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이 살아 있다 : 뉴트리아 갱단의 비밀 문신이 살아 있다
올리비아 코리오 지음, 클라우디아 페트라치 그림, 이현경 옮김 / 오늘책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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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올리비아 코리오의 '문신이 살아있다'의 두번째 이야기이다. 첫번째 이야기 '문신이 살아있다-주방장의비밀>에서는 주인공 나차르가 사라진 자신의 문신인 오토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이다.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누나 메스케렘에 관련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목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제목의 이 책은 정말 문신이 살아서움직인다. 문신에 대한 이야기에 혹 하긴 했지만 판타지 스릴러의 종류의 책에 기대감을 가져본다.

1.말리크 집안의비밀 - 살아 움직이는 문신들​

말리크 성을 가진 말리크 집안에는 대단한 비밀이 있다. 바로 살아서 움직이는 문신에 몸에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나차르와 누나인 메스케렘은 아직 문신할 나이가 아니라서 얇은 막같이 피부를 감싸서 문신을 숨겨주는 특별한 셔츠를 입는다.열네살인 나차르의 누나 메스케렘은 과학 과목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보인다. 그래서 나차르를 협박할 때 세균,바이러스,박테리아라고부른다. 특히 먹을것을 좋아하는 메스케렘은 먹을 것이 없을땐 감초를 씹곤 했다. 또한 메스케렘의 입에서는 숨을 쉴때마다 악취가 난다. 나차르의 아빠는 엄마를 대신해서 요리를 주로 하신다. 일주일에 좋은 식단은 3번의 생선요리가 있어야 한다고 하고 콧수염에 집착한다. 여기서 나차르는 먹기싫은 음식을 덩어리 기술을 이용해서 생선요리를 먹어치운다. 씹는다. 뱉는다.숨긴다. 가족의 역사가 담긴 간판이 걸린 말리크 문신을 하는 엄마는 최고의 따귀를 때리며 문신을 하는 중이다. 최고의 따귀란 경쾌하고 거침없는 여자들의 레슬링 수강생들에게 가르치는 따귀다. 알라딘 램프요정 지니와 비슷하진 않지만 몸에 문신인채로 나차르의 등에 꼭 달라붙어있는 오토를 가지고있는 주인공 나차르....필요할때 세번 꼬집으면 '짜잔!!!'문신 오토가 진짜 물렁한 문어가 된다.

2.메스케렘과 프로코피오의 산책​

메스케렘은 초록눈에 주먹코 그리고 전봇대처럼 키가 크고 말라서 넓은 어깨는 옷걸이 같은 프로코피오와 산책을 하기로 하고 나차르에게 거짓말을 시킨다. 경찰견처럼 거짓말 냄새를 잘 맡는 엄마는 사실대로 말하지 않으면 레몬즙 짜듯이 얼굴을 짓눌러 버린다고 한다. 정말 무시무시한 엄마다.



"산책갔어요....맞아요 , 산책이요."

어깨를 축 늘어뜨린 나차르와 엄마는 메추리 골목으로 걸어간다. ​



"너무 쉬워"라고 12번도 말하는 프로코피오는 메스케렘에게 무슨 모양인지 알수 없는 종이 뭉치를 보여주지만 바람이 불어 종이뭉치가 하수구 쪽으로 날아갔다. 그때 아프리카 여신처럼 머리를 둥글게 틀어 올린 엄마가 그들을 발견한다.

메스케렘은 엄마에게 짓밟히지 않으려고 프로코피오와 함께 수로 속으로 들어간다.



"너희 둘 나한테 잡혔어"

3.신사숙녀용 목욕탕과 편의시설
_1925년 신사숙녀용목욕탕과편의시설에 누가 살고있다​

엄마를 피해 지하 하수도로 들어간 메스케렘과 프로코피오는 <신사 숙녀용 목욕탕과 편의시설>이라는 오래된 간판이 걸린 방을 발견하고 들어가지만 갇히게 된다. 한편 엄마의 명령으로 누나를 찾아 하수도로 들어간 나차르도 늙은 두 도둑인 고고와 디디 그리고 수상한 뉴트리아들을 만나게 된다.

두 노인은 나차르에게 친절하지만 수상하다. 그리고 뉴트리아들도 모두 속임수로 나차르를 감금하게 된다. 목에 번호가 적인 뉴트리아는 2번부터다 그럼 1번도 있다는 것인데 뉴트리아들과 두 노이은 과연 어떤 관계이고 무슨일을 하는 것일까?그리고 나차르와 메스케렘,프로코피오는 살아서 지하시설에서 나올수 있을까?

나차르와 비슷한 아이들이 너무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을 만났다. 10세인 아이도 문신이라는 단어에 약간의거부감이 들기는 했지만 살아움직이는 문신오토를 보자 너무신기해 하며 자기도 이런 문신이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림에서 보여지듯이 각 등장인물의 성격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있고 또 코믹하기 까지 하다. 한권에 스토리의 결말이 이뤄지는 구조라서 다음 스토리는 어떤 주제로 이어질지 기대가 되기도 한다. 10월경 3권을 끝으로 완결된다고 하니 3권을 곧 만나 볼수있을듯 하다.

재미와 우애 그리고 사춘기 아이들의 특징이 잘 들어나있기도 한 <문신이 살아있다-뉴트리아갱단의 비밀>은 초등 3학년 이상 에게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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