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번째 집 두번째 대문 - 제1회 중앙장편문학상 수상작
임영태 지음 / 뿔(웅진)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괜찮아, 아무 걱정 하지 마. 진돗개가 아니라도 괜찮아.' 

이 문장을 읽는데 하마터면 왈칵 눈물이 나올 뻔 했다. 

마지막 장을 덮자  오래 전 읽었던 소설 '비디오를 보는 남자' 생각이 났다. 

마지막에 울렸던 전화는 어디에서 걸려 온 것일까. 셔터를 올리고 들어가 전화를 받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뭔가 달라졌을까. 역시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래도

그래도 

괜찮아. 결국 미안함이 우리를 구원해줄거야. 

 

임영태 작가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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