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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 박경리 시집
박경리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0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토지로 잘 알려진 박경리의 유고 시집이다.
소설로만 만나다가 시를 보니 새로운 것 같다....
잔잔해진 눈으로 뒤돌아 보는청춘은 너무나 짧고 아름다웠다. 젊은 날엔 왜 그것이 보이지 않았을까
영구 불멸
영구 불멸이란 허무와 동의어가 아닐까 영구 불멸이란 절대적 정적이 아닐까 영구 불멸이란 모든 능동성이 정지하는 것 그것은 끝이다.
거대한 산업 어디로 가나 세상 구석구석 광고의 싸락눈 안 내리는 곳이 없다. 천문학적 자본을 쏟아 붓고 인력을 쏟아 붓고 시간을 쏟아 붓고 그것으로 먹고산다. 그것으로 돈 벌어 부자가 된다 그것은 정치 전략의 요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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