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소설도 좋아하고 웹툰도 좋아해서 즐겨본다. 이런 것들을 볼 때면 어떤 스토리를 구상하여 어떻게 쓰는 것일까 궁금했다. 비슷 비슷한 느낌의 이야기류이지만 어떤 것은 재미가 있을 때가 있기에 웹 소설의 작법은 어떤 것일까 궁금해서 읽어 본 책 <웹 소설로 대박 나고 싶어요> 저자 한윤설을 읽어 보았다.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는 네이버를 통해서 알게 된 소설이다. 이 소설은 제목부터 자극적이라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서 읽어 본 소설이기도 하다. 마찬가지로 문학 소설 같은 경우는 이런 자극적인 제목이 아니어도 작가 네임만 보고 읽어보거나 줄거리를 통해서 관심 있으면 읽어보는데, 웹 소설 같은 경우는 어떤 자극적인게 있지 않으면 선뜻 눌러 보지 않게 된다.마찬가지로 웹소설은 첫 문장 첫 만남 첫 화에서 눈길을 끌고 손길을 끌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독자의 흥미를 돋고 수익성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웹 소설과 소설의 차이점도 있지만 동일한 점도 있어서 최근에 읽었던 소설 쓰고 앉아있네 와 차이점이 그려졌다.보통 작법서 같은 경우는 글쓰기의 기본을 알려 준다면 웹 소설로 대박 나고 싶어요는 작법서의 느낌도 있지만 실무적인 느낌이 조금 더 들어 있는 것 같다.웹 소설의 연봉은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웹 소설 작가로 오래가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한지 출간 방법은 어떤지에 대한 것은 웹 소설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아주 좋은 정보가 아닐까 싶다.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겠지만 몇 번의 노력 끝에 인기를 끄는 작품을 내놓을 수 있다는 희망 어린 마음으로 작품을 쓸 수 있다 용기를 준 작가의 마음이 오롯이 드러난 웹 소설 입문서다.그래서 웹 소설 작법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요즘은 과학 문명이 발달해 살기 좋은 세상 같다. 인터넷의 발달, 챗 GPT, AI 등 많은 과학의 발전이 우리의 삶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다. 요즘 사진 기술 보면 카메라에 필터를 씌우거나 포토샵으로 얼굴을 이쁘게 수정할 수 있다. 그래서 이쁜 모습을 하여 살아갈 수 있다. 이처럼 생긴 모습을 바꾸어 살 수 있는 곳에서 벌어진 인플루언서의 이야기다.얼굴 옷 스타일 등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곳에서의 이야기다. 이런 사회야말로 마음대로 바꿀 수 있어 자신의 콤플렉스를 숨길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것이 악용될 수도 있는 곳이다. 인플루언서 도은은 여느 때처럼 자신의 본 모습은 감춘 채 이쁜 얼굴과 이쁜 옷 몇 없는 고가 아이템으로 길을 나선다. 어느 날 브이 캡슐이라는 본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인해 어떤 여성은 자신이 착 장한 모든 것이 없어졌고 나체 상태로 되어버렸다. 그러던 중 도은에게 옷을 빌려달라 말했고 그에 생긴 실랑이로 인해서 도은이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도은이 자신의 본 모습을 숨긴 채 살아가는 것이 아닌 본 모습을 사랑하는 날이 올까?이 소설은 요즘 세태를 말하는 것 같다. 인스타를 보면 이쁜 사람들 돈 많고 좋은 것들을 업로드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기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을 보는데, 과연 이런 것들이 이로운 것일까 해로운 것일까를 생각하게 만든다.그래서 도은이의 마음도 이해가 가고 이런 세상도 이해가 가지만 그것으로 인한 긍정적인 면보다 오히려 부정적인 면 때문에 악플, 세상 비판으로 인한 범죄가 더 늘어나는 느낌이다.가려진 세계에서의 도은과 모현이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특히나 모현이는 도은과는 다른 것을 비밀로 하고 있기에 가려진 세계의 다양함을 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인플루언서라는 소재 만으로 다른 세계 사는 것 같은데 그 속에서 또 다른 세계를 사는 느낌을 제대로 살린 글 같다. 그래서 그 속에서의 고충을 재미있게 봤다. 책 소개 만으로 OTT에서 나왔던 더 인플루언서 가 떠올랐는데 넷플의 더 인플루언서는 미스터리 스릴러였다면 이 인플루언서는 재미있는 다큐 같은 느낌이었다.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가키야 미우 작가의 팬이다. 일본에서 여자라서 불편한 것들이 과감 없이 드러나 있어서 너무 공감이 되었다. 시어머니 유품정리와 이제 이혼합니다 역시 결혼 후 여자의 삶과 마음을 그대로 표현해서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일본 사회 역시 한국 사회와 별반 다른게 없구나 싶었다.이번 책 역시 묫자리에 대하여 가족 간의 이야기를 그린 것이지만 일본에서의 결혼 후 남자 성씨를 따르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 있어서 여성의 생각의 변화가 점점 바뀌고 있는 것 같았다.마쓰오 가의 아내가 죽었다. 마쓰오 아버지는 마쓰오 가문의 묘터로 아내를 모시길 원했지만 아내의 유언이 그것을 가로막았다. 수목장을 원하는 마쓰오가의 어머니와 그 유언을 따르려는 자녀들의 생각이 이 책 속에 담겼다. 그뿐만 아니라 손녀의 결혼 생각은 성씨를 따르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하여 그 남자친구와의 갈등도 드러난다. 과연 이 가문의 결론은 어떤 결론으로 이를까. 세대 차의 생각을 확연히 드러나 있어서 미래의 세대차 역시 발생하지 않을까 생각되었다.사실 이 책을 보기 전, 작가를 알기 전에 제목만 보았을 때는 우리나라 파묘 영화를 봤던 후라 오컬트 미스터리 소설일까 싶었지만 가키야 미우 작가만의 각각의 입장에서의 이야기가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었고 또 여자로서 결혼이란 것이 좋은 것일까 나쁜 것일까 생각하게 만들기도 했다.그래서 나는 파묘 대 소동이 좋았다. 공감대 형성하기에 좋았고 일본 특유의 유쾌함이 있는 책이어서 재미있었다.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사랑은 하는 순간에는 정말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고 모든 것이 러블리하게 보이지만 그 사랑을 내려놓는 순간은 암흑 같은 나날을 보내야 되는 것 같은 기분이다. 그래서 가장 어려우면서도 행복하기도 하고 또 갑자기 마음에 들어오면서도 내려놓기 힘든 일 같다.사랑 후에 오는 것들 소설 역시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한일간의 소재를 로맨스 소설과 접목시킨 이 소설은 여자 버전 공지영 작가 남자 버전 츠지 히토나리가 각각 작가로서 여자 마음 남자 마음을 대변했다.이 소설은 쿠팡 플레이에 곧 방영될 영상의 원작 소설인 만큼 소설을 먼저 읽어 본 나로서 영상도 꼭 보고 싶다 생각이 들 만큼 아련하면서도 만족스러웠던 소설이다.로맨스 소설을 한 편 읽으면 가장 아쉬웠던 것이 각각 상대방의 입장에서의 이야기가 속속들이 표현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같은 이야기를 남자 입장에서 여자 입장에서 써서 그녀와 그의 속 사정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남녀 사이의 입장 차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다.이 소설은 주인공 홍과 윤오의 이야기다. 한국인 최홍(베니)과 일본인 윤오(준고)는 일본에서 만나 연애를 했다. 윤오는 홍을 만나기 전 만났던 칸나라는 전 여자친구와 편집자로서 교류를 해야 하는 상태였고 홍은 윤오와 헤어진 후 민준이라는 남자와 만나게 된다. 각자가 또 다른 연애 상대가 있었던 만큼 그들의 사이는 어쩌면 오해를 샀을 수도 있고 또 어쩌면 다가가지 못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이 둘의 관계는 가까워질 수 있을 관계인지 아닌지가 이 소설을 읽는 내내 하이라이트였다. 서로를 잊지 못하는 듯한 둘이지만 함께 하기에 무언가가 있는 둘의 사이에 대한 이야기가 절절하다. 그래서 안타까울 줄 알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이 둘은 나에게 실망보다는 기쁨을 가져다주는 존재였다.냉정과 열정 사이 블루, 로소만큼이나 재미가 있는 소설이었고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낸 작품들이어서 재미도 있었다.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