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협하는 플라스틱 지구를 위협하는 시리즈
박신식 지음, 토끼도둑 그림 / 스푼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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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의 삶은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인 '플라스틱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 플라스틱이 만들어진지 100여년 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문득 주위를 살펴보면 가구를 포함한 식기종류,장난감,전자제품까지 플라스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 없다.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했던 물건들이 이책을 읽으므로서 나를 포함해 아이에게까지 위험성을 알리고 플라스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이 책은 지구를 위협하는 시리즈의 두번째 책으로 플라스틱에 대해 아니 더 자세히 말하면 미세 플라스특이 생태계를 포함한 인류에 얼마나 무서운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1.나 하나 쯤이야!

2.플라스틱 재활용이 안된다고?

3.이것도 플라스틱이라고?

4.그땐 맞았지만 지금은 틀리다!

5.죽음의 알갱이를 먹는 갈매기

6.플라스틱 인간이 되고 싶지 않아 !

7.플라스틱 제로 프로젝트

플라스틱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던 재용이가 음료수 병을 하수구에 함무로 버리면서 '나하나 쯤이야' 하는 생각에서 시작해서 엄마를 따라 봉사활동을 하고 거기에서 만난 형에게 플라스틱과 미세 플라스틱이 생태계에 그리고 바다생물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게 하는지에 대해 배우게 되는 과정으로 그려진다.플라스틱이 재활용이 되려면 한가지 재료로만 되어있어야 하며 이물질이 묻어있으면 안된다. 또한 우리가 가정에서 쉽게 사용하는 물티슈에는 폴리에스테르라는 섬유가 들어있어 가능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주로 마시는 티백도 (삼각형 모양의 실크티백) 질감은 천 같지만 100퍼센트 플라스틱이다.

또 놀라운 사실 한가지는 아이들이 먹는 껌이다. 껌의 바탕이 되는 껌 베이스에는 폴리비닐 아세테이트라는 석유로 만든 물질이라는 것이다. 본드,풀 같은 접착제에 쓰이지만 인체에 해롭지는 않다고 한다. 그럼 껌을 먹을 수 없다는 건가? 아니다 치클 껌이라고 고무나무에서 채쥐하는 천연원료로 만든 껌을 씹을수 있다. 씹던 껌을 땅에 뱉으면 플라스틱을 버리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플라스틱은 그리스어인 '플라스티코스' , 즉 원하는 모양으로 쉽게 만들 수 있다라는 뜻이다. 플라스틱은 원유를 정제해서 나오는 다양한 물질을 결합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원래 플라스틱은 1900년대 코끼리 상아로 당구공등 물건을 만들기 때문에 코끼리의 멸종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그 플라스틱으로 인해 엄청난 환경문제를 만들고 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 있어서 우리나라 바닷가의 미세 플라스틱이 지중해나 북태평양의 다른 바닷가보다 열배나 많다고 한다. 즉 우리나라가 플라스틱을 많이 쓰고 있다는 말이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한다니 참 어불성설이다. 미세플라스틱은 '죽음의 알갱이'라고 부른다. 이미 퍼진 미세 플라스틱은 제거 할 수 없다고 하니 정말 우리 아이들이 커가는 시대에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걱정을 안 할수가 없다. 모든 사람들이 미세 플라스틱을 매주 5그램정도 다시말해 신용카드 한장정도,한달이면 칫솔 한개정도를 먹고 있다고 추정한다. 생각만 해도 속이 울러거린다. 아무생각 없이 밥을 해먹고 일상을 살지만 보이지 않는 미세플라스틱을 한달이면 21그램씩을 나의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먹이고 있다니 끔찍할 정도다.?


그럼 플라스틱 제로의 삶은 어떨게 이루어 질까

1.카페에서 일회용 컵과 빨대 대신 텀블러를 사용한다.

2.포장 배달되는 음식 대신에 집에서 음식을 해 먹고 비닐장갑의 사용을 줄인다.

3.포장음식을 먹을 때 일화용 수저,포크,나이프등 주문 시 빼 달라고 미리 말한다.

4.마트에 갈 때 미리 장바구니를 챙기고 종량제 봉투,종이봉투를 사용한다.

5.포장 음식을 사야 한다면 용기를 미리 챙겨간다.

6.천연섬유로 된 옷을 사거나 옷을 덜 사고 오래입는다.

7.옥수수나 사탕수수등 식물성 원료로 만든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포장한다.

8.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학교나 가정에서 플라스틱제로 운동에 참여하고 많은 사람에게 알린다.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집에 있는 플라스틱의 쓰레기를 보며 잠깐 머뭇거려 졌다. 내가 버리는 플라스틱이 정리가 잘 안되서 일반 쓰레기로 들어가는 것은 없는지, 패트병의 분리는 잘 하였는지 확인하게 된다. 이책의 표지를 보면 어딘가 이상해 보인다 로봇이 가져다 주는 음식과 식탁에서 아이들이 먹는 음식은 모두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음식이다. 실재로 우리가 이렇게 플라스틱을 먹고 있다는 끔찍한 현실이다. 책의 두께는 얇지만 책속의 플라스틱에 대한 지식과 정보는 정말 어느 것 하나 빠트릴 수 없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우리집에서 줄일 수 있는 플라스틱 사용 대해 나누어 보었다. 분리수거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잘 인식하고 있으나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 듯 하였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근본적인 대책은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다. 기업에서부터 플라스틱 생산을 줄이고 과대포장을 하는 기업에는 환경부담금을 늘리는 것으로 규제를 해야 한다.나하나만의 생각에서 우리모두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거나 금지하겠다는 실천과 경험이 모아져야 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지구를위협하는플라스틱#스푼푹#미세플라스틱#친환경운동#죽음의알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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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 1 : 선택의 대가 - 생각의 틀을 키워주는 맨큐 교수의 10대를 위한 첫 번째 경제수업 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 1
김용석.김기영 엮음, 채안 그림, 그레고리 맨큐 원작 / 이러닝코리아(eLk)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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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은 어렵다. 배워본 적이 없는 경제학을 아이에게 설명 해 주기란 더 어렵다. 이런 엄마도 잘 모르는 경제학을 아이들에게 권해주기 딱 좋은 책을 만났다. 19세기 위대한 경제학자 알프레드 마셜은 "경제학은 인간의 일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라고 말했다. 21세기의 경제학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이해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 학문이다.

맨큐의 주니어 경제학클럽은 맨큐 교수의 10대를 위한 경제수업이다. 그럼 맨큐 교수는 누구일까?

맨큐(N.Gregory Mankiw)교수는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Robert M. Beren 석좌교수이며. '맨큐의 경제학'이라는 책은 대학교재로도 유명하다. 경제학을 공부하는 대학생, 취준생이라면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 책이기도 하다. 이 10대를 위한 경제학 수업은 어려운 경제학을 만화와 함께 쉽게 풀이하고 있으며 친절한 설명까지 함께 한다.

그럼 '경제'를 뜻하는 'economy'라는 뜻는 무엇일까?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경제'라는 뜻에 대해 친절히 설명한다. 원래 '원래 집안 살림하는 사람' 이라는의미의 'oiko nomos'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한 사회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관리하는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자원은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싶은 만큼 물건을 다가질 수 없는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사회가 희소자원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연구하는 학문이 바로 경제학이다. 이책에서는 경제학의 여러 분야에서 경제학의 기본원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1장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있다

경제학에 나오는 유명한 속담이 소개된다 . 어딘선가 들어본듯 한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 즉 우리가 무엇을 얻고자 한다면 그 대가로 다른 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말이다. 아이들의 시간을 어느 한 곳에 더 쓴다면 그만큼 다른 용도에 쓸 시간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 공부시간을 가지고 설명이 아주 잘 되어있다. 그리고 부모인 우리들의 가계수입원으로 소비와 지출에 대해서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이 되어있다. 중간 중간 경제플러스를 통해 경제용어들이 쉽게 설명되어 있고 풍부한 인문학의 지식도 습득할수 있다.



2장 . 선택의대가는 그것을 위해 포기한 그 무엇이다.

어떤 선택을 하기 위해 포기한 모든 것을 기회비용(opportunity cost)라고 한다. 하지만 기회비용은 분명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대학 진학의기회비용은 등록금, 책값,추가되는 하숙비와 식비,시간비용등이다. 대학 진학을 예로 대학진학을 선택할때와 진학포기 중 어떤 선택을 할때 선택으로 인해 이득과 기회비용을 꼼꼼히 따져 본후 선택여부를 결정해야만 합리적 판단을 내릴수 있다. 오 ,..쉽게 이해가 쏙쏙 된다. 이어서 기회비용의 계산법도 소개되어있다.

경제플러스를 통해 어려운 경제용어들이 쉽게 설명이 되어있다. 2장에서는 벤저민 프랭클린의 시간에 대해 소개가 되어있고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풀이되어있다.




3 인물탐구 - 애덤 스미스



'국민 대부분이 가난하고 비참하게 사는데 그 나라가 부유하다고 말할수 없다"

인물탐구편에서는 경제학의 아버지로 평가되는 에덤스미스의 일대기와 그의 업적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그의 저서인 '도덕 감정론'과 '국부론'이 어떻게 지필 되었는지 시간의 순서대로 일대기를 보여준다. 애덤 ㅅ미스는 여행중 프랑스에서 많은 사람들과 경제문제에 대해 톤론하고 사람에게 필요한 재화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분배되는지 근본적으로 연구의 필요성을 느끼고 나라가 부강해지는 것에 대한 책을 쓰게 되었다, 그리고 죽기전 미발표된 원고의 20권분량을 완벽하지 않다는 이유로 모두 태워 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전해지는 책은 두권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1장과 2장은 경제학에 관한 이야기가 정리되어있고 3장은 위인에대한 이야기 그리고 각 장마다 맨큐샘의 노트와 연습문제를 통해서 다시 한번 개념의 정리와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능력을 키울수 있다. 경제플러스는 용어의 대한 정리와 배경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나라의 화페지도를 함께 실어서 각 나라마다 어떤 화폐를 사용하는지 한눈에 알수 있다.



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은 어려운 경제학에 관한 용어와 개념들을 이해하기 쉬운 만화형식을 취하고 있다. 책의 크기도 보통책 보다 크고 그림과 활자의 크기도 적당해서 읽기에 편안했다.초등 중학년 정도에 경제학 책을 처음 보는 아이라면 엄마와 함께 읽으며 개념을 이해하면서 읽을면 좋을 듯 하고 고학년은 스스로 읽기에 적당할 듯 하다. 경제용어가 자세히 나와있어 초3인 아이는 어리둥절 했지만 만화와 함께 설명 된 글을 읽어 보았고 청소년의 용돈 관리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 애덤스미스에 대한 위인의 이야기는 경제클럽의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사실 경제책은 지루하고 따분하다. 경제에 관심이 없으면 가난하게 산다는데 그 말도 틀린말은 아닌듯 하다. 핸드폰만 열면 경제관련 영상은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나눌 이야기 거리를 찾는다면 이책을 추천하고 싶다.

앞으로도 맨큐샘의 주니어 경제클럽은 계속 출간 될 예정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음]

#맨큐의주니어경제클럽1#이러닝코리아#우아페#경제학#맨큐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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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나의 빵집에 고양이 손님이 찾아왔다 내일도 맑은 그림책
다카기 산고 지음, 구로이 켄 그림, 권영선 옮김 / 내일도맑음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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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나의 빵집에 고양이 손님이 찾아왔다."


일본책에는 동화책이나 소설에 종종 고양이가 등장한다. 또 일본의 토산물중 하나인 마네키고양이는 가게나 상점등에서 자주 볼수 있는데 앉아서 오른쪽이나 왼쪽발 발을 올려 마치 누군가를 부르는 듯 '사람을 부르는 고양이','복을 부르는 고양이'로도 유명하다.

작가 '다타기 산고' 는 일본아동작가로 활동중이다.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빵과 고양이에 대한 책이다.

고양이 손처럼 작아서 '고양이 손 빵집 '은 가게 문을 열면 '카랑코롱' 소리가 난다. 순간 너무 이쁜데 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예쁜 소리가 나는 빵집에는 나나에와 엄마가 함께 있다. 배달을 가야하는 엄마는 나나에에게 부탁을 한다.


"급하게 배달 주문이 들어왔어

잠깐 혼자서 가게 좀 봐 줄래?"



"응 ,알았어."


혼자 가게를 잘 볼수 있을까.....

손님에게 제대로 인사할 수 있을까.....

걱정을 하는 찰라에 카랑코롱 소리와 함께 첫번째 손님이 왔다. 모자를 쓰고 코트를 입은 손님이 서늘한 안개와 함께 가게로 들어왔다. 자세히 보니 모자 아래로 길게 늘어진 수염이 보였다. 빵을 보는 고양이 손님의 표정과 행동에서 신나하는 게 느껴진다. 어떤빵이 맛있는 지 묻는 질문에 나나에는 걱정과는 달리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 심지어 자기가 무슨 빵을 좋아는 지도 말이다. 고양이 손님에게 잘가라는 인사까지 마친 나나에는 숨을 크게 내쉰다. 무언가를 잘 마무리 했다는 안도의 한숨이다.


"그 손님,스쳐 지나갈 때

내가 인사하니까 야옹이라고 대답하던데 .....,

기분 탓이겠지?"


엄마와 이야기 하던 나나에와 엄마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집니다.고양이 손님들과 나나에만의 비밀이 가득한 듯...

엄마의 부탁에 혼자서 가게를 보고 손님을 맞이하고 손님의 요구에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한 나나에는 의젓하다.

우리 아이들이 무언가 혼자서 해낼 때 부모인 우리는 아이가 잘 못 할까 봐, 혹 실수 할까 봐 묻고 다시 묻고 확인한다. 아이들에게도 계획이 있고 스스로 할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아이에게 혼자서 가게를 봐야 한다 어떻게 하겠냐고 물었더니

" 엄마가 없으니 좀있다 오라고 한다. "

" 원하는 빵 가지고 와서 그만큼 돈을 놓고 가라고 한다"



아이들의 대답은 참 단순하면서도 그 다음을 생각하지 않지만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과 나나에의 모습이 겹쳐보인다.

나나에의 긴장하지만 자기 일을 잘 해내는 모습과 고양이들의 귀여운 모습에 글과 그림풍에서 사랑스러움을 느낄수 있는 동화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함]

#어느날나의빵집에고양이손님이찾아왔다#내일도맑음#나나에#우아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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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키는 50가지 환경 미션 - 기후 위기에 맞서는 지구 지킴이들의 멋진 도전
변지선.이은지 지음, 주노 그림 / 썬더키즈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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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환경시계

환경시계라고 들어본적이 있나요?

우리나라의 환경재단은 일본의 환경단체인 아사히 그라스 재단과 함께 1992년 부터 매년 환경위기 시각을 알리고 있습니다.

지구환경의 악화 정도를 나타내는 환경시각은 매년 한번씩 세계 90여 나라의 정부와 NGO,학계등 환경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가지고 사람들이 느끼는 생존 위기감을 시각으로 나타낸다고 합니다. 환경 위기시계의 12시는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최후의 시각' 즉 '인류의 멸망'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지금 이 시계는 9시38분을 가리키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지구가 병들어 있다는 증거입니다.

'지구를 지키는 50가지 환경미션'은 기후위에 맞서는 지구 지킴이들이 실천할수 있는 미션들이 주어집니다.

50가지 미션중 각 챕터당 아이와 함께 실천할수 있는 미션 한가지씩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미션1.학용품 끝까지 쓰기

학용품을 끝까지 쓰기는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어른인 저도 끝까지 쓰지 않고 버리는 노트가 있거든요 . 책에서는 지킴이들이 학용품을 끝까지 쓰기 위한 팁을 알려줍니다. 먼저 학용품에 이름을 쓰고,학용품을 필요한 만큼만 가지고 다니며 ,학용품으로 장난을 치지 않는 겁니다. 학용품이 우리 손까지 오는 과정을 생각 해 본다면 많은 자원과 에너지를 사용해서 만들고 그 과정에서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가 발생되기 때문입니다.


미션2.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만들기

아무것도 사지 않은 날은 1992년 캐나다의 예술가 테드 데이브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사지 않은 날은 말 그대로 하루 동안 아무 것도 사지 않으면서 소비 행동을 반성해 보는 날인데 ,우리나라도 1999년 한경 단체 녹색연합이 앞장 서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이 필요한 물건이나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쉽게 지갑을 열고 욕구 충족을 합니다. 물건을 사기전에 '정말 필요할까? 생각을 한번만 더 생각해 본다면 과소비뿐 아니라 충동구매 또한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미션3. 물티슈 대신 물수건쓰기

물티슈는 요즘 현대인들 누구나 사용하는 물건인 듯 합니다. 아이가 어릴때 부터 노인들까지 없어서는 안되는 생활필수품이지요.그런데 물티슈의 원재료는 플라스틱 원단이라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미세 플라스틱이 녹아 나올 위험이 크고 땅에 묻어도 분해 되지 않는 다고 합니다. 또 변기에 물티슈를 버리면 머리카락등과 뒤엉켜서 하수처리시설을 망가트리게 됩니다. 우리가 화장지 20퍼센트만 줄여도 매년 43만2900그루의 소나무를 살릴수있다고 하니 물티슈뿐 아니라 화장지도 반드시 줄여야 할 것 같아요. 꼭 필요한 물품이 아닌데도 편리함을 위해 쓰는 물티슈의 사용을 정말로 줄여야 겠습니다.


미션4. 폐건전지 전용 수거함에 버리기

우리가 쓰는 리모컨,장난감,벽시계등 생활품에 많이 쓰이는 건전지는 사용후에 반드시 전용 수거함에 버려야 합니다.

폐건전지 속에는 아연,흑연,망간,니켈,카드뭄 같은 화학물질이 있어 이것들이 토양과 지하수에 스며들어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또 이 페건전지에 들어있는 철, 아연,망간을 재활용이 가능해서 광물수입량을 줄여주는 경제적인 효과가 있다고 하니 분리수거를 통해 화경도 안전하게 지킬수 있습니다. 다 쓴 폐건전지를 분리수거 할때 아이에게 쥐어주며 전용수거함에 왜 버려야 하는 지 다시 한번 생각할수 있도록 해야 겠습니다.



 

미션5.플로킹 실천하기

길에 버려진 쓰레기는 땅과 강을 오염시켜 육지 생물들이 병에 걸리거나 바다생물을 병들게 합니다. 결국 이것은 사람의 건강을 해치제 됩니다. 플로킹이라는 단어는 스웨덴어인 '플로카 업(plocka upp)'과 영어 '조깅(jogging)을 합쳐 만든 뜻으로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합니다. 플로킹은 봉투와 장갑만 있으면 언제든지 실천할 수 있고 쓰레기를 주울때마다 허리와 다리를구부리기때문에 하체운동이 저절로 돼서 운동효과도 크다고 합니다. 처음은 스웨덴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전세계인들이 나서서 실천하고 있는 운동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줍깅' 이라고 해서 줍다와 조깅을 결합한 활동으로 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합니다. 다양한 자치단체에서 실천하고 있는 줍깅에 아이와 함께 동참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미션6. 달력에 환경 기념일 표시하기

환경보호와 관련된 기념일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 2월2일 세계습지의날,3월22일 세계물의 날,4월22일 지구의 날, 5월22일 세계 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날, 6월5일 세계환경의 날,8월22일 에너지의 날,9월6일 자원순환의 날,9월22일 세계 차 없는 날 ,7월26일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12월5일 세계토양의 날!!!

이중 지구의 날은 저녁8시이후 10분간 불을 소등하는 날로 아이와 함께 실천해 본적이 있습니다. 잠깐이지만 어둠속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아이와 함께 전기의 소중함과 함께 지구를 위해 할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요즘 뉴스에서는 심심치 않게 환경오염으로 인해 자연의 생태계가 무너지는 기사를 접할 수 있습니다. 유럽뿐 아니라 사막에서까지 기상이상으로 인해 기후에 맞지 않는 날씨와 징후들을 통해 지구가 얼마나 힘들어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 또한 지구온난화가 무엇인지 탄소발자국이 무엇인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런 문제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실천입니다. 어른인 저나 아이들 모두 알지만 귀찮고 편리함을 위해서 한번 눈감고 두번 눈감게 됩니다.

'지구를 지키는 50가지 미션'은 환경과 관련된 미션을 중심으로 기후위기의 원인과 심각성을 알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말그대로 일생생활에 맞닿아 있는 문제에서 우리들이 실천 할 수 있는 미션입니다. 해결해 내야 하는 문제들이지요. 쉽게 아이와 함께 실천해 나갈수 있는 미션을 통해 지구사랑에 한걸을 다가갈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환경#지구를지키는50가지환경미션#지구온난화#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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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아이들 소원잼잼장르 4
전건우.정명섭.최영희 지음, 안경미 그림 / 소원나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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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얼마전 서울 수도권에 비가 많이 와서 서울의 가장 화려한 도시인 강남 도시 전체가 물에 잠기는 기사를 봤습니다. 자연재해와 인재가 한꺼번에 겹친 사건이었습니다. 매번 비가 많이 와서 침수되는 강남은 도시의 90% 이상이 지하까지 개발이 되어서 비가 와도 콘크리트로 막혀서 빗물이 빠지는 통로를 만들수 없기에 침수 될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인간들의 무분별한 개발에 의한 지구온난화와 재난들에 이어 지구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종말의 사전적인 의미를 찾아봤습니다. 종말은 '계속된 일이나 현상의 맨 끝'을 의미합니다.

책 소개에 따르면 한국장르문학을 대표하는 세명의 작가가 전하는 종말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책 속의 그림은

다른 책과는 다른 컬러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채색에 가까운 컬러와 표정없고 매마른 인물들이 종말의 단어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

1. 지구에서의 마지막 밤-<전건우>

"형, 진짜로 내일이 마지막일까"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은 입을 모아 내일 새벽 '마침표'가 지구와 충돌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마침표가 처음 발견된건 1년전의 일로 그때부터 마침표는 착실하고 성실하게 목표인 지구를 향해서 다가왔습니다.

하늘을 올려다 보면 분하구마저 똑똑히 보일 정도로 가까이 접근한 소행성 마침표를 보고 이미 어른들은 미쳐버렸고 남은 지하,지호,지유 삼남매의 지구에서의 마지막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구에서 보내는 마지막날은 막내동생 지유의 생일입니다. 셋만 남은 6개월 동안 한번도 때를 쓰지도 요구하지도 않았던 지유는 초코파이를 먹겠다고 고집을 피웁니다.

"지유야, 꼭 초코파이어야 해?"

"응, 그거 아니면 안돼. "


 

초코파이를 구하기 위한 삼남매는 빈 마트를 뒤지지만 지구 전체가 시한부 선고를 받은 그날 이후 폭주한 사람들 때문에 마트는 텅 비었습니다. 게다가 마침표를 본 어른들은 미쳐서 괴물이 된 '블러드 아이'가 되어 새빨갛게 충혈된 눈을 하고 인간을 공격하게 됩니다. 지하,지호,지유는 아수라장 속에서 어렵게 초코파이를 찾게 되지만 블러드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삼남매는 과연 지유의 마지막 생일과 지구에서 마지막날을 어떻게 보내게 될까요...

"오빠들은 무서워?"

"너는?"

"난 안 무서워"

"나도 안 무서워. 너희들이랑 같이 있으니까."

p.44

2. 정크봇 - < 정명섭>



"트리맨들이 오고 있어."

환경오염과 전쟁때문에 세상이 엉망이 되고 언제 부터인가 트리맨들이 나타납니다. 트리맨들은 나무처럼 인간의 몸을 딱딱하게 굳게 만들고 ,트리맨에게 물리거나 긁히기만 해도 고통에 시달리다 트리맨으로 변해 버려서 순식간에 인간들에게 전염됩니다. 올해 13살인 한경이와 성학이는 함께 밖으로 나와 필요한 물품을 구하는 일을 합니다. 필요한 물품은 그때그때 정착지 밖으로 몰래 나와서 가져갔는데 주로 몸집이 작고 날렵한 십대 아이들이 심부름꾼 역활을 합니다.

한경이의 엄마말에 의하면 트리맨의 탄생은 복합적인 원인의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환경 오염으로 인해 온난화 현상을 시작으로

기상이변이 발생했고 부족해진 식량을 채우려 유전자 변형 식품을 대량 생산 한게 재앙의 시작이었고 각종 전염병이 퍼지면서 일부의 사람이 나무처럼 변했다고 합니다.


 

트리맨을 피해 건물 옥상에 정착지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한경이는 엄마의 작업실인 천막에 들어가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사람처럼 두 다리로 서 있는 볼품없는 로봇입니다. 바로 정크봇입니다.

"트리맨이 공격해도 기계 안에 있는 사람은 안전하니까 .

이걸로 지상에 씨를 뿌리고 곡물을 수확할 수만 있다면

사람들은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을거야."

p.65

하지만 강철군단은 정크봇을 무기로 사용하기 위해 정크봇을 노리게 되고 정크봇과 정크봇의 개발자인 엄마를 빼앗기게 됩니다. 한경이와 성학이,미아는 위험을 무릎쓰고 정착지를 떠나게 됩니다. 건빵과 모닥불로 함께 밤을 보내는 한경이와 성학이,미아는 강철군단에게서 엄마와 정크봇을 지켜내게 될까요...

3. 불을 지피는 악마들 - <최영희>



우코바크는 '불을 지피는 악마'라는 뜻입니다.

"그놈의 메뚜기 떼...!"

몸 길이가 1미터가 넘는 변종 메뚜기 떼 때문에 재앙이 시작되었고 라다케의 엄마의엄마 또그 엄마가 젖먹이 아기였을 때 도시를 무너뜨린 것도 변종메뚜기 입니다. 변종메뚜기 떼로 인해 도시는 지상과 지하의 세계로 나뉘어 있고 들판의 주인은 땃쥐입니다. 지하의 사람들은 지하에 세상을 다시 만들어 생활하고 지하로 내려가지 못한 사람들은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됩니다. 지하의 사람들은 지상의 떠돌이들을 우코바크라고 부르며 혐오하며 거리를 두고 지하도시 쪽 들판을 전부 가시나무 군락지로 바꿔버립니다.


 

지상의 떠돌이 라다케는 오늘도 피마자 열매를 따기 위해 들판을 달립니다. 그러다 앳된 음색의 노랫소리가 땅 깊은 데서 올라옵니다. 노랫소리는 지하도시의 굴뚝을 타고 올라오는 소립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적에 나는 작고작은 꼬마였네 "

노랫소리의 주인은 토니였습니다. 라다케는 토니의 노래의 결말이 궁금하여 다시 가시군락지를 찾아가게 되고 산란기에 접어든 메뚜기들이 지하도시의 바로 위헤 알자리를 잡게 됩니다. 라다케와 토니 그리고 지하도시사람들과 떠돌이 천막촌 사람들은 서로를 어떻게 지켜내며 변종메뚜기로 부터 스스로를 지킬수 있을까요?

이 세개의 이야기는 읽을수록 점점 더 희망에 대해 기대를 갖게 합니다. 진짜로 지구의 종말이 다가왔을때 나는 어떤 모습의 인간으로 남게 될까? 하고 잠시 생각해 봅니다. 이글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이 종말을 맞이하면서 각자의 상황에서 겪게 되는 현실과 문제에 대해 서로를 비난하기 보다는 그냥 자기의 자리에서 할수 있는 일을 하며 희망을 버리지 않고 한걸음 나아가는 쪽을 선택합니다. 지하,지호,지유 삼남매가 그랬듯이 내일 지구의 마지막날이지만 초코파이 한상자에 기뻐하며 함께이기에 슬퍼하지 않고 , 한경이,성학이,미아는 편안한 잠자리도 없지만 정크봇과 서로가 함께 있기에 희망을 가지면 내일을 기대하며, 변종 메뚜기로 인해 먹을 것조차 없어지는 상황이지만 토미와 라다케 또한 위기속에서도 서로 힘을 합쳐 위기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알수 없지만 언제가는 종말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ㄹㅣ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나의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또한 어떤 모습일지는 모르겠지만 위기와 어려움에 처하는 상황이 온다면 책의 아이들처럼 두려워하기 보다 희망을 이야기 할수 있는 용기는 아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종말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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