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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꽃 (리커버 특별판)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애니깽으로 알려진 멕시코이민자들 이야기이다. 이민자라고 하기보다는
인신매매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
4년 동안 일하기로 하고 돈에 팔려온
노예말이다.
하와이에서도 벌어진 일이 멕시코에서
도 더 가혹한 운명과 마주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 시대 우리 조상들의 상황이 눈에 보이는 듯 하다.
가장 약한 나라의 힘없는 사람들의 고단한 타국살이를, 지난간 오욕의 역사
적 사실을 그냥 읽을 수 밖에는 없었다.
요즘 평창동계올림픽이 한창이다!
눈부신 발전을 한 탓에 이런 일이 있었으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나 역시 세세하게 묘사된 역사적 사실
앞에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이다.
김영하라는 작가의 작품을 계속해서
읽게 되는 것 같다....
살인자의 추억, 오직 두사람, 검은 꽃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