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어보니 보이는 것들 - 아무것도 모른 채 어른이 된 나에게
코이케 가즈오 지음, 김슬기 옮김 / 다른상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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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추천하고픈 책, 마냥 나이만 먹어서 어른이 아닌것을 알게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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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보니 보이는 것들 - 아무것도 모른 채 어른이 된 나에게
코이케 가즈오 지음, 김슬기 옮김 / 다른상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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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력

코이케 가즈오

어른이 되어 보니 보이는 것들 코이케 가즈오 다른 상상

<어른이 되어 보니 보이는 것들> 출간 2022.12.15 247쪽 성공/처세

나이로는 어른이라는 축에 속하지만 살아온 인생은 길지 않고 어른이 되기에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그래서 “어른이 되어 보니 보이는 것들 : 아무것도 모른 채 어른이 된 나에게”를 보고 어른이 됨은 어떤 것인가를 보았다.

어른이 되어보니 보이는 것들은 코이케 가즈오라는 일본을 대표하는 만화가 이자 작가가 쓴 책이다. 나이가 80을 넘긴 작가임에도 컴퓨터를 이용해 인터넷을 활용할 줄 아는 그를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을 또 하게 된 것은 그의 책을 보면서였는데 “어른”이라는 개념을 던져 주기보다는 그에 맞는 역할을 알려주며 어른으로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해준 책이다.

총 5장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첫 번째 인간관계 두 번째 일하는 것에 대해 세 번째 자기 자신과 잘 지내는 방법에 대해 네 번째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다섯 번째 나이 듦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속에서 우리가 겪어볼 만한 이야기 들에 대해 어른이 되는 성장 법을 이야기하는 식이다.

어른이라면 모든 것을 수용하는 다정함과 따뜻함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끝없는 수용과 다정함을 용인하고 감내할 수 없는 것이기에 그것을 나 스스로 품기에는 그릇이 작다고 생각했다. 책 속에서도 나를 온전히 인정하고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너그러이 수용할 수 있는 다정함이 있던지, 아니면 따뜻함이 있던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 그것을 열심히 받아들이고 노력하며 살아가는 일이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 중에 하나라고 말한다.

남의 허물을 발견하더라도 그것을 굳이 지적하지 않는 따뜻함을 지니고 있는가,

너그러이 수용하는 다정함이 있는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일뿐입니다.

P.36

나는 이 책을 딱 보면서 이 책은 분명 베스트셀러 감이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 비뚤어져 있을 나가 그 비뚤어지게 된 이유를 찾아 그것을 이겨내고 바꾸어 가는 방법을 적은 글을 읽을 때면 나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끼고 이렇게 해서는 안 되지 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해주어서, 스스로의 삶에 반성하고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바꾸려고 하는 의지를 돋게 해주는 책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중요한 글은 진한 글로 조금 더 눈에 띄게 적어놔서 눈이 더 갔고, 또 천천히 읽어나가며 생각에 잠기게 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다.

인생은 “패배”를 받아들이는 것의 연속입니다. 100번 패배해도 101번째 승리한다면 훌륭합니다. 승리를 이해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패배를 이해해야만 그다음을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P.243

사람은 누구나 삶을 후회하기도 하고 또 실패를 경험하며 성장하기도 한다. 그러함에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힘을 키울 수 있는 것이 “인간”이라는 것이라 생각하게 만들어줬던 책인 것 같다. 작가님의 따스한 말과 앞으로의 삶과 현재의 충고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리뷰어스 서평단)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어른이 되어보니 보이는 것들

저자
코이케 가즈오
출판
다른상상
발매
2022.12.15.

#어른이되어보니보이는것들#코이케가즈오#신간도서#교양#도서추천#베스트셀러#베스트셀러추천#책추천#리뷰어스#리뷰어스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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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리트의 껍질
최석규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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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력

최석규

LG 와 HP , KT 연구원 근무

현재 특허 관련 일함

마그리트의 껍질 최석규 팩토리나인

<마그리트의 껍질> 출간 2022.12.12 276쪽 추리/미스터리

우리 모두는 겉을 감싼 껍질을 벗겨내면, 사실 똑같이 생긴 영혼이 있는 것은 아닐까요?

P.245

최근 사이코 패스에 관한 책을 읽다가 “마그리트의 껍질”을 읽으니 조금 더 사이코 패스 기질에 대해 더 이해가 되는 것 같다. 마그리트의 껍질 역시 사이코 패스에 관한 소설이다. 과연 마그리트는 무엇을 지칭하는 것이고 껍질 역시 어떤 것을 지칭하는 것인지 궁금해하며 읽어보았다.

“ 모든 건 당신 안에 있어”

기억을 잃은 남자 강규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자신은 기억을 잃어 사고 전 자신의 상황에 대해 잘 기억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자신은 그 사고에서 살아돌아왔고, 치료 끝에 자신이 일하던 cctv 회사에 복귀하여 일하게 된다. 자신의 행동 패턴은 매번 가던 곳만 가는 패턴뿐이었다. 그리고 추가된다면 정신과 의사에게 치료를 받는 것뿐이다. 그런 그는 반복적인 일상에 또 하나의 일이 추가된다. 바로 자신이 왜 기억을 잃은지를 찾아가는 일이다.

그러던 중 회사 비서로 온 사람과 연인 관계를 맺게 되고 그녀와 함께 한 모든 것이 그의 기억을 되돌리기 위한 것이 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녀가 갑자기 사라지고 그의 주변인이 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그 후 그의 존재에 대해 드러나게 되며 반전이 벌어진다.

사이코패스에 대해 책을 읽어봤던 지라,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사이코패스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갔다. 사이코 패스들은 드러나는 사이코 패스도 있지만 자기 기질을 숨기고 사는 사이코 패스가 있어서 등장인물 사이코 패스도 실험에 의한 잠재적인 기질을 죽인 거긴 하지만 자기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이코 패스기에 살아가는 데 있어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팩토리 나인의 소설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던 것들이 많아 마그리트의 껍질 역시 기대하며 읽어보았다. 다른 소설도 흥미+반전이었는데 이 책은 잔잔한 흥미+반전이 더해진 소설이었던 것 같다.

사이코 패스에 대한 소설이 궁금하신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책과 콩나무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마그리트의 껍질

저자
최석규
출판
팩토리나인
발매
2022.12.12.

#마그리트의껍질#최석규#팩토리나인#소설#미스터리소설#스릴러소설#소설추천#책과콩나무#책과콩나무서평단#신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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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물었다 -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 있느냐고
아나 아란치스 지음, 민승남 옮김 / 세계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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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력

아나 아란치스

브라질 의사

죽음이 물었다 아나 아란치스 세계사

<죽음이 물었다>2022.12.13 출간 264쪽 교양철학

생과 사에는 많은 것들이 존재하는 것 같다. 사망 후에는 살아온 삶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고 바뀌는 것인지 알아채지 못하지만 태어난 후에는 그 기록들이 무수히 존재하기에 그 사이에 내가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그 삶이 변하기도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지만 이번 기회에 죽음에 대해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책“ 죽음이 물었다”를 읽어보았다.

죽음을 받아들인 시한부 인생은 생에서 그지 없이 힘든 기간일 수도 있지만 이 세상을 마무리할 수 있는 고마운 시간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이 책의 작가인 아나 아란치스는 브라질 의사이면서도 죽음의 끝에서 환자를 치료해 주는 완화의사로서 죽음을 맞이하는 환자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또 그 속에서 그 환자들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죽음을 앞두기 전 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이러한 삶”을 살아가면 좋지 않을까 하는 것을 알려준다.

죽음에 대해 담담히 이야기하며, 반려견의 죽음을 빗대어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한 부분이 있었다.

반려견의 무지개다리 건너는 이야기였는데 삶의 한 부분을 같이 살고 먼저 죽음을 맞이한 반려견은 “여기부터는 혼자 가야 해, 슬퍼하지 마“라는 글이 미래의 내 상황이 이러하겠지 하며 공감이 되며 눈물이 났다.

작가는 “공감”이라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는 말을 하며 이 세상의 삶에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말을 하는 것을 보며 어느 나라 사람이든 불문하고 공감이란 능력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한 것이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삶에서 죽음이란 것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누군가의 죽음에 대해 안다고 해서 반드시 그 사람 인생의 일부가 되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누군가의 죽음을 곁에서 지켜보지 않아도 그 과정의 일부가 될 수 있다.

우리 모두 자신의 삶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삶 속에서 존재하며, 단지 육체적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으로, 행위로도 존재한다. 그리고 오로지 그 존재 안에서만 죽음은 끝이 아닐 수 있다.

P.27

출판사로부터(책과 콩나무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죽음이 물었다

저자
아나 아란치스
출판
세계사
발매
2022.12.13.

#죽음이물었다#아나아란치스#세계사#에세이#철학#철학도서#교양도서#신간도서#도서#책추천#책과콩나무#책과콩나무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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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연
요코제키 다이 지음, 김은모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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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력

요코제키 다이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 작가

저서 <루팡의 딸> <가면의 너에게 고한다> 등 다수

악연 요코제키 다이 하빌리스

<악연> 출간 2022.12.14. 420쪽 추리/미스터리

악연이란 제목이 눈에 띄었다. 어떤 연이길래 악연일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된 책이다.

이 책은 일본 에도가와 란포 상 수상작가인 요코제키 아디의 장편소설로 심사위원인 히가시노 게이코는 “현실을 묘사하고 감정의 흐름을 관찰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말까지 했을 정도다. 실로 악연을 읽어보니 그 연유를 알 것같았다.

악연은 13개의 이야기로 이어져 있다. 20년 현재 17년 과거 20년 현재 11년 과거 20년 현재 17년 과거 이렇게 현 상황이야기를 하며 과거에 이런일로 현 상황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스토리다.

주인공 구라타 유미는 카페에서 일하고 있다. 그녀에게 과거의 안좋은 일이 생겨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하던 일이었다. 그런데 누군가 그녀를 찾아온다. 그녀가 겪었던 사건을 말하며… 그녀에게 이 사건을 함께 고민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말이다.

그러면서 이야기는 유미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공무원인 유미는 근무 중 당번날에 어떤 전화를 받게 되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이 사건이 그녀를 회사에서 나오게 하는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인간관계도, 점점 삶의 힘듬도 같이 느끼게 된다.

유미의 감정선을 이야기 하는 것이 1인칭 시점이 아님에도 각각의 소설 속 인물들의 심리상태를 표현한 것이 생동감이 있었고, 이야기를 몰입하게 만들어주어 점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것 같다.

뿐만아니라 소설 속 유미의 교통사고가 악연을 만들어

그 악연 속 인문들의 각각의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써 소설 속 재미를 더하며 미스터리함을 더하여 몰입감을 더 만들었다.

유미에게 전화를 걸어 유미를 곤란하게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또 지하 아이돌이라 불리는 연예인 한명이 죽게 되는데 이 범인은 누구일까? 같은 사람일까? 다른 사람일까? 혹여 혼자 한 범행일까? 공범이 있을까? 하며 나름 추리하면서 볼 수 있었던 소설이다.

현재 과거 왔다갔다 하여도 전혀 이야기 흐름이 끊기지 않아서 읽기에 좋았고, 범인을 알고 난 후, 그리고 그 후의 알게된 실제 그 교통사고 속 스토리까지 한순간도 손에 놓을 수 없었던 소설이라서 좋았다.

출판사로부터(책과 콩나무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악연

저자
요코제키 다이
출판
하빌리스
발매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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