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 해냄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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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눈이 보이지 않게 된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

안경을 쓰는 탓에 자고 일어나 가끔 안경을
찾지 못하면 그 짧은 시간도 불편한데 말이다....

영화로도 나온 책이다.
책으로 먼저 보고 영화를 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물론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읽어도 되지만....

아무런 일이 없을 때는 그 소중함을 모르는 것 같다. 눈이 아니라 어느 것이라도 소중함
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요즘은 가끔씩 옛날 골목에서 놀던 놀이가
생각난다. 딱지치기, 말뚝박기, 제기차기
남대문 놀이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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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용한 시간에 범우문고 8
김우종 지음 / 범우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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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교수님의 행복과 낙오자라는 글에는
이런 대목이 나온다.

천재는 하나요 둔재는 백입니다. 아니, 천재
가 백이요 둔재가 하나라도 마찬가집니다.
우리 사회는 어느 특정인 또는 어느 다수자
나 소수만의 복리를 위한 사회는 아닐 것
입니다. 많든 적든 다 함께 공동의 행복을
누리자는 것이 우리 사회가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유능한 인재, 승리자만 우선 행복의
선물을 나눠 받고 무능한 인재는 다음 문제라고.
지금의 한국 사회는 낙오자가 많은 사회입
니다. 우리의 불행한 역사는 항상 많은 패배자, 낙오자를 만들어온 것입니다.
이런 사회에서 우리의 관심은 과연 어느 쪽
으로 먼저 기울어져야 하겠습니까?

위의 글은 요즘 쓴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요즘도 공감이 가는 이유는 그동안 개혁이나 변화라는 혹은 적폐청산
이라고 했지만 그 불의의 생명력은 강하다
는 사실을 반증해 준다....

변화, 개혁, 적폐청산 영원한 말뿐인 것일까???

착하기 때문에, 불의와 타협하지 않기 때문에, 정의감이 강하여 자기 희생적이기
 때문에, 그래서 생존 경쟁에서 낙오한 인물들까지도 모두 이 병신 리스트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추억일수록 값이 떨어지고 부끄러운 추억일수록 값이 오르는 것이다" 라고.

가장 굴욕적인 슬픔은 무엇일까?
 나는 이 같은 슬픔을 ‘진실의 배반에서 오는 슬픔‘
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살고 있는,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이 사회가 나의 진실을 배반하고 거부할 때 오는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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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이동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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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에 대한 책들이 많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와닿는 책이다...
물론 이것은 온전히 주관적 판단이다...

책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그럴 필요가 없어요. 미안해할 것도 아니고 부끄러울 일도 아닙니다.
다 읽지 못한 책을 책장에 꽂아둔다고 큰일 나지도 않고요.
굳이 완독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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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알벨루치 2019-04-05 00: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뒷부분의 추천도서가 시간이 지날수록 다시 들추어보게 되는 대목입니다 ㅎ

2019-04-05 07: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삶은 토마토
캐롯 지음 / 문학테라피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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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어 지는 음식들이 많이 나온다.
어찌 보면 만화 일기와도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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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읽는 밤 : 시 밤
하상욱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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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의 표현이 뭐라고 할까
재미있기도 하고 웃음을 자아낸다고 할까

짧은 글로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 같다....

그리고 공감이 간다...

왜 
마음을 정리했을까 
미움을 정리할 것을

믿지 않아도
밉지 않았어

있지 않아도
잊지 않았어

커플 : 맛집탐방
솔로 : 내집내방

괴로움을 피해서
외로움을 찾는게
이별인 것 같더라

 서로 덮어주며 살자.
 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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