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뒤흔드는 바람개비 태풍 지구 환경 이야기 4
허창회 지음, 이다혜 그림 / 풀빛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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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지구를 뒤흔드는 바람개비 태풍>은 세계적인 기후 과학자 허창회 교수님의 지구환경이야기 시리즈이 네번째책이다. 
현재도 서울대학교에서 지구환경과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고,국제 통신사 <로이터>가 2021년에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후 변화 과학자' 1천명에 꼽히고 하였다. 지금까지 세권의 지구환경 이야기 책을 쓰셨는데 1권<지구의 마법사 공기 >,2권 <날씨를 바꾸는 요술쟁이 바람>, 3권 <지구의 찌뿌린 얼굴 지구 온난화>에 이어 네번째 책이다.


아이도 재미있게 읽었던 지구환경이야기였기에 4권의 출간소식에 내심 기쁨에 차서 책을 접하게 된다. 작가님의 책은 특이하게 서두에 <이책을 선택하시는 부모님께>와 <이책을 읽는 어린이게>라는 글을 실어서 본내용을 읽기전에 생각주머니와 물음표를 가지고 글을 읽게 된다

인공위성이 찍은 태풍영상을 보면 거대한 구름 무리가 바람개비처럼 도는 듯 하다. 도대체 이 비와 바람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이것은 바로 태풍이 지닌 엄청난 양의 에너지에서 오는 것들이다. 태풍은 화산의 폭발의 열배에 달하는 무시무시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이책은 태풍이란 무엇이고 어디서 발생하며 모양과 안의 모습은 어떠한지, 왜 태풍이 태어난 열대 바다에 머물지 않고 우리나라가 았는 중위도로 올라오는지 차근차근 알려준다. 또한 어떻게 관찰하고 감시하는지 어떻게 진행되는지 예측하는 방법까지 알수 있다. ​

태풍의 발생과 소멸​
태풍은 '몸시 부는 바람'을 뜻한다.즉 '바람은 공기가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공기는 하늘에 떠 있는 기체를 말하며 대기라고도 한다. 과학자들은 중심부근의 최대 풍속이 초속17미터 이상은 되어야 태풍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초속17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큰 구름 무리는 대부분 열대지방 저기압에서 만들어지며 그중에서 80개 정도가 태풍으로 발달한다. 이중에서 북서태평양에서 만들어지는 태풍이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태풍의 38퍼센트를 차지한다. 그리고 북동태평양과 북대서양의 허리케인, 남반구 인도양과 태평양의 사이클론이 각각 28퍼센트를 차지한다. 북반구 바다에서는 5~11월에 태풍이 많이 만들어지고 남반구 바다에서는 11~4월에 많이 생긴다. 
이렇게 위치마다 태풍이 만들어지니 지구에는 실재로 얼마나 많은 태풍이 만들어지는 것일까
태풍의 이름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공군과 해군에 의해 공식적으로 이름을 붙였다. 처음에는 예보관의 아내나 여자친구의 이름을 붙였는데 지금은 남자와 여자의 이름을 번갈아 사용한다.현재는 태평양 열네개의 태풍 위원회 회원국이 이름을 10개씩 제출하여 만들어진 140개의 이름을 반복해서 사용한다. 같은 이름의 태풍이지만 연도를 붙여서 사용하니 중복이 되지 않는다. 그냥 붙여진 이름에도 다 그만한 이유와 사연이 있다니 참 흥미롭다.


태풍의 소멸​은 처음 만들어진 태풍은 열대 저기압 상태인데 동에서 서로 부는 무역풍을 따라 서쪽으로 움직이면서 열대와 아열대 바다를 지나면서 그 곳의 수중기 에너지(잠열)을 공급받는다. 점점 세력을 키우며 북서쪽으로 이동하다가 중위도 지역인 북위 30도 부근에서 편서풍대를 만나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기 시작하면서 방향이 바뀌기 시작한다. 태풍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많기 때문에 태풍예보관은 늘 태풍의 이동경로를 계속 주시하며 예측해야 한다. 태풍은 중위도에 올라오면 약해지기 시작해 수명을 다해 소멸한다. ​


태풍의 관측과 대처하기
태풍은 먼 바다에서 발생해서 대부분 바다에서 생애를 보내기 때문에 육지에서는 관측하기가 어렵다. 그러면 바다에서 태풍은 어떻게 관측할까? 바다에 띄워 놓은 부이나 태풍 주변을 우연히 지나가는 선박을 이용한다. 부이는 바다에 둥둥 떠서 지상의 기압,풍속, 바닷물의 온도 등을 측정하고 수집하는 장비이다. 선박으로 태풍을 관찰 할 때는 기압과 바람, 기온, 이슬점 온도, 구름 ,시정 그리고 해수면의 온도와 파랑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기상레이더는 전파를 대기중으로 발사한 다음 구름을 이루는 물방울 또는 얼음과 빗방울에 부딪혀 되돌아 오는 신호를 이용하는 관측장비로 비가 내리는 지역과 강수량 그리고 비구름이 움직이는 방향과 속도를 알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1969년 서울 관악산에 처음 설치 했고 현재 전국에 열한 개의 기상 레이더를 기상청에서 운영 중이다. 또 하늘 높이 떠서 지구를 관측하는 기상 위성과 태풍과 태풍의 주변을 구석구석 누비는 비행기는 육지와 바다에서 쓰이는 관측장비와 레이더, 인공 위성으로 볼수 없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최근에는 인공 위성에서 보내는 신호를 이용해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수있는 기술인 GPS와 소형통신 기기 기술이 발달해서 사람이 타지 않는 작은 비행기인 에어로존대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


태풍에 대처하기
1.비가 내리기 전에 집이나 주변에 있는 빗물 받이와 배수구에 쌓인 쓰레기를 치운다.
2.태풍이 접근하면 텔레비젼과 라디오를 통해 태풍 정보에 귀 기울이고 대기한다.
3.홍수 시 어디로 대피 해야 하는지 미리 알아두고 지대가 높은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4.비바람이 세면 집안의 가스 벨브를 잠그로 창문에서 멀리 떨어지고 유리창에 테이프로 X자로 붙이는 방법도 좋다. 
5.외출시 배수구나 강주변,방파제,산길,공사장은 가까이 가지 않는다.또 가로등이나 신호등, 전봇대 옆을 지날때 위험하니 조심해야 한다. 
6.홍수시 감전위험이 있으니 전자제품사용은 자제하고 대비시 응급약품과 물,비상식량, 라디오
,손전 등을 챙겨둔다. ​

지구온난화와 태풍​

지구온난화로 전 세계가 더워지고 있고 바다 보다는 육지에서, 열대보다는 극 지역의 기온이 더 높아지고 있다. 바다는 육지보다 비열이 높다(비열은 물질 1g의 온도를 1도 올리는 데 필요한 열) 열대 바다는 육지나 다른 지역에 비해 온도가 크게 오르진 않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해 뚜렷하게 올라가고 있다. 열대 바다의 온도가 높아지면 자연히 증발하는 수증기량이 늘어나 태풍을 성장시키는 수증기 에너지가 많아져 태풍을 더 빠르게 강하게 발달 시킨다. 지구 온난화가 계속되면 중위도 지역의 기온이 올라가서 위도 간의 기압 차이가 줄어들고 편서풍은 약해진다. 태풍을 움직이게 하는 편서풍이 약해지면 중위도에서 태풍이 이동하는 속도가 느려지고 태풍이 육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피해도 커질 것이다. 많은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가 계속 이어진다면 미래에는 태풍이 지금보다 더 세지고 태풍 피해도 커질 거라고 본다. 태풍의 수는 줄지 몰라도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는 태풍이 만들어지는 지역에서도 태풍의 발생수가 줄어 들거라는 확신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지구온난화와 태풍에 관계를 잘 이해하고 언제 닥칠지 모르는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

얼마전 드라마의 ' 기상청 사람들'이 방영된 걸 본적이 있다. 기상청사람들의 근무하는 형태는 새로웠다. 태풍이 발생시 3조로 나뉘어서 24시간을 대기하며 구름의 이동경로나 새로 발달되는 비구름의 이동 등을 계속 주시하며 비상 대책ㅍ회의와 보도를 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전쟁터였다. 우리나라의 변수가 많아 기상예측이 힘든 지형임을 생각할때 기상예보의 적중률이 높고 낮음을 탓할 수 없어보였다. 그래서 최근에는 기상관련 자격증을 가진 예보관을 만드는 과정까지 생겼다고 한다. 이렇게ㅍ 변화무쌍한 기후 변화와 태풍의 예측은 그만큼 어렵다고 할수 있다. 태풍을 예측,관측하고 예보하는 과정까지의 과정이 텔레비젼에서 보는 한면이 아닌 수많은 사람들의 연구과정과 노력을 통해서 받아 볼 수 있는 것이다. 얼마전 강남에 기록적인 비를 내렸던 집중호우 또한 예측하기 어려웠다. 태풍에 의한 피해는 더 어마어마하다. 인명피해뿐 아니라 엄청난 재산 피해를 입히기 때문이다. 과거 자료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에서 태풍에 의한 피해액은 연간 1조원 정도로 전체 자연재해 피해의 절반이 넘는 금액이다. 2017년 8호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 택사스주 휴스턴 지역에 상륙 했을 때는 140조원에 이르는 경제적 피해가 일어났다. 그해 우리나라 예산의 3분의 1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액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장마철에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습기가 많은 성질을 갖고 있어 엄청난 양의 비를 뿌리게 된다.태풍은 예측하기도 대비하기도 사실 어렵지만 이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태풍에 대해 관심을 더 가지고 태풍을 제대로 연구해 미래에는 태풍을 인간이 조절 할수 있는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루었으면 한다. 


#허창회#우아페#태풍#풀빛#바람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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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이 살아 있다 : 뉴트리아 갱단의 비밀 문신이 살아 있다
올리비아 코리오 지음, 클라우디아 페트라치 그림, 이현경 옮김 / 오늘책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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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올리비아 코리오의 '문신이 살아있다'의 두번째 이야기이다. 첫번째 이야기 '문신이 살아있다-주방장의비밀>에서는 주인공 나차르가 사라진 자신의 문신인 오토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이다.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누나 메스케렘에 관련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목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제목의 이 책은 정말 문신이 살아서움직인다. 문신에 대한 이야기에 혹 하긴 했지만 판타지 스릴러의 종류의 책에 기대감을 가져본다.

1.말리크 집안의비밀 - 살아 움직이는 문신들​

말리크 성을 가진 말리크 집안에는 대단한 비밀이 있다. 바로 살아서 움직이는 문신에 몸에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나차르와 누나인 메스케렘은 아직 문신할 나이가 아니라서 얇은 막같이 피부를 감싸서 문신을 숨겨주는 특별한 셔츠를 입는다.열네살인 나차르의 누나 메스케렘은 과학 과목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보인다. 그래서 나차르를 협박할 때 세균,바이러스,박테리아라고부른다. 특히 먹을것을 좋아하는 메스케렘은 먹을 것이 없을땐 감초를 씹곤 했다. 또한 메스케렘의 입에서는 숨을 쉴때마다 악취가 난다. 나차르의 아빠는 엄마를 대신해서 요리를 주로 하신다. 일주일에 좋은 식단은 3번의 생선요리가 있어야 한다고 하고 콧수염에 집착한다. 여기서 나차르는 먹기싫은 음식을 덩어리 기술을 이용해서 생선요리를 먹어치운다. 씹는다. 뱉는다.숨긴다. 가족의 역사가 담긴 간판이 걸린 말리크 문신을 하는 엄마는 최고의 따귀를 때리며 문신을 하는 중이다. 최고의 따귀란 경쾌하고 거침없는 여자들의 레슬링 수강생들에게 가르치는 따귀다. 알라딘 램프요정 지니와 비슷하진 않지만 몸에 문신인채로 나차르의 등에 꼭 달라붙어있는 오토를 가지고있는 주인공 나차르....필요할때 세번 꼬집으면 '짜잔!!!'문신 오토가 진짜 물렁한 문어가 된다.

2.메스케렘과 프로코피오의 산책​

메스케렘은 초록눈에 주먹코 그리고 전봇대처럼 키가 크고 말라서 넓은 어깨는 옷걸이 같은 프로코피오와 산책을 하기로 하고 나차르에게 거짓말을 시킨다. 경찰견처럼 거짓말 냄새를 잘 맡는 엄마는 사실대로 말하지 않으면 레몬즙 짜듯이 얼굴을 짓눌러 버린다고 한다. 정말 무시무시한 엄마다.



"산책갔어요....맞아요 , 산책이요."

어깨를 축 늘어뜨린 나차르와 엄마는 메추리 골목으로 걸어간다. ​



"너무 쉬워"라고 12번도 말하는 프로코피오는 메스케렘에게 무슨 모양인지 알수 없는 종이 뭉치를 보여주지만 바람이 불어 종이뭉치가 하수구 쪽으로 날아갔다. 그때 아프리카 여신처럼 머리를 둥글게 틀어 올린 엄마가 그들을 발견한다.

메스케렘은 엄마에게 짓밟히지 않으려고 프로코피오와 함께 수로 속으로 들어간다.



"너희 둘 나한테 잡혔어"

3.신사숙녀용 목욕탕과 편의시설
_1925년 신사숙녀용목욕탕과편의시설에 누가 살고있다​

엄마를 피해 지하 하수도로 들어간 메스케렘과 프로코피오는 <신사 숙녀용 목욕탕과 편의시설>이라는 오래된 간판이 걸린 방을 발견하고 들어가지만 갇히게 된다. 한편 엄마의 명령으로 누나를 찾아 하수도로 들어간 나차르도 늙은 두 도둑인 고고와 디디 그리고 수상한 뉴트리아들을 만나게 된다.

두 노인은 나차르에게 친절하지만 수상하다. 그리고 뉴트리아들도 모두 속임수로 나차르를 감금하게 된다. 목에 번호가 적인 뉴트리아는 2번부터다 그럼 1번도 있다는 것인데 뉴트리아들과 두 노이은 과연 어떤 관계이고 무슨일을 하는 것일까?그리고 나차르와 메스케렘,프로코피오는 살아서 지하시설에서 나올수 있을까?

나차르와 비슷한 아이들이 너무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을 만났다. 10세인 아이도 문신이라는 단어에 약간의거부감이 들기는 했지만 살아움직이는 문신오토를 보자 너무신기해 하며 자기도 이런 문신이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림에서 보여지듯이 각 등장인물의 성격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있고 또 코믹하기 까지 하다. 한권에 스토리의 결말이 이뤄지는 구조라서 다음 스토리는 어떤 주제로 이어질지 기대가 되기도 한다. 10월경 3권을 끝으로 완결된다고 하니 3권을 곧 만나 볼수있을듯 하다.

재미와 우애 그리고 사춘기 아이들의 특징이 잘 들어나있기도 한 <문신이 살아있다-뉴트리아갱단의 비밀>은 초등 3학년 이상 에게추천하고 싶다.











#문신이살아있다#오늘책#우아페#나차르#올리비아코리오#뉴트리아갱단의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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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위협하는 플라스틱
박신식 지음, 토끼도둑 그림 / 스푼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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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의 삶은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인 '플라스틱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 플라스틱이 만들어진지 100여년 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문득 주위를 살펴보면 가구를 포함한 식기종류,장난감,전자제품까지 플라스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 없다.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했던 물건들이 이책을 읽으므로서 나를 포함해 아이에게까지 위험성을 알리고 플라스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이 책은 지구를 위협하는 시리즈의 두번째 책으로 플라스틱에 대해 아니 더 자세히 말하면 미세 플라스특이 생태계를 포함한 인류에 얼마나 무서운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1.나 하나 쯤이야!

2.플라스틱 재활용이 안된다고?

3.이것도 플라스틱이라고?

4.그땐 맞았지만 지금은 틀리다!

5.죽음의 알갱이를 먹는 갈매기

6.플라스틱 인간이 되고 싶지 않아 !

7.플라스틱 제로 프로젝트

플라스틱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던 재용이가 음료수 병을 하수구에 함무로 버리면서 '나하나 쯤이야' 하는 생각에서 시작해서 엄마를 따라 봉사활동을 하고 거기에서 만난 형에게 플라스틱과 미세 플라스틱이 생태계에 그리고 바다생물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게 하는지에 대해 배우게 되는 과정으로 그려진다.플라스틱이 재활용이 되려면 한가지 재료로만 되어있어야 하며 이물질이 묻어있으면 안된다. 또한 우리가 가정에서 쉽게 사용하는 물티슈에는 폴리에스테르라는 섬유가 들어있어 가능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주로 마시는 티백도 (삼각형 모양의 실크티백) 질감은 천 같지만 100퍼센트 플라스틱이다.

또 놀라운 사실 한가지는 아이들이 먹는 껌이다. 껌의 바탕이 되는 껌 베이스에는 폴리비닐 아세테이트라는 석유로 만든 물질이라는 것이다. 본드,풀 같은 접착제에 쓰이지만 인체에 해롭지는 않다고 한다. 그럼 껌을 먹을 수 없다는 건가? 아니다 치클 껌이라고 고무나무에서 채쥐하는 천연원료로 만든 껌을 씹을수 있다. 씹던 껌을 땅에 뱉으면 플라스틱을 버리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플라스틱은 그리스어인 '플라스티코스' , 즉 원하는 모양으로 쉽게 만들 수 있다라는 뜻이다. 플라스틱은 원유를 정제해서 나오는 다양한 물질을 결합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원래 플라스틱은 1900년대 코끼리 상아로 당구공등 물건을 만들기 때문에 코끼리의 멸종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그 플라스틱으로 인해 엄청난 환경문제를 만들고 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 있어서 우리나라 바닷가의 미세 플라스틱이 지중해나 북태평양의 다른 바닷가보다 열배나 많다고 한다. 즉 우리나라가 플라스틱을 많이 쓰고 있다는 말이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한다니 참 어불성설이다. 미세플라스틱은 '죽음의 알갱이'라고 부른다. 이미 퍼진 미세 플라스틱은 제거 할 수 없다고 하니 정말 우리 아이들이 커가는 시대에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걱정을 안 할수가 없다. 모든 사람들이 미세 플라스틱을 매주 5그램정도 다시말해 신용카드 한장정도,한달이면 칫솔 한개정도를 먹고 있다고 추정한다. 생각만 해도 속이 울러거린다. 아무생각 없이 밥을 해먹고 일상을 살지만 보이지 않는 미세플라스틱을 한달이면 21그램씩을 나의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먹이고 있다니 끔찍할 정도다.?


그럼 플라스틱 제로의 삶은 어떨게 이루어 질까

1.카페에서 일회용 컵과 빨대 대신 텀블러를 사용한다.

2.포장 배달되는 음식 대신에 집에서 음식을 해 먹고 비닐장갑의 사용을 줄인다.

3.포장음식을 먹을 때 일화용 수저,포크,나이프등 주문 시 빼 달라고 미리 말한다.

4.마트에 갈 때 미리 장바구니를 챙기고 종량제 봉투,종이봉투를 사용한다.

5.포장 음식을 사야 한다면 용기를 미리 챙겨간다.

6.천연섬유로 된 옷을 사거나 옷을 덜 사고 오래입는다.

7.옥수수나 사탕수수등 식물성 원료로 만든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포장한다.

8.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학교나 가정에서 플라스틱제로 운동에 참여하고 많은 사람에게 알린다.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집에 있는 플라스틱의 쓰레기를 보며 잠깐 머뭇거려 졌다. 내가 버리는 플라스틱이 정리가 잘 안되서 일반 쓰레기로 들어가는 것은 없는지, 패트병의 분리는 잘 하였는지 확인하게 된다. 이책의 표지를 보면 어딘가 이상해 보인다 로봇이 가져다 주는 음식과 식탁에서 아이들이 먹는 음식은 모두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음식이다. 실재로 우리가 이렇게 플라스틱을 먹고 있다는 끔찍한 현실이다. 책의 두께는 얇지만 책속의 플라스틱에 대한 지식과 정보는 정말 어느 것 하나 빠트릴 수 없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우리집에서 줄일 수 있는 플라스틱 사용 대해 나누어 보었다. 분리수거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잘 인식하고 있으나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 듯 하였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근본적인 대책은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다. 기업에서부터 플라스틱 생산을 줄이고 과대포장을 하는 기업에는 환경부담금을 늘리는 것으로 규제를 해야 한다.나하나만의 생각에서 우리모두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거나 금지하겠다는 실천과 경험이 모아져야 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지구를위협하는플라스틱#스푼푹#미세플라스틱#친환경운동#죽음의알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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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 1 : 선택의 대가 - 생각의 틀을 키워주는 맨큐 교수의 10대를 위한 첫 번째 경제수업 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 1
김용석.김기영 엮음, 채안 그림, 그레고리 맨큐 원작 / 이러닝코리아(eLk)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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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은 어렵다. 배워본 적이 없는 경제학을 아이에게 설명 해 주기란 더 어렵다. 이런 엄마도 잘 모르는 경제학을 아이들에게 권해주기 딱 좋은 책을 만났다. 19세기 위대한 경제학자 알프레드 마셜은 "경제학은 인간의 일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라고 말했다. 21세기의 경제학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이해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 학문이다.

맨큐의 주니어 경제학클럽은 맨큐 교수의 10대를 위한 경제수업이다. 그럼 맨큐 교수는 누구일까?

맨큐(N.Gregory Mankiw)교수는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Robert M. Beren 석좌교수이며. '맨큐의 경제학'이라는 책은 대학교재로도 유명하다. 경제학을 공부하는 대학생, 취준생이라면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 책이기도 하다. 이 10대를 위한 경제학 수업은 어려운 경제학을 만화와 함께 쉽게 풀이하고 있으며 친절한 설명까지 함께 한다.

그럼 '경제'를 뜻하는 'economy'라는 뜻는 무엇일까?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경제'라는 뜻에 대해 친절히 설명한다. 원래 '원래 집안 살림하는 사람' 이라는의미의 'oiko nomos'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한 사회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관리하는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자원은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싶은 만큼 물건을 다가질 수 없는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사회가 희소자원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연구하는 학문이 바로 경제학이다. 이책에서는 경제학의 여러 분야에서 경제학의 기본원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1장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있다

경제학에 나오는 유명한 속담이 소개된다 . 어딘선가 들어본듯 한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 즉 우리가 무엇을 얻고자 한다면 그 대가로 다른 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말이다. 아이들의 시간을 어느 한 곳에 더 쓴다면 그만큼 다른 용도에 쓸 시간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 공부시간을 가지고 설명이 아주 잘 되어있다. 그리고 부모인 우리들의 가계수입원으로 소비와 지출에 대해서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이 되어있다. 중간 중간 경제플러스를 통해 경제용어들이 쉽게 설명되어 있고 풍부한 인문학의 지식도 습득할수 있다.



2장 . 선택의대가는 그것을 위해 포기한 그 무엇이다.

어떤 선택을 하기 위해 포기한 모든 것을 기회비용(opportunity cost)라고 한다. 하지만 기회비용은 분명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대학 진학의기회비용은 등록금, 책값,추가되는 하숙비와 식비,시간비용등이다. 대학 진학을 예로 대학진학을 선택할때와 진학포기 중 어떤 선택을 할때 선택으로 인해 이득과 기회비용을 꼼꼼히 따져 본후 선택여부를 결정해야만 합리적 판단을 내릴수 있다. 오 ,..쉽게 이해가 쏙쏙 된다. 이어서 기회비용의 계산법도 소개되어있다.

경제플러스를 통해 어려운 경제용어들이 쉽게 설명이 되어있다. 2장에서는 벤저민 프랭클린의 시간에 대해 소개가 되어있고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풀이되어있다.




3 인물탐구 - 애덤 스미스



'국민 대부분이 가난하고 비참하게 사는데 그 나라가 부유하다고 말할수 없다"

인물탐구편에서는 경제학의 아버지로 평가되는 에덤스미스의 일대기와 그의 업적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그의 저서인 '도덕 감정론'과 '국부론'이 어떻게 지필 되었는지 시간의 순서대로 일대기를 보여준다. 애덤 ㅅ미스는 여행중 프랑스에서 많은 사람들과 경제문제에 대해 톤론하고 사람에게 필요한 재화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분배되는지 근본적으로 연구의 필요성을 느끼고 나라가 부강해지는 것에 대한 책을 쓰게 되었다, 그리고 죽기전 미발표된 원고의 20권분량을 완벽하지 않다는 이유로 모두 태워 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전해지는 책은 두권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1장과 2장은 경제학에 관한 이야기가 정리되어있고 3장은 위인에대한 이야기 그리고 각 장마다 맨큐샘의 노트와 연습문제를 통해서 다시 한번 개념의 정리와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능력을 키울수 있다. 경제플러스는 용어의 대한 정리와 배경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또한 세계 여러 나라의 화페지도를 함께 실어서 각 나라마다 어떤 화폐를 사용하는지 한눈에 알수 있다.



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은 어려운 경제학에 관한 용어와 개념들을 이해하기 쉬운 만화형식을 취하고 있다. 책의 크기도 보통책 보다 크고 그림과 활자의 크기도 적당해서 읽기에 편안했다.초등 중학년 정도에 경제학 책을 처음 보는 아이라면 엄마와 함께 읽으며 개념을 이해하면서 읽을면 좋을 듯 하고 고학년은 스스로 읽기에 적당할 듯 하다. 경제용어가 자세히 나와있어 초3인 아이는 어리둥절 했지만 만화와 함께 설명 된 글을 읽어 보았고 청소년의 용돈 관리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 애덤스미스에 대한 위인의 이야기는 경제클럽의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사실 경제책은 지루하고 따분하다. 경제에 관심이 없으면 가난하게 산다는데 그 말도 틀린말은 아닌듯 하다. 핸드폰만 열면 경제관련 영상은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나눌 이야기 거리를 찾는다면 이책을 추천하고 싶다.

앞으로도 맨큐샘의 주니어 경제클럽은 계속 출간 될 예정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음]

#맨큐의주니어경제클럽1#이러닝코리아#우아페#경제학#맨큐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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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나의 빵집에 고양이 손님이 찾아왔다 내일도 맑은 그림책
다카기 산고 지음, 구로이 켄 그림, 권영선 옮김 / 내일도맑음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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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나의 빵집에 고양이 손님이 찾아왔다."


일본책에는 동화책이나 소설에 종종 고양이가 등장한다. 또 일본의 토산물중 하나인 마네키고양이는 가게나 상점등에서 자주 볼수 있는데 앉아서 오른쪽이나 왼쪽발 발을 올려 마치 누군가를 부르는 듯 '사람을 부르는 고양이','복을 부르는 고양이'로도 유명하다.

작가 '다타기 산고' 는 일본아동작가로 활동중이다.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빵과 고양이에 대한 책이다.

고양이 손처럼 작아서 '고양이 손 빵집 '은 가게 문을 열면 '카랑코롱' 소리가 난다. 순간 너무 이쁜데 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예쁜 소리가 나는 빵집에는 나나에와 엄마가 함께 있다. 배달을 가야하는 엄마는 나나에에게 부탁을 한다.


"급하게 배달 주문이 들어왔어

잠깐 혼자서 가게 좀 봐 줄래?"



"응 ,알았어."


혼자 가게를 잘 볼수 있을까.....

손님에게 제대로 인사할 수 있을까.....

걱정을 하는 찰라에 카랑코롱 소리와 함께 첫번째 손님이 왔다. 모자를 쓰고 코트를 입은 손님이 서늘한 안개와 함께 가게로 들어왔다. 자세히 보니 모자 아래로 길게 늘어진 수염이 보였다. 빵을 보는 고양이 손님의 표정과 행동에서 신나하는 게 느껴진다. 어떤빵이 맛있는 지 묻는 질문에 나나에는 걱정과는 달리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 심지어 자기가 무슨 빵을 좋아는 지도 말이다. 고양이 손님에게 잘가라는 인사까지 마친 나나에는 숨을 크게 내쉰다. 무언가를 잘 마무리 했다는 안도의 한숨이다.


"그 손님,스쳐 지나갈 때

내가 인사하니까 야옹이라고 대답하던데 .....,

기분 탓이겠지?"


엄마와 이야기 하던 나나에와 엄마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집니다.고양이 손님들과 나나에만의 비밀이 가득한 듯...

엄마의 부탁에 혼자서 가게를 보고 손님을 맞이하고 손님의 요구에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한 나나에는 의젓하다.

우리 아이들이 무언가 혼자서 해낼 때 부모인 우리는 아이가 잘 못 할까 봐, 혹 실수 할까 봐 묻고 다시 묻고 확인한다. 아이들에게도 계획이 있고 스스로 할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아이에게 혼자서 가게를 봐야 한다 어떻게 하겠냐고 물었더니

" 엄마가 없으니 좀있다 오라고 한다. "

" 원하는 빵 가지고 와서 그만큼 돈을 놓고 가라고 한다"



아이들의 대답은 참 단순하면서도 그 다음을 생각하지 않지만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과 나나에의 모습이 겹쳐보인다.

나나에의 긴장하지만 자기 일을 잘 해내는 모습과 고양이들의 귀여운 모습에 글과 그림풍에서 사랑스러움을 느낄수 있는 동화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함]

#어느날나의빵집에고양이손님이찾아왔다#내일도맑음#나나에#우아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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