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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진리의 근원 - 왜 친아버지가 있는데 반기지도 않는 남의 아버지 밑에 가서 유업도 없이 방황하며 기웃거려야 하는가？
장석열 지음 / 청진 / 2020년 1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발하라리의 호모데우스를 보고 내가 믿는 것이 과연 허상이 아닌 진실인가? 란 질문에서 확답을 하실 분이 얼마나 많을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수 탄생과 구약의 하나님,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 하나님, 천국과 지옥에 대한 지식들이 진실일까요? 지배층들이 대중들을 지배하기 위해 만들어낸 것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혹시, 한치의 의심도 없는 절실한 크리스천이신 분들은 이 리뷰를 스킵해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한번이라도 의심을 품어보신 분들이라면 엄청난 진실을 마주하게 되실겁니다.
이 책은 참고문헌도 없이(달랑1p) 800p에 달하는 분량이며 총 8장으로 구성됩니다.
1장은 인간예수에 대해 집중조명합니다. 신의 아들이 아니라 의심할 여지 없는 인간의 육체입니다. 성령으로 잉태한 것도 아니고 로마군병의 씨로 잉태됩니다.
"그런데 보수신학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예수님이 성령으로 잉태되어 사람의 씨앗이 아닌데 왜 굳이 사람의 족보를 만들어 첨부하여 유대인의 왕을 만들려했을까. 그분의 본질이 형상만 사람이지 실체는 전지전능하신 신이신데 무슨 족보가 필요할까?"
정말 예수님을 사랑하고 따른다면 그의 생애가 궁금하지 않습니까? 왜 예수의 삭제된 행적에 대해선 수많은 기독교인이 궁금해 하지 않을까요? 인도와 히말라야 등지에서 구도를 한 예수의 행적이 공개되면 믿기만 하면 천국가는 교리가 형성이 되지 않습니다.
"예수를 신으로 격상시키면 신앙의 대상, 예배의 대상이 되면서 동시에 인간은 아무리 노력해도 어떤 방식으로도 자신의 성정이나 운명을 바꿀 수 없는 무능한 존재가 된다. 결과적으로 일상에서는 무서운 권력을 거머쥐고 있던 황제에게 머리를 조아릴 수밖에 없고 종교적으로는 신의 대리자 역할을 자처하는 성직자들에게 의존하게 된다."
역사를 살펴보면 늘 권력층들이 하층민들을 지배하기 위해 그들이 똑똑해지는것을 막아왔습니다.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황제 역시 예수의 죽음 이후로 번져나가는 기독교의 물살을 막기보단 (아무리 박해해도 소용없음) 그것을 국교로 받아주는 체하며 성경을 삭제하여 66권만 남기고, 손쉬운 지배를 위해 예수를 신으로 격상시키고 본인의 종교인 조로아스터교의 안식일인 일요일을 휴일로 (원래는 토요일), 태양신의 탄신일인 12월 25일을 예수생일로 만들고 삼위일체설이란 납득도 안되는 이론을 만들어 그에 반하는 세력은 모조리 죽여왔습니다.
예수믿으면 천당가고 안믿으면 지옥간다.
정말 지겹게도 들어온 말이죠? 천국에도 여러 단계가 있는데 그것의 상세한 묘사와 더불어 지옥은 영혼의 수준에 따라 의념으로 만들어지는 것이지 실제 물리적이거나 장소로서의 불지옥은 없다고 합니다.
“평소에 함량 未達(미달)인 의식이 의념의 고통을 경험하는 것이 지옥 苦痛(고통)인 것이다. 그러나 實際的(실제적)인 지옥의 장소는 아무 곳에도 없는 것이다.”
저자는 긴 지면을 할애하여 현재 쇠퇴기를 맞고 있는 기독교에 대한 오류를 낱낱이 고발합니다. 살인하지 말라는 종교에서 누구보다도 더 많은 살인과 전쟁과 악행을 일삼았는지를 실제역사자료를 들어 기록했고, 더불어 개인의 의식을 어떻게 확장해야 하는지를 말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최초의 문명이라 여겨지는 수메르 문명 이전의 문명들을 거슬러 올라가면 동이족인 한국의 단군문명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 부분은 사실 정학하게 밝혀진 바가 없어서 여러학자가 언급은 하지만 수면위로는 올라오지 못하는 단계입니다. 그 이유는 일제시대때 일본의 사이토가 한국의 역사서를 모조리 불태워버리고 단군의 역사를 신화로 만들어버려서 교육시켰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반토막난 단기도 박정희때 아에 달력에서 빼버려서 이젠 우리나라 일반 달력에는 단기를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흔히 말하는 뇌피셜에 의존해야 하는 이론이지만 이 책에서 주장하는 저자의 사실적인 기록들과 영안을 판단해보면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 이론입니다.
구약의 여호와는 민족신일 뿐이며 예수 그리스도가 부르는 하나님은 천지의 주재이신 대우주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의인화 하면 진정한 신을 만날수가 없습니다. 꼭 기독교인이 아니라도 올바른 종교관과 영계나 사후세계 등 신비주의적 이론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최고의 지침서가 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