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 시대의 지성 이어령과 ‘인터스텔라’ 김지수의 ‘라스트 인터뷰’
김지수 지음, 이어령 / 열림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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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사서 읽을 때만 해도 이어령선생님이 이렇게나 빨리 머나먼 길로 가실 줄은 몰랐다...
책을 통한 정말 마지막 수업이 되어버렸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 시대의 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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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2-03-07 22: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어령 선생님 항암치료 받지 않으신다는 소식 들었을 때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많이 힘드셨을거예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민(愚民)ngs01 2022-03-08 0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셨군요....
 
여자들의 사회 - 말해지지 않은 무궁무진한 여자들의 관계에 대하여
권김현영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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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세계는 우리가 짐작하듯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해 준 책이다... 남자들의 세계도 그럴 것이다라고 선입견을 갖지 말자....
사람은 다 의미있는 존재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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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감정 습관을 만들면
행복은 가까워진다.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인 수잔 데이비드는 "부정적이고 경직된 감정에 휩쓸리지 말고 그 감정을 정확하게 바라보고 빠르게 벗어나 소중한 길을 잃지 말라"고 얘기한다.

"화를 내고 분노를 표출하는 데 익숙한 사람은 갈수록 점점더 그것에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그리하여 화에 알게 모르게 중독되어간다. 이것이 분노의 가장 큰 문제적 특징이다. 분노 자체

"어떠한 상처로 고통받을 때 우리는 상대를 원망합니다.

사람은 보고 싶고 믿고 싶은 것만 받아들이는 자기중심적인성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이 진실에 가깝다고 믿기 쉽다. 그러나 상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판단은 사실이 아닐 수 있다. 이는 객관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다. 

감정을 감추는 이유,
사회와 타인을 의식

우리를 정말 힘들게 하는 것은
따로 있다.

감정 회피는 타인과 상황을
왜곡해서 인식한다

왜곡된 인식은
왜곡된 감정으로 연결된다

업무보다.
사람 때문에 더 힘들다

유연한 사고로 바라보기,
다양성을 존중하고 객관성 유지하기

가슴에 온통 피멍,
나는 나에게 미안하다

인정 욕구,
타인을 의식한 선택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읽고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내 감정을 책임질 때
찾아오는 자유

감정 조절의 시작,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기

생각의 정리와 전환으로감정 다스리기

울고 싶을 때울 수 있는 사람이 되라

왜곡된 인식은왜곡된 감정으로 연결된다

영국의 정신과 의사 헨리 모즐리(Henry Maudslay)는 "슬플 때울 수 없으면 우리 몸의 다른 장기가 대신 운다"고 했다. 우리는

상황이나 상대의 말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마라

마음에 여유를 갖고
단순하게 생각하기

인간관계에서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상대와의 거리다.

스스로나약하다고 여기지 말자

진취적인 삶의 시작,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집중하기

나만 손해 보는 것 같은
억울함에서 벗어나라

지나친 기대와
욕심 내려놓기

세상에
완벽한 건 없다.

실수와 단점에 대해너그러이 웃을 수 있는 용기를 가져라

자기자비,
자신에게 관대하라

유연한 사고와 수용적 관점,
놓아버리기

사람들의 말에
흔들리지 마라

모든 사람들에게
이해받으려 하지 마라

"콤플렉스인 앞니를 교정할 생각이없습니까?"
"당신의 매너나 교정하세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가 인터뷰에서기자의 질문에 답했다. 다소 무례하지만 이런 자신감은 무척 매력적이다. 우리 정서나 문화와 이질적이라 카타르시스를 느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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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는 결에
내가 나를
처음으로 언뜻 본 때는

시월에는
물드는 잎사귀마다 음색이 있어요

아버지는 잠이 많아지네
시든 풀 같은 잠을 덮네

아버지는 세상을 위해 일만가지의 일을 했지

매일 아침 꾸지뽕나무 밑에 가 꾸지뽕 열매를 주워요

나는 새와 벌레가 쪼아 먹고 갉아 먹고 남긴꾸지뽕 열매 반쪽을 얻어먹으며 별미를 길게 즐겨요

그녀가 나를 바라보아서
나는 낙엽처럼 눈을 감고 말았네

봄산은 못 견뎌라
봄산은 못 견뎌라

뿌리는 무엇과도 친하다

냉이가 봄쑥에게
라일락이 목련나무에게
꽃사과나무가 나에게

산의
출출마른
끝자락

물그릇 같은 밤과
절거덩절거덩하는 원광(圓光)

눈사람이 가네
눈보라 뒤에 눈보라가 가네

어느 때라도
시는
잠시
푸설푸설 내리던
눈 같았으면

꽃이라는 글자가 내려앉는다
물 아래로
계절 아래로
비단잉어가 헤엄치는 큰 연못 속으로

낮과 밤


붉은 불을 입으로 불어서 끈다.
그때그때에 시간은

꽃을 모두 떨어뜨리듯이
편월(片月)을 더 깎듯이(이

아침은 매일매일 생각한다.

새는 능인(能仁)이 아닌가

머윗잎에
마늘밭에
일하고 오는 소의 곧은 등 위에

가난한 식구 밥 해 먹는 솥에
빈 솥에
아무도 없는 대낮에
큰어머니가
빈 솥 한복판에
가만하게
내려놓고 간
한대접의 밥

"나는 눈보라가 치는 꿈속을 뛰쳐나와 새의 빈 둥지를 우러러밤처럼 울었어요"(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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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꽃봉오리 속으로 들어가세요
조심스레 내려가
가만히 앉으세요.
그리고
숨을 쉬세요.
부드러운 둘레와
밝은 둘레와
입체적 기쁨 속에서

누나의 작은 등에 업혀
빈 마당을 돌고 돌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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