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노력하지 말아요 -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은 당신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예유진 옮김 / 샘터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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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보고 오해를 했다.
아니 열심히 노력을 해도 지금의 사회적 분위기는 힘든데 대충 살라는 것인가 하고
말이다.

그러나 그런 의미가 아님을 책을 읽고 알게
되었다....

자신을 학대하지 말자!
그리고 지치고 힘든 자기 자신을 위로해주자~~~
토닥 토닥...
괜찮아 괜찮아 힘들 때는 잠시 쉬어 가자!

자신이 모든 일을 떠 안으려고 하지 말자!
무조건 예스라고 하지 말고 거절도 당당히
하라!

흔히 어느 조직이건 일하는 사람만 하는 경우가 있다. 본인이 편하면 그 누군가는
힘이 드는 것이고 본인이 힘들면 누군가는 편한 게 사회이다....

여기서 타인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거절을
못하고 속으로 썩어가지 말라는 거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자~~~

 노력이란 말은 사실 ‘NO력‘ 이라는 뜻 이다.
 너무 힘들이지 않아도 괜찮아.

필요한 건 이미
우리 안에 들어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가치는 있다!

열심히 하지 않아도 나는 나 자체로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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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 문학과지성 시인선 490
허수경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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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시집을 읽고 나면 느끼는 것은
언어의 함축성 내지 내포하는 상징성등이다.

나라면
만약 나였다면
어찌 표현 했을까...?

그래서 한 없이 작아지기도 한다...

수육 한 점


이 한 점 속, 무엇이 떠나갔나
네 영혼

새우젓에 찍어서
허겁지겁 삼킨다.

배고픈 우리를 사해주려무나
네 영혼이 남긴 수육 한 점이여

네가 나를 슬몃 바라보자
나는 떨면서 고개를 수그렸다.

모든 죽음이 살아나는 척하던
지독한 봄날의 일
그리고 오래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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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 사피엔스 -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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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 사피엔스(phono-Sapiens)란 전화기
(phone)와 인류(sapiens)를 결합한 말로
스마트폰 없이 잠시도 견디지 못하는 젊은
이를 뜻하는 것으로 2015년 영국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처음 쓰기 시작한
용어이다.

저자 최재봉은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로
모바일 혁명의 중심에 서 있는 포노 사피엔
스가 불러온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
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다.

포노 사피엔스에게 스마트폰은 신체의 일부
라고 한다. 사고의 흐름은 구글이, 인간관계
는 페이스북이 지배한다는 것이다.

요즘 길을 가다 보면 스마트폰을 보면서 걸어가는 사람을 보는 것이 낯설지가 않다.
보지 않더라도 이어폰이나 아이팟을 착용하
고 소리내어 통화하는 광경이 흔하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지하철에서 신문이나 책을 보던 것이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게임
이나 미드 보는 것이 흔한 풍경이다.

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한 수준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은
상상 조차 못할 지경이 된 것도 사실이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사라질 위기의 것들..
mp3, 후레쉬, 녹음기, 디카,전자사전,
만보기, 전자시계, 네비게이션, 기타등등

제조업 중심의 사고가 변화에 대한 적응을
가로 막는 최대의 적으로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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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 나태주 산문집
나태주 지음 / 서울문화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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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선생님의 산문집이다.
1부는 인생아 안녕?
2부는 사랑이란
3부는 행복이란
으로 이루어져 있다.

75세의 인생을 살아오시면서 느낀 점을
가슴에 와닿게 쓰신 글이라 생각된다.
본인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비롯해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등등

인생과 사랑 그리고 행복에 대한 이야기로
이루어진 책이다......

인간은 약속을 잊지만
꽃들은 약속을 잊는 법이 없다.

때로 나는 비관론자였고 불평분자였다. 현실에 부적응하는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질병은 그러한 나를 완전히 뒤바꾸어놓았다. 이만큼이라도 좋습니다. 지금이라도 고맙습니다. 

 시인은 어떤 사람이어 야 하는가? 
우선은 언어 예술가지만 세상을 향해서는 서비스 업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상 사람들을 위해서 노력하고 봉사하고 헌신하는 서비스업자 말이다. 

하루하루 기쁘고 즐겁게 살아야 한다.
 유익하게 살아야 하다. 
나 자신을 위해 노력하면서 살아야 한다. 
나를 부추기며살아야 한다. 
내가 지쳤다면 나에게 휴식을 주면서 살아야 하다. 
괜찮아, 괜찮아,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살아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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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2020-02-22 23: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를 위로해주는 글같습니다. 향기를 풍기는 글이네요.
 
사진을 쓰다 - 곽윤섭 포토에세이
곽윤섭 지음 / 나남출판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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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곽윤섭은 한겨레에서 30년간 사진기
자로 활동했었다.

수필과 사진의 절묘한? 새로운 에세이다.

저자의 시선이 담긴 에세이와 시진들의 조화로운 배치가 책을 쉽게 읽을 수 있게
한다.

저자는 사진을 찍는 순간 글이 떠오르고
글을 읽으면서는 이미지를 떠올린다고 한다.

뉴칼레도니아 해안에서 공중돌기 연습을 하는 남자를 정성을 다해 찍었던 이야기를
쓴 글 ‘누가 도를 닦았을까‘가 인상 깊다.

덤으로 사진 촬영의 노하우도 챙길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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