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우리의 정체성 및 일상과 깊이 얽혀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언젠가 필립 로스가 썼듯
"삶은 그리고다(Life is and)."라는 걸 우리는 안다.

나는 ‘하면 된다‘는 말은 싫어하지만
‘하면 는다‘는 말은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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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일상에서 겪는 오역은 이야기가 다르다.

"한국 사람들은 항상 화낼 준비가 된 사람들 같아요."

이 스며들어 있는 것만 같다. 더군다나 한국은 경쟁이 치열한 사회다. 입시, 취업, 승진, 결혼, 육아, 심지어 가난까지 줄을 세우는 나라 아닌가. 삶의 모든 장면이 마치 전쟁터 같다.

일본엔 ‘혼네보사‘와 ‘다테마에‘라는 개념이 있다.
혼네는 본심, 다테마에는 겉치레를 뜻한다. 그들에겐 본심과겉으로 드러내는 태도를 구분하는 문화가 있다. 한국에도비슷한 문화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그 경계가 아주흐릿하다. 좋은 말로는 비교적 솔직한 민족이다. 그래서 더
‘화를 낼 준비‘가 티 나는지도 모르겠다.

한국엔 ‘화병‘이라는 게 있다. 화를 많이 내는 병이 아니라 적절히 표현되어야 할 울화와 억울함 등을 오래 억압하면서 생기는 정신적·신체적 장애다. 다른 나라에도 비슷한 증상은 있으나 형태적 맥락적 측면에서 보자면 이 병은오로지 한국에만 있다. 글로만 존재하는 병 같지만 실제로심각한 병이어서 후유증으로 다신 일어서지 못하기도 하고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미국정신의학회에선 화병을 ‘Hwa-byung‘이라고 음역하며 한국인이 자주 겪는 일종의 분노 증후군이자 문화 관련 증후군으로 분류한다. 단어에서 느껴지는 세월감만큼이나 한국인에겐 오래된 병이라 어쩌면 화병은 민족 특질인가 싶기도 하다. 정말 너무 딱하지 않나. 화를 못 내서 병에 걸리는 민족이라니. 결국 터지지도 못하는휴화산이면서 기저에선 부글부글 끓고 있는 거다. 이런 화산이 터지면 그야말로 대참사다.

화낼 준비를 하는 것, 그것은 어쩌면나를 보호하기 위한 무의식적 방어 기제일지도 모른다.
남들보다 먼저 화를 내야 상처받지 않는다는 착각,
먼저 공격해야 방어에 유리하다는 계산.
이런 사고방식이 우리도 모르는 새일상에 깊이 스며들어 있는 것만 같다.

한국어의 포용력은 언어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그래서 번역투든 신조어든 쉽게 받아들이고녹여내 언중에 금세 익숙해진다.
하지만 더 자연스러운 표현이 이미 존재한다면굳이 부자연스러운 번역체를 쓸 이유가 없다.

조금은 비워도 된다. 내겐 이제 동료가 있다.

"He who loves the most regrets the most.
Let‘s not live in a fantasy."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후회하는 거야.
환상 속에 살지 말자.-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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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다하면해결의 문은 열릴 것이다!"
뭔가를 해서 밑질 것은 없다. 끝없이 도전하고 모험하라.

내가 지켜본 이승현 회장은 베풀고 나눌 줄 아는 기업인이다. 이 책에서도 나오지만부처님의 8만 4천 가르침의 핵심인 ‘일체유심조‘를 직접 삶 속에서 실천해왔다총무원장 진우스님

1999년 호랑이굴 일본에서 ‘전자상거래‘를 통해 전자 종주국 일본을 놀라게 했고,
삼성TV가 세계 1등이 되도록 한 이승현 회장의 흥미진진한 스토리!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배우로 치면 이승현은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메소드급 연기를 해온 셈이다. 요즘 청년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들이 적지 않다. 꼭 일독을 권한다!
배우 유동근

이 책은 평범했던 회사원이 치열한 삶을 통해 비범하게 된 좌절과 성공의 기록이다.
한미동맹재단 유명환 이사장

이승현 회장은 무료급식소에서 조용한 기부와 봉사를 가족과 함께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탑골공원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 손영화 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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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처럼 시작하고어제 저녁처럼 돌아오라

병원에 가면자식들이알게 되잖아.
자식들이 알게되면 요양원에보내려고 할 거다

서양인과 일본인 앞에서기죽으면 안 된다

LCD TV 화면을40인치까지 키운회사는 삼성이최초였다. 나는 LCDTV로 소니를 이겨 꼭세계 1등이 되도록할 터이니 마케팅을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삼성은 일단시도해보고 안되면보완하는 방식을취했다. 이러한 전략의차이는 삼성이 빠른속도로 일본 기업들을추격해 마침내 추월

우리끼리도 "삼성은착한 남편, 소니는열정적인 애인"이라고비유할 정도였다

도쿄사람들은 약간 점잖다고하는 반면, 오사카 사람들은좀 더 친근한 편이다. 도쿄사람들은 오사카 사람들을좀 낮게 보는 경향이 있고,
오사카 사람들은 도쿄사람들을 겉만 번지르르한깍쟁이라고 부른다

표준 일본어에서는
"얼마입니까?‘가이꾸라데스까?‘이지만,
비즈니스 일본어에서는
‘난보야 난보야‘라고말한다

첫째, 거짓말하지 말라.

둘째, 자기가 책임져야 할 몫을 인정하는 것이다.

SM5를 보면 지금도가슴 먹먹해지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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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으면 불안한 물건이 딱 두 개 있다. 하나는 휴대전화, 하나는일할 때 사용하는 수첩이다. 휴대전화야 현대인들에게는 거의

일은 우리의 정체성 및 일상과 깊이 얽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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