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책 같으면서 동화책이 아닌 살벌할 것 같으면서도 살벌하지 않은 것 같은 소설 <빨간모자, 피노키오를 줍고 시체를 만났습니다> 저자 아오야기 아이토 다.사실 이 책에 관심이 가게 된 이유는 아마 우리가 어릴 적 읽었던 동화를 미스터리 소설화 하였다는 데에 큰 궁금증을 더했던 것 같다. 빨간모자가 이 미스터리의 해결자로 등장하면서 피노키오, 엄지공주, 백설공주, 피리부는 사나이,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에서 꼭 누군가 하나가 죽으면서 빨간모자가 그 사건을 해결한다는 것이 이 이야기의 주된 점이다. 특히나 이 책은 미스터리 이면서 빨간모자의 말 한마디가 팩트를 날리는 것 이 웃음을 선사한다는 점이 미스터리 소설에서의 잘 볼 수 없었던 것 중에 하나인 것 같다.소녀~ 엄지 ~ 공주소녀라고 하기에는 나이가 좀 많아 보입니다. 빨간 모자는 “작은 몸과 덕지 덕지 칠한 화장으로 속이긴 했지만 아마 마흔은 넘을 것 같아” 하고 냉정하게 생각했습니다.P.19빨간 모자는 피노키오의 머리를 주우며 바구니에 피노키오를 데리고 다닌다는 점도 사실 상상을 하면 웃긴다. 그럼에도 빨간 모자는 피노키오를 바구니에 넣어 다니며 사건을 해결하고 피노키오의 몸 전체를 찾으려고 나서는 모습이 겉은 차가워 보일지 모르나 속은 착한 빨간 모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 하나하나가 아는 내용 같지만 그 속에서 트릭을 만들고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것이 책 내용을 더 궁금하게 만들었던 소설이었다. 범죄 계획이 허술한 것 같으면서도 그 계획을 풀고 찾아 나서는 빨간 모자와 함께 이야기 속 장소 여행을 함께 떠날 수 있음에 재미있었던 소설이라 추천하고 싶다.아오야기 아이토 작가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소설이기도 하며, 넷플릭스 영화화된다고 하니 더 기대가 된다. 물론 원작이 더 재미있겠지만 말이다.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