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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와 세계 - 인간 우주의 신경생물학적 기원
미겔 니코렐리스 지음, 김성훈 옮김 / 김영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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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후 리뷰를 정식으로 쓰겠지만 대단한 책이다.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과학적 해석이 놀랍다. 정보물리학에 대해 알 수 있는, 뇌과학책이지만 수행자들에게도 유익한 책이라 생각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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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패러독스 - 우리가 건강해지려고 먹는 ‘식물들’의 치명적인 역습
스티븐 R. 건드리 지음, 이영래 옮김, 양준상 감수 / 쌤앤파커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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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으로 생각해서 식물이 자신의 씨앗이 먹히기를 원할까? 잠시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먹을게 귀했던 시절 우리를 배불렸던 음식이, 먹을게 남는 시대에는 독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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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패러독스 - 우리가 건강해지려고 먹는 ‘식물들’의 치명적인 역습
스티븐 R. 건드리 지음, 이영래 옮김, 양준상 감수 / 쌤앤파커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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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패러독스
우리가 건강해지려고 먹는 ‘식물들’의 치명적인 역습
저   자 #스티븐r건드리
출판사 #쌤앤파커스

근본적으로 생각해보자.
모든 생명체의 유전자는 끝없는 번식이 목적이다.
영양분을 자손들과 나눠갖기를 꺼려하는 식물은 새들이 좋아할만한 열매를 만들어 과육을 제공하고, 씨앗은 멀리 보낸다.
그에 반해 콩과 식물이나 넝쿨 식물들은 이미 번식에 최적인 토양을 찾았기에  다른 동물들이 씨를 옮겨줘야 할 필요가 없다. 그렇기에 자신을 먹으려는 동물들로부터의 방어를 위해 독소를 장착하는데 그게 바로 "렉틴"이다.

렉틴은 생소한데, 글루텐을 생각하면 된다. 글루텐은 거대분자로 몸에서 독소로 여기는데, 글루텐도 수많은 렉틴들 중 하나다. 렉틴 역시 몸에서 독소로 작용하고, 몸은 전시상태가 되어 그에 맞서기 위해 지방을 생성한다. 즉, 몸에 지방이 생긴다는 말은 독소가 들어와서 염증상태에 있다는 뜻이다.

"우리가 먹는것이 먹었던 것 역시 우리를 만든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우리를 만드는건 알았는데, 우리가 먹는 음식이 먹었던 것까지 우리를 만든다고 한다. 예를 들면 우리가 먹는 소나, 돼지, 닭 등이 먹는 음식이 바로 GMO작물로 만든 옥수수와 콩, 혹은 제초제, 살충제, 항생제, 성장호르몬 등 가공육이 되는 동물들에게 쳐(?)먹이는 그런 성분들이 모두 우리에게 해를 끼친다는 것이다.

왜 가축들에게 풀을 안먹이고 콩이나 옥수수를 먹이는지 아는가? 곡물이 함유하고 있는 렉틴때문에 단기간에 살이 찌기 때문이다. 그런 동물을 먹는 사람도 똑같이 살이 찐다. 목초가 아닌 곡물, 씨앗을 먹고 자란 육류는 오메가 6지방산이 많아 몸에 염증을 유발시킨다.

밀, 옥수수, 콩이 과거부터 주식으로 채택되어온 이유가, 저장이 가능해서로 알고 있었지만, 단위열량에서 얻어지는 지방축적량이 많기 때문이다. 즉, 먹을게 없던 시절에는 밀, 옥수수, 콩과 식물로 생존을 얻을수 있었지만 먹을게 풍부한 현대에는 오히려 독이 될 뿐이다.

이처럼 과일과 우유도 마찬가지이다. 과일 역시 먹을게 없는 겨울철을 대비하기 위해, 여름과 가을에 집중적으로 섭취하여 몸의 지방량을 늘렸다. 젖이 나오는 동물들이 자손에게 우유를 먹이는 이유는 빠른 시간내에 성장시켜야 함이 목적이다. 어느정도 성장이 되면 자연스레 젖이 끊기기 마련이며, 성인이 되어서는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사라지기에 우유는 독이 된다. 

여러 건강서적들을 보다보면 각자 주장하는 바가 달라서 "대체 뭘 먹으라는 거여~" 하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은 근본적으로 생각해도 납득이 가며 최신이론들과, 관련 논문들도 많고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었다. 사실 너무 좋아서 전자책으로 한번 듣고 필사하기 위해 다시 봤다.

씨앗 식물들이 우리를 공격한다고 해서 크게 좌절할 필요는 없다. 식물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독성을 가지고 있지만, 이 독성을 적당히 활용하면 인체에 약이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마늘의 독성, 옻나무의 독, 인삼의 사포닌 등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독성이지만 인간에게 약으로 작용하지 않는가? 이 책을 통해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면 좋을 것이다.

📚"식물의 독성은 당신의 몸에 나쁠 수도 있고, 좋을 수도 있다. 이런 렉틴의 패러독스를 이해하는 데는 ‘호르메시스hormesis’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호르메시스란 다량으로는 몸에 나쁜 화합물이 적절한 양이라면 몸에 좋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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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화살 - 작은 바이러스는 어떻게 우리의 모든 것을 바꿨는가
니컬러스 A. 크리스타키스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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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장르는 아니었지만 바이러스에 대해 다방면으로 정확한 정보를 얻어서 너무 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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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화살 - 작은 바이러스는 어떻게 우리의 모든 것을 바꿨는가
니컬러스 A. 크리스타키스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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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화살
#니컬러스크리스타키스
#윌북
#홍한결

요즘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관한 책이라, 생물학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서 책 소개를 자세히 보지 않고 급하게 구입했는데, 생물학적인 정보는 조금밖에 없고, 뉴스 기사를 보는듯한 통계, 역학, 사회, 윤리, 역사 등 아주 다방면에서 바이러스를 검토하는 책이었다.

주관심사가 아니라 책을 덮을까 하다가, 읽다 마는건 내 스타일이 아니라 끝까지 보다가 뒷통수 한 대 맞았다.

"질병을 생물의학적으로만 좁게 바라보면 사회적, 환경적 맥락을 간과하기 쉽다. 원인을 찾거나 치료법을 찾으려는 생각을 할 수 없다." <440p 역사학자 앨런 브랜트>

범유행을 사회적 현상으로도 바라보면 인간의 주체적 행위가 하는 역할을 더 뚜렷이 인식할 수 있다고 한다. 병의 발생원인이나 우리 몸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만 관심을 가지면, 병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착각에 빠지기 때문이다. 범유행병의 출현과 확산현상에 우리가 기여하는 면을 더 자각할수록 대응도 더 선제적이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즉 과학자들의 연구와 백신, 치료약만 기다릴게 아니라,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 집합금지, 영업중단 등 개인과 사회가 힘을 합하여 범유행병 확산에 대응해야 하는것에 중요성을 다시금 알게 된다.

1장. 극미한 존재
코비드19에 대한 기본 정보. 관련 기사를 자주 접했다면 익숙한 내용들이다.

2장. 천적의 귀환
과거에 있었던 홍역, 페스트, 사스, 에볼라, 메르스 등 전염병의 역사와 그 기전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걸리고 죽었는지

3장. 단절
발병자수 추이를 보고 거리두기를 강화-완화 하며 바이러스에 노출시켜 면역을 형성해 나간다. 의료체계가 포화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취약자 계속 보호하며 피해 줄여나간다. 전체적인 감염자와 사망자수를 최소화하면서 집단면역에 도달한다. - 현재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방법. 위드코로나를 쉽게 결정짓지 못하는 이유다. 사망피해최소화!

4장 비탄, 공포, 거짓말
코로나19를 우한연구소에서 만들었다거나, 바이러스가 5g를 통해 퍼진다는 설, 비행기로 바이러스를 뿌린다는 켐트레일 등 전염병과 함께 나도는 음모들에 대해 알아본다.
"음모론이란 바이러스와 닮은 점이 많아서 돌연변이를 일으키며 환경에 맞춰 진화함으로써 살아남고 퍼져나간다. 그리고 그런 허위정보는 폐해가 클 수 있다는 점에서도 바이러스와 다르지 않다" <237p>

5장. 우리와 타인
역사적으로 전염병이 일어나면 희생양을 필요로 했다. 역병의 참화를 이방인이나 소수의 약자의 탓으로 돌렸다. 지금도 중국의 탓으로 돌리는 일도 있는데 바이러스는 계속 번성하려는것 말고 다른 의도가 없다.

6장.연대
재난에 맞선 인류의 이타적 행동들을 보여준다.
"인류가 지금까지 생존할 수 있었던 것도 이타행위자와 무임승차자 사이의 절묘한 균형" <319p>
백신에 함유된 포름알데히드는 병원체의 치명적 독소를 불활성화 하는데 필요하고, 알루미늄염은 백신의 효과를 높인다. 일부 백신반대론자들은 이 물질들때문에 백신을 꺼려하기도 한다.

7장. 변화
의외로 과학에 문외한인 대중들이 많다. 그래서 더 거짓정보에 현혹되기 쉽다.

8장. 전염병의 종식
전염병이 전파되는 이유는 바로 도시이다. 인구수가 어느정도 이상 되야 가능하다. 역사에서도 그랬듯이 결국 전염병은 종식되기 마련이다.

*백신이 역대급으로 빠르게 나온 이유
이미 코로나 바이러스 내 돌기 단백질의 작용기전을 알고 있었고, 그 단백질을 백신의 표적으로 삼는 방식이 유용함까지 알고 있다. 즉 과학의 지식 축적이 있었고, 이미 256종의 백신후보 개발했고, 70여종은 임상 3상까지 들어갔다. 앞으로 어떤 백신이 나와도 예전처럼 5년,10년이 걸리진 않을것이다.

개인적으로 사회학적인 장르는 안좋아하지만, 이 책은 그럼에도 읽을 가치가 있었다. 막 신나서 읽진 않았지만 바이러스에 대해 다방면으로 분석한 정확한 정보를 만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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