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일본어 초급 문법노트
와카메 센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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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문법" 하면 좋아할 분들은 사실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모국어의 문법도 그럴진대 외국어의 문법이라면 더욱 부담스럽게 다가올 것입니다.


업무적으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여행을 위해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문법은 아예 건너뛰고 주요 회화 표현만 기계적으로 암기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하지만 지은이는 '일본어를 잘하게 되는 가장 빠른 길'이 바로 "문법"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머리말]에서 '체계적인 이론과 가장 쉬운 노하우가 합쳐진 단 하나뿐인 책이 바로 본 책'이라고 자부합니다.


각 장들은 문법을 간략하게 요약해 중요한 포인트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간단하게 훑어보기]부터 시작합니다. 이어지는 [꼼꼼하게 훑어보기]에서는 기본적인 요약을 넘어, 각 문법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문법을 단순히 이론으로 끝내지 않고, 실제로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실생활 대표 10문장] 코너도 유용합니다. 그리고 각 장 마지막에 있는 [쉬어가기]에 담긴 내용도 적잖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은이의 강사 경력을 살린 답변과, 본인의 이야기를 담은 팁들이 학습적 도움을 넘어 때로는 응원과 위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회화에 그치지 않고 JLPT까지 이어지는 분들도 많더군요. 토익도 마찬가지인데, 개인적으로 문법 부분이 가장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겠죠? 본 책에서는 N5에서 N3까지 문법 파트 문제를 풀어볼 수 있도록 부록으로 제공합니다. 다만, 실제 시험과의 문항수는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저처럼 문법이 부담스러운 일본어 초급자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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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강점을 비싸게 팔아라 - 차별화된 강점으로 돈 버는 커리어를 만드는 기술
간다 마사노리.기누타 쥰이치 지음, 김윤경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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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들은 단순히 강점을 발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을 '팔 수 있는' 강점으로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합니다. 그저 자신에게 어떠한 강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만족하는 데 목표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자신이 가진 강점을 활용할 수 있어야만 그것의 가치가 비로소 빛을 발할 것입니다. 강점을 찾아내는 과정뿐만 아니라, 그것을 실제로 적용하여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필요한 실용적인 전략을 전한다는 데 본 책의 의의가 있겠습니다.


지은이들은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강점을 찾아내고 그것을 잘 활용했느냐의 문제라고 말하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강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들은 본 책을 통해 자기 계발의 관점에서 강점을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강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우리는 대부분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려 합니다. 하지만 지은이들은 이렇게 약점을 개선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보다는,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강점을 강화하고 그것을 시장에서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런 실용적 관점은 단순한 이상적 자기 계발을 넘어 그 결과를 어떻게 현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본 책은 다른 자기 계발서들에 비해 보다 실용적인 접근법을 제시한다고 느꼈습니다. 자신의 강점을 단순히 발견하는 것을 넘어, 그것을 시장에서 어떻게 높이 평가받을 수 있을지, 어떻게 그것을 실제로 활용하여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강점을 찾고, 그것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시장에 맞춰 가치를 높이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는 "AMM(Ability Market Matching)"이 본 책의 핵심이라 하겠습니다.


지은이들이 강조하는 카피 라이팅과 마케팅 기법은 강점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그 강점으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합니다. 보다 이목을 끌 수 있는 자기소개서, 기획안 등을 작성하는 기술도 매우 유용합니다.


자기 계발과 경력 개발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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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보고서 2025-2035 - 미래 10년의 모든 산업을 뒤흔들 기후비상사태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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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노벨물리학상과 화학상은 인공 지능(AI) 기술을 통해 업적을 이룬 과학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앉았습니다. 이처럼 이제는 AI 없는 인류의 미래 모습을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AI의 발전이 단순히 기술적 혁신에 그치지 않고, 인간과의 협력을 통해 그동안 쉽사리 풀지 못했던 어려운 문제를 풀어나갈 잠재력까지 내포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흥미로운 통찰을 제공합니다. 


AI가 인간의 지적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는 사실은 더는 낯설지 않습니다. 하지만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그 능력을 보완하고 확장하는 도구로서 활용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술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더 깊게 탐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지은이는 AI의 긍정적인 면만이 아닌 부작용과 도전 과제에도 초점을 맞춥니다. 특히 'AI 워싱(AI Washing, 실제로는 AI와 무관하지만 마치 AI 기반의 제품이나 서비스인 것처럼 거짓으로 홍보하는 행위), 지능 범죄, 콘텐츠 품질 저하' 등은 기술 발전이 반드시 긍정적 결과만을 가져오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이런 문제들은 기술적, 사회적, 정책적 차원에서 복합적으로 접근해야 함을 암시합니다.


본 책에서는 '기후 비상사태, 생성형 AI, 그리고 안드로이드 기술'을 주요 주제로 다룹니다. 이는 현재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주제이기에, 이를 통해 향후 10년을 대비할 수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탄소 배출 문제를 조명한 점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AI의 발전은 데이터 센터와 연산 능력의 확장을 필요로 하며, 이는 에너지 사용 증가와 탄소 배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환경 문제와 기술 발전의 균형을 고민하게 만드는 중요한 지점으로, AI 발전이 지속 가능성을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본 책은 우리가 곧 직면하게 될 기술적 전환점 탐구와 함께 미래를 미리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로봇 기술을 포함한 차세대 혁신 기술들이 우리의 삶과 사회에 가져올 변화를 기대하게 하며, 동시에 이를 준비해야 할 필요성을 환기시킵니다. 미래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의미 있는 통찰과 비전을 제공하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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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진실과 반전의 역사 - 유물과 유적으로 매 순간 다시 쓰는 다이나믹 한국 고대사 서가명강 시리즈 12
권오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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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은 권오영 교수님의 깊이 있는 연구와 풍부한 발굴 경험을 통해 대한민국 고대사의 숨은 진실을 조명합니다. 지은이는 본 책을 통해 전통적 역사 해석에 의문을 제기하며, 기존의 통설을 뒤집는 흥미로운 반전과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지은이가 강조하는 발굴의 중요성은 역사가 단순히 문헌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유물과 유적을 통해 입증되고 수정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임나일본부설이나 하남 위례성 논란처럼 오래된 역사적 논쟁들이 발굴을 통해 극적으로 뒤집히는 사례는, 역사가 과학적이고도 실증적인 연구에 기반을 두어야 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줍니다.


무령왕릉처럼 우연히 발견된 유적들이 역사의 퍼즐을 맞추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이야기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이 같은 사례들은 역사 연구가 단순히 과거를 분석하는 작업이 아니라 현재의 삶과 깊게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본 책은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발굴 현장에서의 경험과 생생한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를 역사 속으로 빠져들도록 만듭니다. 또한, 유물 하나하나가 지닌 역사적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고대사의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통찰을 선사합니다.


본 책은 역사 왜곡과 같은 외부의 도전에 대응하는 방법과 함께 우리가 스스로 역사를 바라보는 방식을 더욱 객관적이고 풍부하게 만드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흥미뿐만 아니라, 고대사라는 주제가 결코 먼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대와 연결되는 중요한 부분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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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오키나와 - 최고의 오키나와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5~2026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9
이주영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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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아직 가 본 적은 없지만, 류큐 왕국의 문화적 유산과 일본, 미국의 문화가 섞여 독특한 정취를 자아내는 곳이 바로 오키나와라고 합니다.


오키나와 전체를 아우르며 꼭 봐야 할 곳들과 먹어야 할 것들, 그리고 쇼핑과 액티비티 등 오키나와 여행에 필요한 거의 모든 정보가 한 권에 담겨 있다는 점 덕분에 본 책이 초보 여행자부터 경험 많은 여행자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행 전반을 아우르는 이런 폭넓은 내용은 여행 계획을 세우는 시간의 절약에도 도움을 줄 것이고요.


함께 여행하는 구성원의 특성, 숙소의 위치, 선호 지역 등에 따라 구성된 18가지 추천 일정은 여행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줍니다. 이동 시간 같은 세세한 정보까지 포함된 코스는, 단순한 나열이 아닌 실질적인 여행 가이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지은이가 직접 체험하며 얻은 70여 가지의 소소하지만 소중한 팁들은 여행의 질을 한층 높여 줄 것입니다. 이런 깨알 팁들은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것이지만, 잘 알고 챙기면 여행을 보다 풍성하고 기억에 남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본 책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여행자 중심의 경험을 선사하는 책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책 한 권만으로도 준비에서부터 여행의 모든 상황을 커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뢰감을 주는 종합 가이드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용성과 디테일을 겸비한 만큼 본 책은 오키나와 여행을 준비 중인 분들이 꼭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정보의 양과 질, 여행자 맞춤형 서비스, 맵 코드나 QR코드와 같은 디지털 기술과의 결합 등은 오늘날 여행자들이 기대하는 요소를 충실히 반영하며, 책 한 권으로도 완벽한 여행 동반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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