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비 부인과 니임의 쥐들 - 1972 뉴베리 상 수상작 상상놀이터 14
로버트 C. 오브라이언 지음, 최지현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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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 대상 수상작> 프리스비 부인과 니임의 쥐들

로버트 오브라이언 지음, 최지현 옮김

보물창고



 

비범한 이야기는 일상적이고 평범한 이야기에서 시작되기 마련인가 봅니다. 특별한 것 없던 한 부인이 자신의 아픈 아이를 치료하고 가족을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시작한 걸음이 예상치 못한 모험이야기가 되고, 생각지못한 비밀을 아는 계기가 되기도 하구요.

이야기는 들쥐 가족의 가장인 프리스비 부인이 피츠기븐 씨네 채소밭 밑, 땅 속에 살고 있다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작년에 남편을 잃고 네 명의 아이들을 데리고서 말이죠.

자녀들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도 있음을 극단적인 사건을 통해 보기도 하지만, 이 책에서는 들쥐 부인이 자신의 자녀를 돌보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네 아이 중 아픈 아이 티모시를 낫게하기 위해 걸음한 여정여정을지나며 위험을 무릅쓰고 흰 쥐 에이지스씨에게 가서 약을 구하고, 까마귀 제레미의 날개를 타고 천적인 올빼미에게서 조언을 듣지요.

먼저 세상을 떠난 프리스비 부인의 남편인 조나단 프리스비는 어떤 인물이었던 걸까요? 올빼미는 자신의 남편이름을 언급하면서 남편의 이름을 말하면 시궁쥐들이 도움을 줄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정말, 그가 도움을 구하라고 한 시궁쥐들은 남편의 이름을 대자 선뜻 도움을 주기 시작하구요.

실험용 쥐. 동물실험에 쥐가 사용된다는 것은 들어보셨을거에요. 하얗고 작은 쥐들만 그 대상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책에 등장하는 시궁쥐들과 들쥐들은 니임(NIMH,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이라는 곳에 잡혀가 3년여간 주사를 맞으며 실험대상이 됩니다. 그 안에 프리스비 부인의 남편도 있었던 것이구요. 결과적으로 노화가 멈추고 지적능력이 월등하게 되어 스스로 탈출을 계획하고 성공하여 지금은 훔치지않고 농사를 지으며 사는 공동체를 계획하고 있지만 이 실험기간이 이들에게 얼마나 큰 충격이었는지 보게되었습니다. 인간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연구하고 실험할 대상이 필요하고, 그것이 사람이 될 수는 없기에 동물실험이 어쩔 수 없다고 은연중에 동의하고 있었나봅니다. 최근 동물권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며 화장품 실험에 사용되는 토끼와 같은 동물 귀여운 동물은 실험에서 제외해야한다고 여기면서, 실험용 쥐는 예외라고 여기고 있었던거죠. 다 같은 생명인데...

또 하나, '쥐들의 문명'이 발달할 수록 아무리 새로운 것을 만들어도 만족하지못하고 아무리 빨리 달려도 아무 데도 도달할 수 없는 '쥐들의 경주(rat race : 과당경쟁, 경쟁사회)' 모습이 우화처럼 다가왔습니다. 지금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말이죠. 그로인해 지금 우리는 환경문제가 이전 어느때보다 뜨거운 감자로 회자되고 있지요. 쥐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모습에 경종을 울리는 두 번째 모습이었습니다.

니임의 쥐들도 자신들이 문명을 발전시키면서 다른 이들의 식량을 뺏을 뿐 아니라 이제는 전기와 마실 공기까지 점점 더 많은 것을 훔치고 있음을 직시합니다. 훔치는 것을 그만두고 직접 곡식을 재배하며 삶을 이어가기 위해 소른계곡으로 이주 할 준비를하고 있구요. 예상치 못한 상황의 변화를 전해듣고 급히 그 계획을 실행하게 되는데... ...

자녀를 향한 모성으로 용기내어 아이를 구할 방안을 찾아 다니는 들쥐 프리스비 부인 이야기에서 시작해, 부인도 몰랐던 남편의 과거ㅡ 인간의 노화와 지능향상을 위한 실험 대상이 되었던 ㅡ 이야기와 죽음에 이른 이유까지 알게되고, 새롭게 구성한 사회 안에서의 문제점과 그것을 해결하려는 쥐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

1971년 발표된, '뉴베리 대상'과'루이스 캐롤 쉘프 상'을 받고 동물 판타지의 고전이 된, 지금 읽어도 흥미진진하게 읽히는 책 《프리스비 부인과 니임의 쥐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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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영문법 기초 영문법 2 바빠 영문법
이정선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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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영문법2

이지스에듀


 

초등학생을 위한 영문법책.

기초영문법2권 《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영문법2 》을 만나보았습니다.

폼 잡지 않는 영문법 책

두껍고 풀기 어려운 책이 아니라, 끝까지 풀 수 있도록 단순한 문장으로 된 책이라 영문법에 집중해서 풀 수 있는 책으로 되어있는 책이랍니다.

그래서 총 40과의 책을 진단평가에 따라 10일~20일 진도로 한 달 안에 끝낼 수 있게 구성되어있었어요.

진단평가실시.

헛갈리는 문제들이 있는게 보이네요.

차근차근 한 단원씩 풀어보기로 했습니다.

진단평가에서 실수한 과거시제가 기본문법 두 번째 책 첫 단원으로 나오네요.

우리말과 비교해가며 영어의 문법을 이야기합니다.

어미에 -ed가 붙는 단어, y를 i로 고치고 ed를 붙이는 단어, 자음을 하나 더 붙이고 ed를 붙이는 단어. 쉬운듯 하면서도 헷갈리는 단어들.

비교하면 답이 보인다!

첫 번째 문법훈련문제로 감을 익히고,

두 번째 훈련으로 문장 전체를 보는 눈을 길러봅니다.

실수가 잦은 부분은 문제 안에서도 팁을 전해주네요.

반복, 또 반복.

한 과에 두 장 진행하는 동안 조금씩 문장에 채워쓸 빈칸이 많아지는 것을 보게됩니다.

앞에서 갸우뚱했던 문제를 다시 풀면서 손과 입에 익혀갑니다.

한 과의 마지막은 시험형태로 평가를 해보아요.

문제형태로 틀린 부분을 찾아내 고쳐보고, 과거형 문제로 고쳐보는 문제를 다양한 형태로 접해봅니다.

한 회 한 회 풀면서 재밌다고 한 기초영어 1권 보다는 조금 어렵게 느껴졌나봐요. 하지만, 1권의 첫 반응도 그랬다가 몇 과 진행되면서 재미를 붙였던 아이이기에 이 책도 그러하리라 기대를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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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2 - 읽다 보면 저절로 문제가 풀리는 ‘수’의 원리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2
최영기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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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수학은 처음이야2

읽다 보면 저절로 문제가 풀리는 '수'의 원리

최영기(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지음

21세기북스



 

요즘, 자꾸만 수학 스토리책이 손에 잡힙니다. 의도한건 아닌데, 아이들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며 수업을하니, 자연스레 아이들 교과 수업, 특히 수학 등 꾸준히 해야하는 과목에 관심이가네요. 단순한 연산만이 아니라 의미를 발견하고 스스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아이들에게 주기 전에 제가 먼저 보게됩니다.

이번에 보게 된 책은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2》입니다. 같은 제목의 1권 도형편이 나온건 알고 있었는데 아직 보지는 못했거든요. 그런데 2권 '수'를 다루는 책을 보니, 1권도 보고싶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정말 이런 수학은 처음 접한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얼마 전에 본 《미적분의 쓸모》와는 또 다른 느낌의 책이었습니다. 미적분이 수에 대한 생각과 개념 이후에 실제 어떻게 사용되고있는지 일반인들에도 접근할 수 있게 설명한 책이 《미적분의 쓸모》라면,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2》는 '수'의 시작부터 짚어가되 글 호흡을 짧게 끊어가며 친근한 어투로 서술되어있어서 당연하다 여기도 넘겨왔던 '수'그 자체를 쉽고 재미있고 새롭게 볼 수 있게 한 책이었지요.

1,2,3,4,5...이런 숫자를 연산하는 것이 수학의 전부로 생각하고 있진 않았나요? 빠르고 정확한 연산도 중요하지만, 이 숫자 자체에 대해 생각하고 의미를 부여해본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책을 보면서, 로마인들이 수를 생각하고 표현하는 방식에서,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아라비아숫자, 십진법, 자릿값을 고안하고 쓰는것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보게되었지요. 삶의 모습이 반영된 수의 체계. 수와 문화, 과학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아라비아 숫자가 시민혁명과 산업혁명을 촉진했다는 말이 일리있게 느껴졌습니다.

'수'도 자란다?! 수의 구조가 확장되며 자연수에서 0이 생겨나고, 정수, 유리수, 무리수로 그 범위가 넓어지는 과정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그저 계산하는데 급급했던 지난 수학 시간이 아쉬울정도로, 이 과정을 알았다면 더 재미있게 수학시간을 기다렸을텐데 싶었지요. 아니나 다를까, 아이들에게 읽은 부분을 퀴즈처럼 슬쩍슬쩍 이야기 해주었더니ㅡ아이들 한 명씩 다가가 이야기 해주었어요ㅡ서로에게 질문처럼 문제를 내며 제가 이야기한 것을 말하더라구요!

문제를 만났을 때 피하거나 좌절하지않고 오히려 기회임을 생각하며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해 온 수학. 초등 수학부터 중등수학에서 다루는 주요 개념을 스토리와 함께 짚어주며 소수, 실수로 이어지며 수학자 가우스, 파스칼, 오일러에 이르기까지 그 이야기를 풀어주는 책.

수학을 대할 때 계산기가 되어 문제를 대하기 보다 호기심과 문제를 해결하며 구조화된 수를 알고 보다 적극적으로 수학을 알기원하는 초등 고학년 이상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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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지킴이 레이첼 카슨 - 레이첼 이모와 함께한 밤 바닷가 산책길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10
데버러 와일즈 지음, 대니얼 미야레스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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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지킴이 레이첼 카슨 ㅡ 레이첼 이모와 함께한 밤 바닷가 산책길

데버러 와일즈 글, 대니얼 미야레스 그림 신형건 옮김

보물창고


 

《침묵의 봄》의저자 레이첼 카슨을 그림책으로 만났습니다.

그녀의 책 《침묵의 봄》(1962년)은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으로 파괴되는 야생의 환경을 낱낱이 고발한 책이지요. 4월 22일이 '지구의 날'로 제정된 계기가 된 책이기도 하지요.

이 책은 레이첼이 실제 자신이 입양한 아들인 로저와의 해변 산책과 저자가 자연에서 느낀 경이감이 더해져 만들어진 결과로 나온 그림책이었습니다.

지난 밤, 실제 우리가 사는 곳에서도 번개가 번쩍하고, 천둥소리가 울렸었어요.

그림책과 같은 상황을 만났던 터라 로저의 상황이 더욱 머릿속에 그려졌습니다. 숲속의 오두막에서 만난 폭풍우라니, 도시보다 더 깜깜하고 낯선 곳에서 느끼는 두려움이 전해지는듯 했어요. 레이첼 이모의 집이라 하더라도요.

전기가 나가고 폭풍우도 제풀에 잠잠해졌을 때, 레이첼 이모와 로저는 밤바다로 산책을 떠납니다.

두려울 게 하나도 없잖아.

온 세계가 널 기다리고 있단다.

두려움에 맞서는 방법 중 하나는 그 실체를 직시하는 것이죠. 우리는 우리 머릿속에서 부풀어진 허상을 진짜로 여기고 무서워할 때가 많으니까요.

실제로 다가간 폭풍우가 잠잠해진 밤의 모습은 놀라움 이었습니다.

우리에게 무섭게 느껴지는 것도 다른 누군가에겐 더없이 고마운 것일지도 모릅니다. 비를 만난 개구리의 울음 소리와, 귀뚜라미와 여치의 밴드 연주소리는 마치 축제를 연상시키네요. (그림책 속 시기가 딱 지금쯤인가봐요. 어젠 그렇게 비가 오더니, 오늘은 밖에서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고 있거든요!)

밤 바다에서 만난 바다새들과 달랑게들, 그리고

눈을 감았을 때 느끼게 되는 바다의 나직한 소리. 그리고 짠 바다 공기가 내 몸안으로 들어왔다 나가는 느낌...

다시 눈을 떴을 때 이 전에는 보이지 않던 새로운 바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폭풍우가 깨운 바다의 수천,수만의 반짝이는 조그만 생명체들을 보게 된 것이죠.

또 내 도움이 필요로 하는 생명체를 보고 구하게 되는 것 까지ㅡ.

이 그림책 안에 그 이야기들이 폭풍우가 지나간 밤, 바다 산책길에 나선 이모와 조카의 발걸음을 따라 기록되어있었죠.

넌 숲과 바다의 모든 생물들을 사랑하는 아이란다.

넌 그들의 용감한 보호자야

지구 지킴이 레이첼 카슨-레이첼 이모와 함께한 밤 바닷가 산책길

우리가 자연을 가까이 대하지 않았을 때에는 막연히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무섭고 두려운 것들로만 보입니다. 막상, 실제로 다가가서 보면 놀라움과 경이로움이 우리를 사로잡습니다. 책에 잠시 등장한 스스로 빛을 내는 생물들 - 반딧불이, 와편모충 등 -을 보면 더욱 신기하구요.

어쩌면 우리보다 자연환경이 우리를 더 두려워하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자연을 궁금해하고 경이로움과 환경의 중요성을 느끼고 실천하기보다 도시의 편리함과 구조화된 모습에 익숙한 채 살아가는 우리와 우리 아이들에게 진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환경이란것이 어떤 것인지, 호기심을 가지고 직접 만나보고 싶은 마음을 불러 일으키는 책. 그래서, 로저에게 말해주었던 레이첼 카슨의 말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와 닿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읽어주게 되는 책 《지구 지킴이 레이첼 카슨-레이첼 이모와 함께한 밤 바닷가 산책길》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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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귀염뽀짝 이모티콘 만들기 된다! 업무 능력 향상 200%
정지혜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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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귀염뽀짝 이모티콘 만들기

이지스퍼블리싱


 

이모티콘을 직접 만들고 그걸 상용화 시킨다고?

남 이야기로만 생각하고 엄두도 내지 않다가, 아이가 그린그림을 보다가 이 그림이 이모티콘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만나게 된 책이 바로 이 《된다! 귀염뽀짝 이모티콘 만들기》입니다. 테블릿이 없고 그림실력이 없어도 된다는 말에 더욱 사기충천해서 책장을 넘겨보았죠.

그림실력이 없어도 이모티콘을 구상하고 그려보긴 해야하겠죠? 어떻게 그려야 할 지 연습할 틀을 이지스퍼블리싱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손그림으로 그릴지 그림판이나 포토샵, 테블릿을 이용할지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그리고 만들면 되지요. 이 책에서는 각각의 방법에 대한 안내가 모두 되어있어서 좋았어요.

카카오톡, 라인, 네이버가 좋아하는 이모티콘 팁ㅡ영업비밀일지도 모르는 정보인데 ㅡ도 알려주고 있었지요.

구체적인 컨셉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기존의 이모티콘은 어떤식으로 참고할 수 있는지 그 과정이 하나하나 담겨있어서 따라하기 좋았어요. 실제 전문가가 아니지만 이모티콘을 만든 분들의 경험담도 들어있어서 영웅담(?)을 보는 느낌도 들고, 격려를 받는 느낌도 들었어요.

실제 그림그리는 법부터, 만화적 표현과 소품, 컴퓨터 작업할 때 접하는 용어들에 대한 설명 등 기본적이면서도 알아야하는 것들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짚어주고 있었어요.

드로잉 프로그램도 그림판부터 사이툴,포토샵까지 설명하며 각 장단점을 비롯 각 툴을 사용해 작업하는 방법도 자세히 나와있었어요. 폰으로도 스캐너 앱을 사용하면 스캐너 기능이 된다는 것도 이번에 알게되었지요.

저는 아이가 그린 손그림을 가지고 만들 생각이기에 손그림을 컴퓨터로 옮기는 부분을 찾아보았어요. 그 과정도 친절하게 나와있어서 좋았어요. 완성된 그림을 스캔앱으로 스캔해 이미지파일을 컴퓨터로 옮겨 포토샵으로 수정하는 것이었지요.

이 외에도 사진을 이용한 이모티콘, 움직이는 이모티콘 등 다양한 작업방식을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었어요.

이후에 내가 만든 이모티콘을 플랫폼에 올리는 방법, 그리고 그 이후의 과정까지. 아직 먼이야기 같지만 이모티콘을 완성한 다음 진행해보고 싶었습니다.

처음에 단순한 호기심과 관심으로 아이 그림을 올려보고싶다는 마음에 책을 잡았는데, 단순하다면 단순하지만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컨셉을 잡아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부터, 그 구상을 가장 잘 구현할 모습은 무엇인지, 어떤 툴로 할 것인지, 플랫폼은 어디로 정할건지 결정하고 생각할것이 많더라구요. 그 과정을 한 걸음씩 안내해 주는 책 《된다! 귀염뽀짝 이모티콘 만들기》. 아이 그림으로 우리가 만든 이모티콘을 플랫폼에서 만나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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