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이번 계절에 가장 기쁜 일은 당신과 산딸기를 나눠 먹은것이었어요.
충분히 기쁜 일이었나요.
기쁨은 중요하지 않아요. 항상 부족한 건 슬픔이에요..
2025년 9월신진용 - P-1

심해는 또다른 우주 - P-1

하나, 인간은 우주보다 심해에 더 무지하다. - P-1

하나, 인간은 심해보다 우주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다. - P-1

마음은 의미 없는 것들을 견딜 수 없었다. - P-1

너무 많아서 전부 없어지면 좋겠다.
다 쏠려가버리면 좋겠다.
-Schaefer&Vonnegut, 기상조절학회 창간식에서, 1950 - P-1

**빈센트 셰퍼 (Vincent Joseph Schaefer, 1906~1993). 미국의 기상학자이자 인공강우 연구자. 1946년, 영하 40도 이하로 얼어붙은마음을 구름에 살포함으로써 처음으로 인공강우 실험에 성공했다.
*** 버나드 보니것 (Bernard Vonnegut, 1914~1997). 미국의 기상학자이자 인공강우 연구자. 1947년, 경질화된 마음이 얼음 결정과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인공강우 방식을 고안해냈다. - P-1

*****마음을 잃어버린 사람일수록 더 자주, 더 많이 웅얼거리게 된다고 한다. - P-1

• 스티븐 호킹(Stephen William Hawking, 1942~2018) 박사는마음이 빨려 들어가느냐 아니냐의 문제와는 별도로 블랙홀에 지나치게 가까이 다가갈 경우 몸이 ‘스파게티처럼 늘어나는 현상(Spaghettification)‘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 실 - P-1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ㅇ - P-1

색채는 감염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이다. - P-1

*아일랜드의 물리학자 존 벨(John Bell, 1928~1990)과 스튜어트벨 (Stewart Bell, 1928~1990)은 "수학적으로, 이 우주에는 ‘마음얽힘‘ 현상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상호작용을 경험한 두 마음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물리학자들이 존과 스튜어트의 주장을 검증하기 위해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마음 얽힘 현상의 존재를 뒷받침할만한 결정적인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 P-1

*"신이 된 기분을 느껴보세요!"
오메가포인트(OMEGAPOINT)사에서 개발한 가상 우주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원하는 조건을 설정하면 그에 맞춰 하나의 우주가 형성되고 소멸하는 과정을 시뮬레이션해준다. 시뮬레이션 1회에 소요되는 시간이 약 일억 년으로 매우 짧을 뿐 아니라, 시뮬레이션된 우주는 실제 우주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 정교하다고 한다. - P-1


"우리는 마침내, 완벽한 하나의 우주를 창조하는 데 성공했다.
‘그것은 가상의 우주일 뿐‘이라고? 아니, 그렇지 않다. 우리는 감히 선언한다. 오히려 우리가 속해 있는 이 우주야말로, ‘진정한 우주‘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된 ‘설비로서의 우주‘에 지나지 않는다고" Cosmologia Machina, 2112. - P-1

* 카르다쇼프-2.19322019 (Kardashev-2.19322019) 프로젝트의실패 이후, 엄밀한 의미에서의 워프 기술 개발은 더이상 시도되지않고 있다. 대중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워프사의 기술은 스워프 대상의 정보를 스캔하고 △해당 대상을 삭제 조치한 후 스스캔된 정보를 목적지로 전송하여 △그 정보를 토대로 물질을 재구성하는 일종의 ‘조잡한 속임수‘일 뿐이다. 게다가 워프사는 최근 불거진 ‘워프정보 역설‘ 논란에 대해 ‘워프 과정에서 대상자 또는 대상물의 정보가 극미량 소실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며, 그것은 모든정보 구성체에게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는 자연 소실보다도그 영향이 미미한, 그야말로 아무 의미도 없는 일‘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놓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P-1

*벨기에 출신의 가톨릭 사제 조르주 르메트르(Georges Joseph Éd-ouard Lemaitre, 1894~1996)와 마찬가지로 벨기에 출신인 천문학자 앙리 르메트르(Henri Joseph Édouard Lemaître, 1894~1996)는 쌍둥이 형제였다. 사제와 천문학자라는 입장 차에도 불구하고두 사람의 우애는 매우 두터웠는데, 단 한 번 격한 논쟁을 벌인 적이 있다고 한다. 논쟁의 주제는 이것이었다: ‘우주는 계속해서 팽창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별과 별 사이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는 것은분명하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을 두고 우리는 기뻐해야 하는가 아니면 슬퍼해야 하는가?‘ - P-1

응답 같은 건 없었다고 - P-1

눈이 그쳤다


사랑하는 사람과
눈 속에
남은 마음을 묻으러 갔다 - P-1

마음은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의 최소 단위다.
마음은 중력을 발생시킨다. - P-1

신의 몸도 썩는다 신이지만 좀비라서 어쩔 수 없다 신은생각한다 이러다 다 썩어 없어지겠군 - P-1

인간을 빠져나온 흰 연기가 응결되어 눈처럼 내렸다.
-「코코로」 전문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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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땀 소설향 앤솔러지 1
김화진 외 지음 / 작가정신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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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이 있으세요?"
"아니요"
"뭘 좀 원하면서 살아볼까 하고요.
원인과 결과가 뒤바뀌어도 좋잖아요." - P-1

색에서 향으로,
향에서 색으로 이어지며삶을 이루는 다채로운 조각들 - P-1

‘색‘과 ‘향‘은 곧 기억이고, 이야기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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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존재는 연착(延着)한다 - 도착하지 않은 시간 속에 머무는 법
윤용진 지음 / 솔과학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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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이 급한 나에게 도움이 된 책이다...

저자 윤용진은 즉각적 성취가 오지 않는 현실
앞에서 좌절하기 보다는 자연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울림을 읽어내보라고 권한다.
‘연착‘에 관한 성찰을 담은 책이다.

큰 결실일수록 기다림의 시간을 거친 후에나
찾아온다. ..
연착 감수성은 단순한 인내가 아니라 시간에
대한 새로운 태도다. 지연은 실패가 아닌 조건이며 모든 도착은 지연 위에 세워진다.

조급함을 버리고 지금 충만함에 머무르자!!!

문득 학창시절 윤오영선생의 수필 ‘방망이 깎던 노인‘의 한 구절이 생각난다.
˝쌀이 끓을 만큼 끓어야 밥이 되지 재촉한다고
생쌀이 밥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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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드영 Kevin DeYoung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위치한 그리스도언약교회(Christ Covenant Church)의 담임 목사이자 리폼드신학교(Reformed Theological Seminary)의 조직신학 교수이다. 고든콘웰신학교(Gordon ConwellTheological Seminary)와 레스터대학(University ofLeicester)을 졸업한 뒤 아이오와 주와 미시간 주등에서 여러 교회를 섬겼다.
D. A. 카슨, 팀 켈러, 브라이언 채플 등의 신학자들과 복음연합(The Gospel Coalition) 위원으로 사역하면서 온오프라인으로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다. 저서로는 「왜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를바르게 받아야 하는가』(부흥과개혁사), 「그리스도인의 구멍 난 거룩」 (생명의말씀사), 「가장 위대한성경 이야기 (성서유니온) 등 다수가 있다. - P-1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시간을 무엇으로 채우는가?"다. 우리는그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도 있고, 반대로 죄 가운데 살아가기도 한다. 《나는 왜 이렇게 바쁠까》는 성도가 바쁜 이유를 진단하고, 우선순위를 세워 바쁘지 않게 살아가는 실천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이 책을 통해 시간과 인생의 주권을 하나님께 드리는연습을 해보자.
이슬기 좋은신앙습관공동체 온리블 대표, <엄마가 된 나의 신앙이야기> 저자 - P-1

우리는 모두 비슷한 방식으로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 P-1

점점 바빠지는 세상 - P-1

지나치게 바쁘게 사는 것은내면에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드러내는 신호일 수 있다. - P-1

나는 조급한 사람인가 - P-1

문제는 내면에 있다 - P-1

첫째, 분주함은 우리의 기쁨을 망친다 - P-1

선한 일을 하려고 하는가아니면 선하게 보이려고 하는가 - P-1

예수님은선한 일이라고 해서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여기지 않으셨다. - P-1

천의 얼굴을 가진 악당


다른 사람의 호감을 사려는 것인지, 나를 돋보이게만들려는 교만인지, 순수하게 다른 사람을섬기려는 것인지 분별하려고 할 때 스스로에게이 질문을 던진다. ‘선한 일을 하려고 하는가아니면 선하게 보이려고 하는가?"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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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은 당나라의 승려 삼장법사현장이 인도에서원전을 가져와 한역한 경전이다. 현장은 명나라 시대의 소설 『서유기의 등장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서유기는 픽션이 가미된 소설이지만 현장은 실존 인물이다. - P-1

262자로 이루어진작은 대경전 - P-1

부처의 말씀, 반야바라밀다의 마음(친언)을 설한 경전이다. 관자재보살(관세음보살, 관음보살이 심오한 반야바라밀다의 수행을 실천하며, 오온이 모두 자성공임을 깨닫고 일체의 괴로움에서 벗어났다.
사리푸트라여, 색은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은 색과 다르지 않다. 색은 곧 공이요.
공은 곧 색이다. 수상 · 행·식도 마찬가지다. 사리푸트라여,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공성을 특징으로 하며, 생겨나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으며, 부족하지도 가득하지도 않다.
따라서 사리푸트라여, 공성에는 색도 없고, 수상 · 행·식도 없으며, 안. 이비·설·신·의도 없다. 색·성·향·미·촉· 법도 없다. 안계에서 의식계에 이르기까지 아무것도 없다. 무명도 없고, 무명의 멸함도 없다. 노사도 없고, 노사의멸함도 없다. 고집 · 멸·도도 없으며, 아는 일도 없고 득도 없다.
그러므로 보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여 마음에 걸림 없이 안주하며, 두려움이 없다. 완전히 개방된 경지에서 그 무엇도 집착하지 않고 해탈한다.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들은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여 완전한 깨달음을 이루었다. 그러므로 알아야 한다. 반야바라밀다의 위대한 만트라는 모든 괴로움을없애며, 그것은 진실하고 거짓이 없다.
반야바라밀다의 수행에서 읊는 만트라는 다음과 같다.
"가테 가테 파라가테 파라상가테 보디 스바하이상으로 반야바라밀다의 만트라를 설하며 마친다. - P-1

불교에서는 여섯 가지 기관(육근)이 번뇌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본다. 등산은 육근을 정화하기 위한 수행이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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