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이기적이어도 괜찮아 - 좋은 사람보다 나다운 사람이 되기 위한 관계의 기술
미셸 엘먼 지음, 도지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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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긋기

가끔은 이기적이어도 괜찮아 미셸엘먼 비지니스 북스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 될 수 없다. 얼마 전 tv프로그램에서 개그우먼 미자와 그의 엄마 전성애님이 나와서 자기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다. 엄마 전성애님은 딸에게 자기의 모든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딸에게 의지도 하고 그리고 자기 속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마음은 편했을 것이다. 하지만 딸 미자는 들어주는 것이 자기의 에너지를 희생하는 일이었고 그리고 같이 힘들어했던 것 같았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위하기 위해 나를 돌볼 시간이 부족했고, 그리고 에너지를 희생해야 했기에 그랬을 것 같다.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 필요한 책 가끔은 이기적이어도 괜찮아를 읽어 보았다.

가끔은 이기적이어도 괜찮아

p.27

우리가 사는 세상은 보통 이타적인 사람을 칭송한다. 그래서 이타적인 사람들은 남을 매우 배려하는 듯 보이지만 물어보았을 때 결정을 쉽사리 못 내리는 것 때문에 상대방이 지쳐 할 수 있다.

이런 이타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지 않는 사람이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이유는 한 번도 무엇을 원하느냐는 질문을 받아 본 적이 없거나 원하는 바를 말했을 때 상대에게 자주 무시당해서 요구하는 것을 그만두었기 때문이다.

우리 엄마도 이타적이다. 그래서 오늘은 밥 시켜 먹자 이렇게 말하길래 뭐 먹을래? 그러면 너 먹고 싶은 거 먹으라고 말한다. 그래서 내가 이거 고르면 그건 또 먹기 싫다며 이런다. 도대체 무엇을 원하는 것인가? 차라리 이거 먹고 싶어라고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나 스스로 지칠 때가 많았다.

이런 이타적인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선 긋기다.

선 긋기란 다른 사람에게 나를 대하는 법을 가르치는 기술이다.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무엇인지 전하는 방식이다.

이런 선 긋기는 말과 행동에서 내가 멈춰야 할 곳과 다른 사람이 시작해야 할 곳을 말한다.

어떻게 보면 선 긋기는 이기적이란 말을 들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이기적이란 표현은 어떻게 보면 세상이 자기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그저 불안한 사람일 뿐이다.

우리가 선을 긋는 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보통 선을 그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선을 그을 자격은 남보다는 자신을 위하여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자신만의 시간을 쓰기 위해 좀 더 이기적으로 굴어야 한다.

남에게 너무 쉽게 휘둘리고 있다면

p.57

우리 인생의 운전대는 내가 잡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선 긋기에 부정적인 감정이 드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

2. 다른 사람과 자신의 감정을 구분하지 못한다.

3. 감정을 정리하지 못한다.

4. 선을 긋는 방법을 모른다.

5. 선을 긋고 죄책감을 느낀다.

6. 미움받을 거라는 두려움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때, 그리고 내 감정에 솔직해질 수 있을 때, 그리고 감정을 일시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일시적인 감정을 잘 정리하고, 선을 긋는 친숙하지 않는 것을 친숙하도록 노력하며, 선을 긋는데 생겨난 장애물들이 어떤 장애물들이 있는지 알 때 부정적인 감정을 해결할 수 있다.

선을 긋는 것이 힘들 때는 자신에게 다정한 사람이 되어주길 바란다.

차분함-다정함-분명함-간결함-일관성

이 순서의 마음으로 선을 긋는다면 상대방에게도 나에게도 힘들지 않을 것이다.

감정을 차분히 정리한 다음 다정한 말로 공격적이지 않게 하며 그 뜻은 분명하게 그리고 선을 긋는 것을 간결한 하게 말하여 말과 행동이 일관성 있게 하여야 한다.

나보다 나를 더 행복하게 할 사람은 없다.

p.311

선을 긋는 것으로 사람들에게는 인생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준다. 삶이 단순해지고 내가 원하는 바를 말해 해방감을 준다. 이런 선 긋기는 절대적으로 일방적이지 않다. 선을 긋는 것으로서 존중이 함께 따라 오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선을 긋는 것은 내게 불편함을 주긴 하지만 누군가는 자신을 돌보고 할 말하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선을 그어서 인간관계를 잃었다면 어쩔 수 없다. 그 사람과의 관계는 그것이 끝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을 그음으로써 나를 존중하는 사람들이 남아 있을 것이고 그리고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좋아해 주길 갈구했더라면 이제는 나를 사랑해 주고 존중하는 사람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작고 사소한 행복을 지키는 건 나만이 할 수 있다. 그리고 끝까지 나만을 사랑하고 안아주어서 새롭게 만나게 될 나를 기대하는 것도 좋다.

총 평

사실 외국 작가가 쓴 도서라 우리나라 성향과 다르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하지만 우리는 예전에는 공통체적인 삶에 살았다면 지금은 개인주의적 삶이 더 앞서가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공동체 삶이 안 좋은 삶은 아니다. 공동체의 삶에 단점이 존재하기에 거기에 추가적으로 개인주의 적 삶을 가미하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무조건적인 수용보다는 선택적으로 수용하여 선긋기 할 수 있는 내가 될 수 있길 생각해 본다.

출판사로부터(책과 콩 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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