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는 50가지 환경 미션 - 기후 위기에 맞서는 지구 지킴이들의 멋진 도전
변지선.이은지 지음, 주노 그림 / 썬더키즈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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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환경시계

환경시계라고 들어본적이 있나요?

우리나라의 환경재단은 일본의 환경단체인 아사히 그라스 재단과 함께 1992년 부터 매년 환경위기 시각을 알리고 있습니다.

지구환경의 악화 정도를 나타내는 환경시각은 매년 한번씩 세계 90여 나라의 정부와 NGO,학계등 환경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가지고 사람들이 느끼는 생존 위기감을 시각으로 나타낸다고 합니다. 환경 위기시계의 12시는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최후의 시각' 즉 '인류의 멸망'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지금 이 시계는 9시38분을 가리키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지구가 병들어 있다는 증거입니다.

'지구를 지키는 50가지 환경미션'은 기후위에 맞서는 지구 지킴이들이 실천할수 있는 미션들이 주어집니다.

50가지 미션중 각 챕터당 아이와 함께 실천할수 있는 미션 한가지씩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미션1.학용품 끝까지 쓰기

학용품을 끝까지 쓰기는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어른인 저도 끝까지 쓰지 않고 버리는 노트가 있거든요 . 책에서는 지킴이들이 학용품을 끝까지 쓰기 위한 팁을 알려줍니다. 먼저 학용품에 이름을 쓰고,학용품을 필요한 만큼만 가지고 다니며 ,학용품으로 장난을 치지 않는 겁니다. 학용품이 우리 손까지 오는 과정을 생각 해 본다면 많은 자원과 에너지를 사용해서 만들고 그 과정에서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가 발생되기 때문입니다.


미션2.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만들기

아무것도 사지 않은 날은 1992년 캐나다의 예술가 테드 데이브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사지 않은 날은 말 그대로 하루 동안 아무 것도 사지 않으면서 소비 행동을 반성해 보는 날인데 ,우리나라도 1999년 한경 단체 녹색연합이 앞장 서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이 필요한 물건이나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쉽게 지갑을 열고 욕구 충족을 합니다. 물건을 사기전에 '정말 필요할까? 생각을 한번만 더 생각해 본다면 과소비뿐 아니라 충동구매 또한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미션3. 물티슈 대신 물수건쓰기

물티슈는 요즘 현대인들 누구나 사용하는 물건인 듯 합니다. 아이가 어릴때 부터 노인들까지 없어서는 안되는 생활필수품이지요.그런데 물티슈의 원재료는 플라스틱 원단이라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미세 플라스틱이 녹아 나올 위험이 크고 땅에 묻어도 분해 되지 않는 다고 합니다. 또 변기에 물티슈를 버리면 머리카락등과 뒤엉켜서 하수처리시설을 망가트리게 됩니다. 우리가 화장지 20퍼센트만 줄여도 매년 43만2900그루의 소나무를 살릴수있다고 하니 물티슈뿐 아니라 화장지도 반드시 줄여야 할 것 같아요. 꼭 필요한 물품이 아닌데도 편리함을 위해 쓰는 물티슈의 사용을 정말로 줄여야 겠습니다.


미션4. 폐건전지 전용 수거함에 버리기

우리가 쓰는 리모컨,장난감,벽시계등 생활품에 많이 쓰이는 건전지는 사용후에 반드시 전용 수거함에 버려야 합니다.

폐건전지 속에는 아연,흑연,망간,니켈,카드뭄 같은 화학물질이 있어 이것들이 토양과 지하수에 스며들어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또 이 페건전지에 들어있는 철, 아연,망간을 재활용이 가능해서 광물수입량을 줄여주는 경제적인 효과가 있다고 하니 분리수거를 통해 화경도 안전하게 지킬수 있습니다. 다 쓴 폐건전지를 분리수거 할때 아이에게 쥐어주며 전용수거함에 왜 버려야 하는 지 다시 한번 생각할수 있도록 해야 겠습니다.



 

미션5.플로킹 실천하기

길에 버려진 쓰레기는 땅과 강을 오염시켜 육지 생물들이 병에 걸리거나 바다생물을 병들게 합니다. 결국 이것은 사람의 건강을 해치제 됩니다. 플로킹이라는 단어는 스웨덴어인 '플로카 업(plocka upp)'과 영어 '조깅(jogging)을 합쳐 만든 뜻으로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합니다. 플로킹은 봉투와 장갑만 있으면 언제든지 실천할 수 있고 쓰레기를 주울때마다 허리와 다리를구부리기때문에 하체운동이 저절로 돼서 운동효과도 크다고 합니다. 처음은 스웨덴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전세계인들이 나서서 실천하고 있는 운동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줍깅' 이라고 해서 줍다와 조깅을 결합한 활동으로 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합니다. 다양한 자치단체에서 실천하고 있는 줍깅에 아이와 함께 동참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미션6. 달력에 환경 기념일 표시하기

환경보호와 관련된 기념일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 2월2일 세계습지의날,3월22일 세계물의 날,4월22일 지구의 날, 5월22일 세계 생물종 다양성 보존의 날, 6월5일 세계환경의 날,8월22일 에너지의 날,9월6일 자원순환의 날,9월22일 세계 차 없는 날 ,7월26일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12월5일 세계토양의 날!!!

이중 지구의 날은 저녁8시이후 10분간 불을 소등하는 날로 아이와 함께 실천해 본적이 있습니다. 잠깐이지만 어둠속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아이와 함께 전기의 소중함과 함께 지구를 위해 할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요즘 뉴스에서는 심심치 않게 환경오염으로 인해 자연의 생태계가 무너지는 기사를 접할 수 있습니다. 유럽뿐 아니라 사막에서까지 기상이상으로 인해 기후에 맞지 않는 날씨와 징후들을 통해 지구가 얼마나 힘들어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 또한 지구온난화가 무엇인지 탄소발자국이 무엇인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런 문제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실천입니다. 어른인 저나 아이들 모두 알지만 귀찮고 편리함을 위해서 한번 눈감고 두번 눈감게 됩니다.

'지구를 지키는 50가지 미션'은 환경과 관련된 미션을 중심으로 기후위기의 원인과 심각성을 알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말그대로 일생생활에 맞닿아 있는 문제에서 우리들이 실천 할 수 있는 미션입니다. 해결해 내야 하는 문제들이지요. 쉽게 아이와 함께 실천해 나갈수 있는 미션을 통해 지구사랑에 한걸을 다가갈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환경#지구를지키는50가지환경미션#지구온난화#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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