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
조지 오웰 지음, 도정일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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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은 금물이오, 동무!” 아직도 상처에서 피를 뚝뚝 흘리며 스노볼이 말했다. “전쟁은 전쟁이오. 유일하게 좋은 인간은 죽은 인간이오.” p45

그러네요. 죽은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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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얼마나 깊이 스미는가 - 열 가지 바다 생물로 본 삶
사브리나 임블러 지음, 김명남 옮김 / arte(아르테)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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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챕터에선 ‘자식 키워봐야 다 소용없다‘는 말을, 설인게 챕터에선 냉동 꽃게와 꽃게찜을 떠올리고 ‘우리의 불평을 이해하는 사람에게 불평을 털어놓는 일이 지상에서 가장 순수한 위안 중 하나‘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래도 불평은 나만 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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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움가트너
폴 오스터 지음, 정영목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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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선택이냐 그른 선택이냐는 없고, 둘 다 결국에는 그른 것이 되어 버릴 옳은 선택만 둘 있는 상황이었다고 할 수 있다.’p155

그럴 거라고 짐작은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편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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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고다 아야 지음, 차주연 옮김 / 책사람집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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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래된 나무는 그냥 죽어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새로 자란 나무도 그냥 살아 있는 것이 아니었다. 생사의 경계, 윤회의 무참함을 봤다고 해서 그렇게 집착할 필요는 없다. 죽음의 순간은 찰나다. 죽은 후에도 이처럼 온기를 품을 수 있다면 그걸로 괜찮다. p24
4월 4일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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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작품을 분리할 수 있는가?
지젤 사피로 지음, 원은영 옮김 / 이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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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문장이 이해의 관용에는 한계가 없으며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용서해야 함을 의미한다면, 이 문장은 도덕적으로 몹시 의심스러워진다." p138

분리할 수 없는게 당연하다. 건강검진 받으면서 피, 소변, 대변 검사를 왜 하는데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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