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은 얼마나 깊이 스미는가 - 열 가지 바다 생물로 본 삶
사브리나 임블러 지음, 김명남 옮김 / arte(아르테)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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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챕터에선 ‘자식 키워봐야 다 소용없다‘는 말을, 설인게 챕터에선 냉동 꽃게와 꽃게찜을 떠올리고 ‘우리의 불평을 이해하는 사람에게 불평을 털어놓는 일이 지상에서 가장 순수한 위안 중 하나‘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래도 불평은 나만 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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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고다 아야 지음, 차주연 옮김 / 책사람집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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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래된 나무는 그냥 죽어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새로 자란 나무도 그냥 살아 있는 것이 아니었다. 생사의 경계, 윤회의 무참함을 봤다고 해서 그렇게 집착할 필요는 없다. 죽음의 순간은 찰나다. 죽은 후에도 이처럼 온기를 품을 수 있다면 그걸로 괜찮다. p24
4월 4일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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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작품을 분리할 수 있는가?
지젤 사피로 지음, 원은영 옮김 / 이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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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문장이 이해의 관용에는 한계가 없으며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용서해야 함을 의미한다면, 이 문장은 도덕적으로 몹시 의심스러워진다." p138

분리할 수 없는게 당연하다. 건강검진 받으면서 피, 소변, 대변 검사를 왜 하는데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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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문장 표현에서 문장부호까지! -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 선생님의 문장 교실
이수연 지음 / 마리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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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내가 얼마나 무식한지 알게 된다. 그나저나 이 책 편집자는 편집하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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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
조앤 디디온 지음, 홍한별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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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는 다 균일해져."존이 말했다. 나는 당혹스러웠지만(대체 무슨 뜻으로 하는 소리일까. 그런 말밖에는 할 수 없는 걸까?) 퀸타나는 그 대답에 만족하는 듯했다.p230

책을 읽는 동안 병원비는?의료보험은 어떻게? 그리고 아, 역자가 홍한별 님이구나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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