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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와해 기법
현진(김홍대) 지음 / 메이킹북스 / 2022년 6월
평점 :
마땅히 머무른 바 없이 마음을 내어라
요즘 시대에 가장 많이 발현되는 병이 트라우마, PTSD, 공황장애, 불안, 우울 등의 정신적인 부분의 병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병들이 발병되는 원인은 무엇일까? 란 물음에 “스트레스”라고 말할 수 있다.
모든 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라는 말이 있듯이, 이들 병의 원인도 스트레스이다.
최근 주변에서 공황장애가 생겨 힘들어하는 사람을 보았던 터라 조금 더 관심이 갔고, 이 책을 통해서 불교적으로 어떻게 치료를 하였는지 궁금했다.
감정 와해 기법으로 모든 정신적, 심리적 괴로움으로부터 완벽하게 벗어날 수 있다.
이것은 누구나 자신 스스로 내면에 내재되어 있는 생명의 근원 에너지인 무아를 활용하는 방법이고, 스스로의 자각이라는 정신 기전을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마음의 괴로움에서 가장 쉽고 빠르게 완전히 벗어나는 최고의 방법이기도 하다.
감정을 와해하는 것은 내 의식 속의 차원과 차이를 제거하여 평상심을 구현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무의식 속의 감정을 아주 강력하게 와해 해체시키는 것이어서 노력하지 않아야 하고, 애쓰지 않아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런 감정 와해 기법을 통해 스트레스도 치유할 수 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기도 하며 습관이기도 하다. 모든 것이 나의 의도대로 되지 않거나 불편한 것들이 있을 때 스트레스 상황에 빠지며, 이성과 감성이 정합을 이루지 못할게 겪는 심리적 불편함 이기도 하다.
스트레스도 습관이기에 습관화된 조건이 발현되면 다시 발현되고, 머리에 화가 가득 차면 오후가 되면 머리가 멍한 상태가 되고 반복되면 치매나 파킨슨병 같은 뇌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요즘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많기 때문에 감정 와해 기법은 이런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타인을 미워하고 욕하면 본인 먼저 상한다는 사실을 모른다.
내가 마음이 너그러워서 타인의 잘못을 용서하는 게 아니라
진정 나를 위한 이기심으로라도 용서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우리의 감정은 노력하고 애쓴다고 해서 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 각자마다 고통에서 벗어나려 수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그 고통을 몸부림 치려 할수록 더욱 옥죄어 온다는 사실을 느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것은 감정의 문제이고 감정이 와해가 되면 마음이 안정되고 동요 없이 서서히 평온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고통은 어느 순간에 갑자기 찾아온다. 이런 고통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고 그 고통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인 감정 와해 기법을 현진스님은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불교의 가르침을 설명하고 그와 관련하여 마음에서 감정이 비롯되고 그 감정이 괴로움으로 변하면서 맑은 마음과 건강한 몸 수면과 명상을 통하여 감정을 와해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종교 서적 같은 느낌도 들긴 하지만
불교의 가르침 아래 깨달음을 쓴 책이라서, 그리고 책 속에서도 각자 느끼고 깨달은 바가 다르기에 그것을 실천하는 것도 다르다고 했다. 각자의 생각, 느낌이 중요한 것 같단 생각이 드는 감정 와해 기법인 것 같다.
현진스님은 소방관, 경찰관, 범죄 피해자 등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교육도 하시는 분이다. 그래서 그런 직원의 사람들이 잘 겪는 PTSD 역시 감정 와해 기법을 통해서 나의 감정들을 내려놓는 방법을 강연하시는 것 같다. 솔직히 약간 종교 서적 같은 느낌이 나서 읽는 데 시간은 걸렸지만 그만큼의 가르침이 있었던 책이었다.
마음의 고통으로 인해서 힘들어하는 불교인들이면 더 쉽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책을 보니 기독교인도 강연을 듣고 마음의 고통을 내려놓았다고 하니 아무래도 책보다는 강연이 조금 더 바로 마음에 와닿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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