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
강물 위에 떨어진 불빛처럼
혁혁한 업적을 바라지 말라
개가 울고 종이 들리고 달이 떠도
너는 조금도 당황하지 말라
술에서 깨어난 무거운 몸이여
오오 봄이여
.......봄밤 김수영작품 중에서
오늘 황당한 일을 겪었다.
출장차 청량리역에 간 것이 발단이었다.
역광장에 진을 치고 서명을 해달라는
사람?들이 있었다.
드러난 진실을 왜곡한 채 마치 사이비
종교의 신자들 같이 무엇인가에 홀려
서 행동하는 그 무리들...
왠지 모를 화가 났다!
이런 모지리 집단들이 있어서 혈세를
빨아 먹는 정치집단이 있는 것은 아닐
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