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트 모리조는 인상주의 화가 대부분이 그러하듯, 자연의풍광과 동시대 사람들의 모습을 관찰하여 그리곤 했다. 특히 - P121

"여기 노란 점이 있는 곳, 내 손가락이가리키고 있는 곳, 거기가 아프다"라는 글과 함께 그려진 뒤러 (1471~1528년)의 자화상 소묘는 마치 예수가 부활하여, 자신의 옆구리에 난 상처를 가리키는 모습처럼 보인다. 물론 예수의 상처는 오른쪽 옆구리에 있었다.
- P123

 뒤러는 유화 작품보다 가격이 훨씬 싼 판화 작품을 대량으로 생산 · 판매해 막대한 부를 쌓았으며 뉘른베르크의 시의원으로까지 활동했다.
- P123

도대체 누구를 그린 것인가

인간의 누드를 가장 적나라하게 그릴 수 있으면서도 종교적교훈이라는 명분을 담을 수 있는 아담과 이브‘는 후원자도,
화가도 혹할 수밖에 없는 미술사의 인기 주제였다.
- P130

흑사병, 소위 페스트라고 부르는 이 치명적인 전염병은 14세기 유럽 인구를 30%에서 60%까지 줄어들게 했다. 농업인구의 감소로 봉건제도의 붕괴가가속화되었고, 유대인들이 병을 옮긴다는 식의 가짜 뉴스까지 등장해 인종차별이 극심해지기도 했다.
- P133

그림으로 옮겼다. 따라서 절규)는 공포와 고독에 휩싸인 ‘화가 자신의 절규‘인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그가 실제로 들었다고 주장하는 ‘자연의 절규‘, 즉 ‘자연의 비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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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는 인자하지 않다.
만물을 풀강아지처럼 다룰 뿐이다.

성인은 인자하지 않다.
백성을 풀강아지처럼 다룰 뿐이다.

하늘과 땅 사이는 꼭 풀무와도 같다.
속은 텅 비었는데찌부러지지 아니하고움직일수록 더욱 더 내뿜는다.

말이 많으면 자주 궁해지네.
그 속에 지키느니만 같지 못하네.

우주는 스스로의 힘에 의하여 창진해나갈 수 있다.

천지는 사사로움이 없다. 

하늘은 너르고,
땅은 오래간다.

몸을 뒤로 하기에그 몸이 앞서고,
몸을 밖으로 내던지기에그 몸이 존한다.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 P157

오로지 부쟁不爭하니 무우無光하다!

지니고서 그것을 채우는 것은때에 그침만 같지 못하다.

공이 이루어지면 몸은 물러나는 것이하늘의 길이다.

사람이 죽으면 혼은 하늘로 돌아가고, 백은 명으로 스며든다.  - P170

서른개 바퀴살이하나의 바퀴통으로 모인다.

있음의 이로움이 됨은없음의 쓰임이 있기 때문이다.

反者, 道之動;되돌아가는 것이 도의 움직임이요,

弱者, 道之用。허약한 것이 도의 쓰임(생명력)이다 (40장),
- P178

오색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하고오음은 사람의 귀를 멀게 하고오미는 사람의 입을 버리게 한다.
- P181

去彼取此。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취하라!

만 하는 것이다. 잊지말자! 우리가 신기를 하느라고 곤욕을 지루는 것도 우리가성인을 발견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것을!

執古之道, 以側今之有。옛의 도를 잡아 오늘의 있음을 제어한다.
- P197

인간이 과연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지, 인

"박樸"은 가능성의 극대치이다.

늘 그러함을 아는 것을 밝음이라 한다.

가장 좋은 다스림은밑에 있는 사람들이 다스리는 자가 있다는 것만 알 뿐이다.

큰 도가 없어지니어짐과 의로움이 있게 되었다.
- P223

큰 지혜가 판을 치니거대한 위선이 있게 되었다.

사사로움을 적게 하고욕심을 적게 하라!

현소포박見素抱樸하고 소사과욕少私募欲하라!

그 아무것 드러나지 아니함이웃음 아직 터지지 않은 갓난아기 같네.

꼬부라지면 온전하여지고,
구부러지면 펴진다.

파이면 고이고,
낡으면 새로워진다.

적으면 얻고,
많으면 미혹하다.

도를 구하는 자는 도와 같아지고덕을 구하는 자는 덕과 같아지고잃음을 구하는 자는 잃음과 같아진다.
- P243

치자로 인하여 백성 사이에 생기는 불신이 더 큰 문제라는 것이다.  - P245

발꿈치를 올리고 서있는 자는 오래 서 있을 수 없고,
가랭이를 벌리고 걷는 자는 오래 걸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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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건 바로 사지 않으면 금방 새로운 게 나오니까요.

사양하지말 것.

우쭐대지마라,
나!

다양한 사람과 만나는 건 인간 관찰도 되고,

다양한 곳에 가보는 것도 인생의 경험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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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므 파탈emma faule은 악녀 이미지로, 여성이 남성을 ‘치명적인‘ 매력으로 유혹한뒤 결국 파멸로 이끈다는 뜻의 프랑스어이다. 19세기 들면서 팜므 파탈이 자주 그 - P110

밀레는 당시로서는 드물게 가난하고 소외당한 계층, 특히 농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그림을 그려 ‘농민화가 라고 불렸다. 파리의 부잡한 삶을 떠나 바르비종에서

 밀레는 두 부부의 발치에 놓은 바구니 안에 죽은 아이를 그려 넣어, 가난으로 굶어 죽을 지경에 놓인 농부들의 삶을 묘사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밀레는 친구의 조언으로 아이를 지우고 감자로 대신했다.
- P114

라파엘로는 같이 교황청에서 일하면서도 늘 자신에게 비난을 퍼붓던 미켈란젤로화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미켈란젤로가 미완성 상태의 <천지창조 일부를공개하던 날 작품을 보고 감동한 나머지 이미 완성된 이 작품을 급히 수정해 하단의 턱을 괴고 생각에 잠긴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를 그의 모습으로 그려 넣었다.

신인상주의는 19세기 후반, 인상주의 이후 전개된 미술 양식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쇠라 1859-1891년)와 시냐크 (1863-1035년는 인상주의자들의 그림이 그렇듯 가능한 한 필리트에서 색을 섞지 않고 캔버스 위에서 색들을 나열하는 방법을 썼다.
- P117

미라보 다리 아래 센강이 흐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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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y that can be told of is not an Unvarying Way.

웨일리는 ‘상도‘를 ‘Unvarying Way‘라고 대문자를 써서 번역했지만 이것역시 "불변"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변덕을 부리지 않는 항상스러운 도"라는 뜻이다.
- P25

하이데거는 서양철학의 존재론의 역사가 "존재망실의 역사였다고 말한다.

있다"는 것은 "시간과 더불어, 시간 속에 있다"는 것을 뜻한다.

"영원불변의 도"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과학의 법칙도 끊임없이 변하는 것이다.

모든 존재는 변화 속에서 존재한다. 

道可道, 非常道。
도 가 도 비 상 도

도를 도라는 언어개념 속에 집어넣어 버리면, 그 개념화된 도는항상 그렇게 변화하고 있는 도의 실상을 나타내지 못한다.

"순" 이라는 말에는 발효brewing의 의미도 들어가 있고, "순수하다 pure.
"맛이 진하다 oncentrated"는 뜻이 있으므로, "순언"은 "유가의 누룩으로 발효시킨 순결한 노자의 말들 정도의 의미가 될 것 같다. 몇 가지 기발한 해석을 - P37

도道는 체=몸Mom)를, 명은 용(=작용 Function)을 가리킨다.

"추사의 만 획이 원교의 일 획에 미치지 못한다. 인간의 결이 다르고, 일 회의내공의 경지가 다르다. 주사는 삶과 예술의 이데아가 자기실존의 내부에 있질못했다. 말년에 조금 철이 들었을 뿐이다.
- P43

"나는 일평생 동안 집이라는 것을 갖지 못했다. 폭염과 한품, 휘몰아치는작설을 몸으로 견디며 짚신발로 걸어다니며 떠돈 것이 수만릿길이었다.

폭포 앞 암자 속의 병든 한 사내내 머리를 덮고 있는 것은 푸른 하늘일 뿐문 앞에 이슬 맞고 앉아있어도 아무도 알아보지 못해나는 이미 삼승의 즐거움을 깨달았도다

계산으로 건너간 후에는 계산도 버려야지삼승의 때맞은 가르침도 결코 진리가 아닐세연기따라 설법할 뿐, 자취는 따져 무엇하리오문을 닫고 또 문을 여는 일은 단지 이 한 몸뚱이의문제일 뿐 - P47

이름이 없는 것은 항상 그러하여 사라지지 않고,
이름이 있는 것은 항상 그러할 수가 없으니 곧 사라지고 만다.
無名者, 不去; 有名者, 不可常。 - P49

노자에게 있어서 무無라고 하는 것은 유有에 상대적인 무가 아니다. 유有역시 무無로부터 생겨나는 종속적인 유가 아니다. 무는 상무常無일 뿐이며이름할 수 있는 무가 아니니, 그 묘함이 헤아릴 수 없을 뿐이다. 유 또한상유이니. 이름할 수 있는 유가 아니며, 그 가상자리도 가없을 뿐이다.

此兩者同。이 둘은 같은 것이다.
- P71

무욕의 세계와 유욕의 세계는 같은 것이다. 무의 세계와 유의 세계는 같은 것이다. 무명의 세계와 유명의 세계는 같은 것이다.
- P73

同謂之玄,
같다는 것, 그것을 일컬어 가믈타고 한다.

천하 사람들이 모두아름다움의 아름다움됨을 알고 있다.
그런데 그것은 추함이다.
- P95

그러므로 있음과 없음은 서로 생하고어려움과 쉬움은 서로 이루며김과 짧음은 서로 겨루며높음과 낮음은 서로 기울며음과 소리는 서로 어울리며앞과 뒤는 서로 따른다.

양자는 결국 상생相生, 상성相成의 관계에 있다.

내가 내 자식을 생하였다고 해서 소유할 수 없는 것이다.
- P117

소유 없는 생성, 자기고집 없는 행위, 지배 없는 성장!

功成而不居,
공이 이루어져도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한다.
- P120

성인의 다스림은그 마음을 비워그 배를 채우게 하고,
그 뜻을 약하게 하여그 뼈를 강하게 한다.

맑고 또 맑도다!
혹 있는 것 같도다.

창조성이란 새로움의 도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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