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기억 지우개 - 지워지지 않을 오늘의 행복을 당신에게
이정현 지음 / 떠오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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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의 작가님만의 특색을 살려 쓴 에세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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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기억 지우개 - 지워지지 않을 오늘의 행복을 당신에게
이정현 지음 / 떠오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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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력

이정현

글작가

<서툴지만 잘 살고 싶다는 마음> 외 다수 연재

나쁜 기억 지우개 이정현 떠오름

<<나쁜 기억 지우개>> 출간 2021.10.27 352쪽 에세이

목차/내용

[봄]

[여름]

[가을]

[겨울]

사랑의 유의어|마음의 뼈|손가락 혼잣말|앞면과 뒷면|꽃 먼저 피는 나무|

어떤 대화는 입술을 바라보게 한다|내게 말할 수 있을 만큼의 비밀|

사랑하고, 사랑하기를|파르르, 까르르, 사르르|된장찌개|종이 냄새|주인 없는 향수|

좋겠다|당신은 왜 참으며 살아가지|만인에게 만 개의 사랑이 있다면|나와 같은 너에게|

웃고 있어|사랑하자|잘 입고 다녀요|보이는 곳에 꽃을 두는 마음

사람의 취향|필요의 나머지|마음을 사는 방법|같은 노트북, 같은 충전기|

깨끗한 즐거움|무슨 낙으로 살아요?|좋은 태도를 가진 사람|

새잎이 자라는 나무|마찰열|두유|돌 던지기|자전거 산책|철없는|

실수로 뜯은 하루|조용한 오지랖|비상구|베개 유목민|천하고 아리따운

가을 마중|꿈에서 너를 맡았어|그냥|슬프지만|같은 계절|남는 색|손과 가을|

유영하는 심장|모든 사랑에 끝이 있다면|안부|얇은 과피의 무른 과일 같은 사람|

없다가 생겨 사라지는 것|플라스틱 화분|결핍|멍에 바르는 약이 있나요?|소리를 듣는 방|

털공|늦가을, 새끼손가락|누구나가 누군가를 떠나보내고|솜틀집|시간을 잡아두는 방법

겨울 아침|아침 일기|첫눈, 다음 눈|깨어져도 반듯하게|풍경이 된 정물|

나아지려는 마음으로|늘 잊게 되는 것|기분 좋아지는 법|길에서 파는 행복|걸음걸이|

자주 접히는 곳에 주름이 진다면|책상에 와인|내가 더, 네가 더|질척이며 연연하고 싶다|

가로등이 뜨는 창|소리 없이 터지는|생각이 많은 날엔 고개를 갸우뚱해야지|익고 잃는|

지붕 아래 젖지 않는 발|쓰지 않는 물건의 자리|소리를 내줘|냉동실 속 눈사람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색채가 뚜렷한 계절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다. 각각의 계절마다 고유한 특성이 있어서일까 각각의 계절이 기다려지기도 한 것 같다. 각각의 계절마다 생각나는 일이 있고 생각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 것 같다. 나의 사계절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 나쁜 기억 지우개인 것 같다. 작가님의 사계절을 오롯이 만날 수 있는 책을 읽어보았다.

봄이면 나는 벚꽃이 생각나는 것 같다. 항상 반려견 토리와 함께한 벚꽃 사진 찍기를 해서 인 가 싶기도 하다.

사람마다 계절에 생각나는 사람도 있고 생각나는 추억도 있을 듯하다. 작가님의 봄은 어땠을까를 나 혼자 상상하며 읽으며 나도 이때는 이랬는데 하며 추억을 되새길 수 있어서 책 읽는 동안 잠시 추억에 빠지며 그때를 생각하며 피식 웃음 짓기도 했다. 아무래도 봄은 생명이 다시 시작되는 시기여서 인지 사랑 이야기를 담은 글들이 조금 있었다. 처음에는 작가님의 사랑 이야기가 담긴 글인가 싶을 정도로 글들이 좀 있었는데, 그 계절만의 특색인가 싶기도 했다. 아무래도 봄에 여자친구 남자친구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이기도 할까? 생각이 든다.

카페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주시하는 느낌을 받을 때 여러 생각이 들 것이다. 혹시 나를..? 아니면 내가 잘못한 것이 있나..?라면서 말이다. 그런데 “노트북 충전기 있으세요?”라고 물었을 때의 안도감 또는 실망감은 또 다른 생각을 들게 한 것 같다. 정말 없어서 못 빌려주는 것뿐인데 다른 의도가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 말이다. 생각에 꼬리의 꼬리를 물고 가서 또 다른 이치를 깨닫게 되는 일은 여름의 어느 한순간에 했던 이야기가 되고 만 것 같다.

나 또한 때로는 계산적으로 관계를 대하고,

이해타산을 가늠하며 대화를 이어나가기도 한다.

그저 사람을 수단으로 사용하는 게 싫을 뿐이다.

노련하고 영리한 것과 교묘하고 영악한 것의 차이는 근소하지만 명확하다.

P.110

겨울은 춥고 나뭇가지가 앙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계절은 더욱 외로움이 가득한 계절일까 싶기도 하고, 또한 뒤처짐을 느끼는 계절인 가 싶기도 하다. 작가님의 겨울에서 마음에 드는 글이 아래 글이다.

나이를 먹어서 느끼는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이제 가을이고 곧 겨울이 다가오는데 나도 이 기분이 들 것 같아 미리 머리에 넣어두고 싶은 글이다. 초조해하지 말고 지금 서 있는 자리를 바라보는 건 어떨까 하면서 말이다.

총 평

사계절에 맞는 글들인 게 맞나 싶다가도 그 계절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 글을 쓰신 것도 있었던 것 같다. 계절의 특색에 맞게 그 계절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추억들이 나의 추억을 다시금 되새기게 만들어줘서 나 혼자 피식 웃으며 추억을 더듬어 봤다. 작가님의 뚜렷한 사계절의 느낌을 글을 통해 그리고 깨달음을 통해 겪어나가는 글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좋은 길을 터준 글이 되는 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출판사로부터(리뷰어스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나쁜 기억 지우개

저자
이정현
출판
떠오름(RISE)
발매
2021.10.27.

#나쁜기억지우개#이정현#떠오름#에세이#에세이추천#추천에세이#책추천#도서추천#리뷰어스#리뷰어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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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사카모토 유지.구로즈미 히카루 지음, 권남희 옮김 / 아웃사이트(OUTSIGHT)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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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에릭 주연 연애의 발견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책이다, 우연한 만남부터 헤어짐까지 모두 주변에서 볼 수 있을법한 사랑이야기를 담아서 공감이 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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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사카모토 유지.구로즈미 히카루 지음, 권남희 옮김 / 아웃사이트(OUTSIGHT)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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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이력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

도쿄예술대학교수

<우리들의 교과서> 드라마 외 다수

구로즈미 히카루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사카모토유지 구로즈미히카루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출간 2022.09.05 232쪽 일본 소설

목차/내용

2020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연애소설 중 가장 짧고 가장 빠르게 가장 드라마틱 하게 끝난 소설 같다. 제목 그대로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처럼 꽃다발 같은 사랑을 한두 남녀의 이야기다. 만남도 드라마틱 하게 사랑도 드라마틱 하게 이별도 드라마틱 하게 한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보며 설레는 맘도 사랑하는 맘도 그리고 이별하는 맘도 느낄 수 있었던 소설이었던 것 같다. 이 소설은 영화로도 제작되었다고 해서 한번 보고 싶다.

두 주인공 무기와 키누는 지하철의 막차를 놓친 두 남녀였다. 인연이면 어디에서 만나든 연인이 될 것이란 말을 이것을 두고 한 것인가 싶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연인이 되었다. 작가는 이 커플이 함께 하게 됨을 아래와 같이 묘사한다. 이 소설의 특징은 어떤 사건이 있기 전에 복선을 던져 주는 것이다. 사귈 때도 연애할 때도 그리고 헤어질 때도 말이다.

키누가 “크로노스타시스 알아?”하고 무기 쪽을 보자

무기가 “몰라 하고 너는 말하네” 하며 이어서 불렀다.

두 사람은 “시곗바늘이 멈춰 보이는 현상이야”하고 함께 노래 했다.

P.65

여느 커플처럼 커플이 된 무기와 키누 두 사람은 맛있는 것도 먹고 함께 하는 일들이 많았다. 이렇게 서로 좋은 감정이 쌓이면 섭섭해지는 순간도 오기 마련인 것 같다. 그렇게 둘은 싸우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낸다. 무기와 키누는 서로에 마음을 더 확인하고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작가는 키누와 무기의 마음을 각각 표현하여 한 곳에서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글이 쓰여 있어서 더욱 생동감 있는 느낌을 갖게 한다.

위 사진이 서로의 맘이 돌아섬을 표현한 복선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중간중간 삽화가 둘의 사이를 상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서로가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그 익숙함이 소홀함을 만들었던 기억이 났다. 나 역시도 오래 만난 그 남자와 그랬던 것 같다. 마치 가족 같은 마음이었거 언제나 내 곁에 있을 법한 그 생각이 나를 그렇게 만들었던 것 같고 그 역시도 그랬던 것 같다.

키누와 무기 역시 그런 마음이었을까. 그리고 같이 동거를 하기에 더욱 붙어 있는 시간이 많아서 더 그랬던 것일까. 둘의 사이는 점점 멀어지는 듯했다.

이런 점은 싫은데, 하는 것들에도 익숙해졌고 싫다는 마음에도 익숙해져서,

하지만 한 번 헤어져야겠다는 생각이 드니까

상처에 생긴 딱지처럼 벗겨내고 싶어지더라

P.194

그렇게 둘은 헤어지게 된다. 아주 좋은 기억을 남겨두자는 마음으로 좋은 곳에서 좋은 광경을 바라보며

그러다 옆에 있던 여자와 남자가 자기들이 처음 만났던 상황과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며 키누와 무기는 처음 만났을 때를 생각한다. 둘은 그러고 어떻게 되었을까..?

저 젊은 두 사람은 지금 피고 있는 꽃이다.

꽃은 언젠가 시든다.

하지만 시든다 해도 그곳이 아름다운 꽃이 피었던 사실은 잊히지 않는다.

P.219

총 평

에릭과 정유미 주연 드라마 연애의 발견을 보는 듯했다. 우연찮게 인연이 되고 그 인연이 싸우고 다툼을 하며 서로의 모습이 더 이상 기대를 할 수 없다 느꼈을 때 둘은 헤어지게 되는 그 모습은 여느 커플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 생각한다. 그 모습을 아주 담백하게 담아낸 책이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가 아닐까 생각한다. 어찌 보면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사랑 이야기를 아주 빛나게 만들어낸 소설이었다. 개인적으로 소소하게 재미있는 연애 소설이어서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리뷰어스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저자
사카모토 유지,구로즈미 히카루
출판
아웃사이트
발매
2022.09.05.

#꽃다발같은사랑을했다#사카모토유지#구로즈미히카루#아웃사이트#소설#소설추천#추천도서#추천소설#책추천#도서#추천도서#리뷰어스#리뷰어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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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장의 퇴근주 - 퇴근 후 시작되는 이 과장의 은밀한 사생활
이창협 지음, 양유미 그림 / 지콜론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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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력

이창협

술 좋아하는 1N 년 차 직장인

양유미

양조사


 

이 과장의 퇴근주 이창협 양유미 지콜론북

<<이 과장의 퇴근주>> 출간 2022.08.31 184쪽 에세이

목차/내용

제1부서 인사팀

제2부서 영업팀

제3부서 총무 팀

나이트캡은 좋지 않아, 헤네시 콕

여기 진피즈 한 잔 주세요

백지 견적과 샤르트뢰즈

정규분포와 기네스

아반떼와 카스

긴자와 헤네시 멜론

전기 충격 덴키부란

되돌리는 감각, 체이서

일요일 결혼식과 잭 다니엘스

제육볶음과 사이드카

직관적인 즐거움, 발렌타인

성화 봉송과 소맥

고래 고기와 조니워커 블루

직접 빚어 먹는 쌀술

과묵한 위스키 사워

조기 퇴근과 하이네켄

기념사진과 조니워커 그린

트로피컬 매직, 싱가포르 슬링

검은 돌멩이와 마왕

제대로 즐기고 계십니까, 하이볼

반팔 셔츠와 얼음 화이트와인

확실한 성공의 맛, 돔 페리뇽과 아페롤 스프리츠

한라산과 참이슬

하지 않는 선택, 오부세 와이너리

슈와슈와 복순도가 손막걸리

고장 난 시계와 겐비시

외할아버지와 해장술

따듯한 두부와 아쓰칸

회사원의 낙은 퇴근 후 맥주 한 잔이지 않을까 싶다. 맥주 한 잔으로 일의 피로함을 풀고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과장의 퇴근주 역시 회사에서 술과 함께한 일상을 기록한 글 들이다. 이 과장님은 인사부, 영업부, 총무부에 근무하면서 술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는데 마치 “식샤를합시다”드라마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음식과 함께하는 드라마라 집중해서 볼 수 있었고(나는 먹는 걸 좋아하기 때문^^) 그것을 보고 따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듯, 이 과장의 퇴근 주 역시 이런 술 한번 먹어보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다. 술은 맥주와 소주가 다인 줄 알았던 내가 위스키, 와인, 토닉 주, 안주류 등을 이 책을 통해서 술에 대해 잘 몰랐던 유래와 술맛의 비유를 통해 상상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여러 이야기 소재 중 아래 글이 눈에 들어왔다. 나도 이런 경우를 접해 보았기 때문이다. 업체에서 이렇게 적어 보내와서 GJN ,CJN,SW이란것이 통용되는 것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 회사만의 “고유한”문화였고 나 역시도 이것을 알기가 어려웠다. 이 과장님 역시 나처럼 알기 어려웠다면서 언급하며 “덴키부란"이라는 술을 언급한다. 이 이름은 일본어로 덴키는 전기 부란은 브랜디로 전기 브랜디란 말이다. 그런데 이 술은 전기와 상관이 없는 술이다. 그럼에도 당시 가장 주목받던 최신 기술인 전기를 갖다 붙여 탄생하게 된 이름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그림도 있어 있어서 조금 더 재미를 자아내는 것 같다. 작가님의 아내분이 양조사 이 시기도 하고 그림도 그리셔서 중간중간 이해를 더해 줄 수 있는 것 같다.

각 부서 마다의 술의 특징과 일방식이 있었기에 일과 술의 조합을 연결시켜 찾아보며 읽는 재미도 쏠쏠했던 것 같다. 나는 술 종류를 잘 몰라서 “우와 우와” 하며 읽었지만 술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이라면 조합해서 먹어보는 재미도 있을 법한 책이었다.

총 평

각 부서 마다의 특징이 있고 그 특징마다의 술의 조합이 재미있었던 것 같다. 거기다 삽화도 있어서 책의 재미를 더했던 것 같다. 내가 술에 대해 잘 알았더라면 각 술들을 조합해서 먹어봐야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술에 대해 잘 몰라서 바 같은데 가서 칵테일이나 위스키 같은 종류를 선택하지 못하고 헤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에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공부하고 가서 이거 달라 해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

유쾌한 이야기와 술에 관한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책과 콩나무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과장의 퇴근주

저자
이창협,양유미
출판
지콜론북
발매
2022.08.31.

#이과장의퇴근주#이창협#양유미#지콜론북#에세이#술#음식에세이#술에세이#에세이추천#신간도서#도서추천#추천도서#책과콩나무#책과콩나무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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