사준 이들의 몫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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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나무 2019-01-29 11: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두요. 브라운관에서 보는 박나래도 매력적이지만 이 책을 통해서 좀더 박나래 씨의 매력의 진가를 보게 되었네요. ^^

2019-01-29 11: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출처 : 우민(愚民)ngs01 > 한국의 탈무드

미루는 습관을 버리자고 했는데 쉽게 고쳐
지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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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데우스 - 미래의 역사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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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하라리의 3부작 중 2부다.

전작 사피엔스의 성공비결은 집단신화를 믿
는 독특한 능력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호모데우스는 우리의 오랜 신화들이 21세
기 신기술과 만날 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라
는 질문을 던진다...

언젠가 우리는 우리가 동물들에게 한 일을
그대로 돌려받을 거라는 유발 하라리의 예
측은 섬뜩한 무서움을 준다.

한번 읽기로는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과학이 근대세계에 그 해법을 제공했다. 여우의 경제는 여우들이 더 많은 토끼를 생산
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성장이 불가능하다.
 토끼의 경제는 토끼들이 풀을 더 빨리 자라게 할 수 없기 때문에 정체된다. 
하지만 인간의 경제는 성장이 가능하다. 우리기새로운 재료와 에너지원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본주의는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자신에게 충실하라.자신을 믿어라. 마음 가는 대로 따르라. 자신이 좋다고 느끼는것을 하라" 라는 믿음을 설파했다. 이것은 우리 주변에 마치 공기처럼 퍼져 있는 주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욕망에 따라 굶주림,
전염병, 전쟁을 극복하고 이제 자연스럽게 그 다음 목표로 넘어가고 있다. 바로 불멸, 행복, 신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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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 박경리 시집
박경리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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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토지로 잘 알려진 박경리의 유고 시집이다.
소설로만 만나다가 시를 보니 새로운 것 같다....

잔잔해진 눈으로 뒤돌아 보는청춘은 너무나 짧고 아름다웠다.
젊은 날엔 왜 그것이 보이지 않았을까

영구 불멸

영구 불멸이란
허무와 동의어가 아닐까
영구 불멸이란
절대적 정적이 아닐까
영구 불멸이란
모든 능동성이 정지하는 것
그것은 끝이다.

거대한 산업
어디로 가나 세상 구석구석
광고의 싸락눈 안 내리는 곳이 없다.
천문학적 자본을 쏟아 붓고
인력을 쏟아 붓고
시간을 쏟아 붓고
그것으로 먹고산다.
그것으로 돈 벌어 부자가 된다
그것은 정치 전략의 요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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