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장님이 호감을 사는 이유는외모 때문만이 아니잖아요.뭐랄까, 엄청난 애정으로 가득한점장님만의 “심지” 같은 것이 있으니까P.122바다 소리가 들릴듯한 모지항 근처엔 편의점 텐더니스 모지항 고가네무라점이 있다. 편의점에서는 간편히 살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있지만 모지항에 텐더니스 편의점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곳에 방문하는 이들에게는 항상 어떤 반짝반짝함이 있는 듯하니 더욱 발길이 몰리는 것이 아닌가 싶다.이번에 읽어 본 <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2>는 전작 <자다가 들리는 편의점 1>을 먼저 읽어 보고 2를 읽어 보려 했는데 2를 읽었음에도 앞 이야기가 궁금해서 더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도 했다.전작을 아직 읽어보지 못해서인지 사실 책 제목만 보고 편의점 이름이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인가 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왜 그 책 제목인지 알 것 같았다. 이 편의점에는 많은 손님들이 몰려온다. 바로 잘생긴 시바 점장님이 있기 때문이다. 빨간 장미를 들고 오는 할머니 부대와 그 외의 시바 점장님을 보러 오는 여자 손님들로 인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점원은 항상 힘들다. 편의점에서는 항상 생각의 전환점이 생기는 듯하다. 그 이유는 잘생긴 시바 사장님뿐만 아니라 그의 이쁜 동생 그리고 그의 형 쓰기 까지 모두가 향기로울 뿐만 아니라 반짝반짝거리는 남매이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이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은 이들 남매와 직접적이진 않지만 연결되어 있고 그들 때문에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도 했고, 사랑이란 것에 대해 어떠한 것인지 알기도 했으며 인간관계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장소이기도 했다.진정으로 멋진 사랑은 나이가 몇 살이든시작될 수 있고, 몇 살에 만나든 행복을 선사해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시노는 깨달았다.P.72이런 일은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배려나 상냥함 같은 건 다른 사람에게 전하면 전할수록 소중해지니까.P.171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이어서 그런가 바다처럼 넓은 마음을 가져볼 수 있는 편의점인 것 같기도 할 것 같은 이 텐더니스 편의점, 나도 그곳에 가면 시바 점장님의 팬이 될 것 같기도 하고 그곳에서 사랑을 배울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며, 자꾸 무슨 내용이 나올지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소설이었다. 마지막 에필로그 보니 쓰기 씨에 대해서 나올 것 같은데 너무 기대된다.소설이지만 삶의 한 부분을 배워가는 소설 추천합니다.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철공소 철을 가지고 어떤 것을 만들거나 고쳐주거나 하는 곳이라 생각해서 과연 거기에서 어떤 범죄가 일어날까 어떤 트릭이 있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번에 읽어 본 <옛날 철공소> 작가 황규섭은 미스터리 소설로 제목처럼 철공소가 이 소설 전체의 이야깃거리가 된 것이기도 하다.이 소설은 네이버 웹툰의 <재혼 황후> 와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원작사인 팩트 스토리의 제1회 범죄 미스터리 공모전 수상작이기도 해서 더 관심이 갔다. 어떠한 탄탄한 스토리로 짜여 있을지 너무 궁금했던 소설이기도 했다.주인공 표상우는 강력계 형사로 살인 사건을 담당하게 된다. 그 살인 사건은 연쇄살인 사건인 마냥 어떠한 표식이 남겨지게 되고 그것을 쫓아 범인을 찾아 나서게 되는데 이야기다.그 트럭의기름때가 당신에게 묻은 순간당신은 이미 녀석의 표적이 되었다책 중표지에 있는 이 문장이 더 오싹하게 만들었고 스토리 중 이 부분이 가장 스릴 있었던 것 같다. 등장인물 중 기자가 기름때를 발견하고 어떠한 사건에 처해질까를 두 손 놓고 기다릴 수 없을 정도의 오싹함을 전해주기도 한 부분이니 말이다.사실 범인은 제일 마지막에 나오고 반전이 있어야 한다는 편견이 있어서 인지 이 책의 중반부터 범인의 느낌이 드는 여러 떡밥을 작가님께서 던져 주신다. 그런데 이 사람이 맞나 아닌가 하는 고민스러움을 한 번 선사해 주시고 그리고 마지막 즈음 범인을 확신하게 해주면서 범인이 왜 그렇게 돼 버릴 수밖에 없었나를 말해주는 상황이 정말 우리 사회의 어느 한 부분 중 하나일까를 생각해 보게 만들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청송 교도소, 고유정을 고윤정이라 칭하는 것이 무언가 사실적인 가미를 더하여 진짜 있었던 일인가를 살짝 헛갈리게 만드는 것도 있었던 것 같다.이 소설은 범인을 찾아 나서는 것보다 왜 그렇게 되어버린 범인이었는지가 조금 더 내 머릿속에 꽂힌 것 같아 좀 마음이 서글펐던 것 같다. 주인공 형사와 함께 하는 범인 찾기 해본 소설이었다.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개인적으로 남궁원 작가님을 좋아한다. 작가님의 따스함이 책 속에서도 녹아 있을 뿐만 아니라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나를 아껴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이다. 이번에 읽어 본 <내일은 더 반짝일 거야> 작가 남궁원 역시 사랑, 인간관계에 대해서 나에게 옆집 오빠, 아빠, 엄마, 언니 같은 느낌으로 다정히 이야기해주는 듯한 책이었다.산문 시 형식의 에세이 집으로 처음에는 나의 과거 사랑에 대한 감정들이 스쳐 지나갔었고 그다음은 나의 인간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마지막은 오로지 나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책을 읽으면서 내 옆에서 이야기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책이었다. 모든 상황에서 선택과 그에 따른 결과는 나의 몫이지만 이런 상황이란 게 있어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고민이 되는 부분을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럴 때 어느 누군가가 이때는 이렇게 해보는 것이 어떠니라고 방향을 잡아줄 수 있는 책 같아서 솔직히 사랑에 대해 잘 몰라, 사람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에게는 이 책이 길잡이 역할을 해줄 수 있을 책일 거라 생각이 들었다.글 하나하나가 꼭 내 이야기 같고 나에게 말해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던 책이고 작가님이랑 개인적으로 대화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책이었다.그래서 이 책은 힘든 순간 어디를 펼쳐도 나에게 괜찮아, 너의 행복이 우선이야 하고만 말해줄 것 같아서 모든 걱정, 고민이 다 스르르 녹을 듯한 책이어서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동화책 같으면서 동화책이 아닌 살벌할 것 같으면서도 살벌하지 않은 것 같은 소설 <빨간모자, 피노키오를 줍고 시체를 만났습니다> 저자 아오야기 아이토 다.사실 이 책에 관심이 가게 된 이유는 아마 우리가 어릴 적 읽었던 동화를 미스터리 소설화 하였다는 데에 큰 궁금증을 더했던 것 같다. 빨간모자가 이 미스터리의 해결자로 등장하면서 피노키오, 엄지공주, 백설공주, 피리부는 사나이,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에서 꼭 누군가 하나가 죽으면서 빨간모자가 그 사건을 해결한다는 것이 이 이야기의 주된 점이다. 특히나 이 책은 미스터리 이면서 빨간모자의 말 한마디가 팩트를 날리는 것 이 웃음을 선사한다는 점이 미스터리 소설에서의 잘 볼 수 없었던 것 중에 하나인 것 같다.소녀~ 엄지 ~ 공주소녀라고 하기에는 나이가 좀 많아 보입니다. 빨간 모자는 “작은 몸과 덕지 덕지 칠한 화장으로 속이긴 했지만 아마 마흔은 넘을 것 같아” 하고 냉정하게 생각했습니다.P.19빨간 모자는 피노키오의 머리를 주우며 바구니에 피노키오를 데리고 다닌다는 점도 사실 상상을 하면 웃긴다. 그럼에도 빨간 모자는 피노키오를 바구니에 넣어 다니며 사건을 해결하고 피노키오의 몸 전체를 찾으려고 나서는 모습이 겉은 차가워 보일지 모르나 속은 착한 빨간 모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 하나하나가 아는 내용 같지만 그 속에서 트릭을 만들고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것이 책 내용을 더 궁금하게 만들었던 소설이었다. 범죄 계획이 허술한 것 같으면서도 그 계획을 풀고 찾아 나서는 빨간 모자와 함께 이야기 속 장소 여행을 함께 떠날 수 있음에 재미있었던 소설이라 추천하고 싶다.아오야기 아이토 작가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소설이기도 하며, 넷플릭스 영화화된다고 하니 더 기대가 된다. 물론 원작이 더 재미있겠지만 말이다.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환생이라는 단어는 삶에 대해서 잘 살게 할까 아니면 오히려 막대먹은 삶을 살게 할까. 다음 생에 환생이라는 것이 되어서 인생을 살게 된다면 어떤 특정 인물의 삶을 살아보고 싶을까. 아니면 본래 나의 모습대로 살아보고 싶을까. 이번에 본 <듀얼>은 그런 환생이란 것에 주목한 이야기다. 프로파일러 인 주인공이 범인을 쫓다 죽음에 처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듀얼의 전건우 작가님은 영감이 왔을 때 그것을 낚아챌 수 있는 예민함이 작가에게 필요하다는 말을 한다. 이 듀얼 소설 역시 그럼 영감 속의 예민함을 통해 탄생한 소설이다. 환생이란 것에 초점이 맞추어진 이 소설은 프로파일러인 주인공과 범인인 연쇄살인마 두 인물이 어떠한 사건에 의해 죽는다. 처음부터 빠른 전개와 빠른 죽음이 소설 맞아?라고 생각하게 만든 점도 있었다. 하지만 이 죽음으로 인해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이기에 빠른 전개는 아닌 것 같다. 환생은 착한 사람이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허점을 드러내는 점이 등장하였고 두 인물이 환생을 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풀리는 듯하면서도 풀리지 않는 스토리가 펼쳐진다.왜 환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프로파일러의 시점과 연쇄살인마 시점에서의 이야기에 주목해야 할 것 같은 소설이다.작가의 듀얼은 어느 시점에 맞추어 이야기하고 싶은지가 궁금해진 소설이다. 나는 가제본을 읽어서 결말이 어떤지 몰라서 스포 하고 싶어도 못한다. 물론할 생각도 없지만 결말이 무지 궁금한 소설이었다.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