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 캡슐 텔레포터
이재은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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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과학 문명이 발달해 살기 좋은 세상 같다. 인터넷의 발달, 챗 GPT, AI 등 많은 과학의 발전이 우리의 삶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다. 요즘 사진 기술 보면 카메라에 필터를 씌우거나 포토샵으로 얼굴을 이쁘게 수정할 수 있다. 그래서 이쁜 모습을 하여 살아갈 수 있다. 이처럼 생긴 모습을 바꾸어 살 수 있는 곳에서 벌어진 인플루언서의 이야기다.

얼굴 옷 스타일 등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곳에서의 이야기다. 이런 사회야말로 마음대로 바꿀 수 있어 자신의 콤플렉스를 숨길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것이 악용될 수도 있는 곳이다. 인플루언서 도은은 여느 때처럼 자신의 본 모습은 감춘 채 이쁜 얼굴과 이쁜 옷 몇 없는 고가 아이템으로 길을 나선다. 어느 날 브이 캡슐이라는 본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인해 어떤 여성은 자신이 착 장한 모든 것이 없어졌고 나체 상태로 되어버렸다. 그러던 중 도은에게 옷을 빌려달라 말했고 그에 생긴 실랑이로 인해서 도은이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도은이 자신의 본 모습을 숨긴 채 살아가는 것이 아닌 본 모습을 사랑하는 날이 올까?

이 소설은 요즘 세태를 말하는 것 같다. 인스타를 보면 이쁜 사람들 돈 많고 좋은 것들을 업로드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기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을 보는데, 과연 이런 것들이 이로운 것일까 해로운 것일까를 생각하게 만든다.
그래서 도은이의 마음도 이해가 가고 이런 세상도 이해가 가지만 그것으로 인한 긍정적인 면보다 오히려 부정적인 면 때문에 악플, 세상 비판으로 인한 범죄가 더 늘어나는 느낌이다.
가려진 세계에서의 도은과 모현이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특히나 모현이는 도은과는 다른 것을 비밀로 하고 있기에 가려진 세계의 다양함을 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인플루언서라는 소재 만으로 다른 세계 사는 것 같은데 그 속에서 또 다른 세계를 사는 느낌을 제대로 살린 글 같다. 그래서 그 속에서의 고충을 재미있게 봤다. 책 소개 만으로 OTT에서 나왔던 더 인플루언서 가 떠올랐는데 넷플의 더 인플루언서는 미스터리 스릴러였다면 이 인플루언서는 재미있는 다큐 같은 느낌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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