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독서 모임 호스트 - 지속 가능한 모임 운영 가이드
동네언니 지음 / 마음연결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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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독서모임 호스트

지속 가능한 모임 운영 가이드

동네언니 이경민 지음

마음연결




본격적으로 독서모임에 관심을 가진 것은 작년 즈음, 지인이 제안해서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들 세 명이 모여 한 주에 한 권씩 두꺼운(!)책을 읽고 감명깊은 부분을 나누고 대화를 하는 것을 통해서였다. 그 전에도 아이들에게 읽어줄 책을 고르면서 가진 모임들은 있었지만, 오롯이 나를 위한 그런 책 읽기 모임은 처음이었던듯하다. (그림책이 성인이 나눌 수 있는 책이 아니라는 말은 아니다. 단지, 제법 두께가 있는 책을 읽는 그런 그룹모임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게 두 달간의 책모임이 있고 나서는 같이 책을 읽고 나누는 모임이 있으면 그냥 지나쳐지지 않았다. 함께 읽으면 시너지 효과라고 해야할까, 도전하지 못했던 두꺼운 책도 읽게되고 내가 혼자 읽을 때 보다 훨씬 깊이있고 풍성해지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모임 주체자인 호스트가 된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하고 있다가, 이 책 제목을 보고 궁금해졌다. 독서 모임 호스트로 활동하는 '동네언니'는 어떻게 호스트를 전문적으로 진행하게 되었을까. 나도 독서 모임 호스트로 모임을 만들 수 있을까.

'동네언니'는 소셜링 플랫폼 '문토'의 셀렉티드 호스트로 5개월 만에 60명이 한번에 모이는 대규모 독서모임을 이끌고, 1년 만에 600명의 게스트와 300시간 이상 함께 읽은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진행하기까지 그간의 이야기를 담아 접근하기 좋게 얇은 책으로 펴내, 자신의 노하우를 풀어놓은 책이 이 책이었다.

시작은 회사에서의 권고사직 이야기로 시작된다. 협력하는 다른 호스트들을 보니 본업을 가지고 호스트를 겸하고 있으셨다. 그러니, 보통은 호스트를 주업으로 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추측할 수 있다. 위기가 기회였을까. '책으로 모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진 '동네언니'는 회사를 그만두고 독서모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자신이 잘하고 하고싶었던 것을 찾아내 두각을 나타낸다. 자신에 대해, 또 내가 만드는 독서모임은 어떤 성격인가를 생각하며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강점을 찾아 그것을 극대화시킨다. 독서 호스트이면 모든 책을 두루두루 알아야 할 것 같은데, 독서'편독'을 '덕후'로 보는 관점도 신선했다. 자신에 대해 정확히 알고, 그에 맞는 독서모임을 기획해야 한다는 예가 되었다. 지인들이 독서모임에 기대하는 것에 귀담아 듣고, 실수로 부터 배우며, 시행착오를 딛고 성장하는 모습을 글을 통해 볼 수 있었다. 저자는 '문토'플랫폼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성장이야기'커뮤니티 안에서 습관 챌린지, 독서모임, 글쓰기 모임 등으로 소통한다. '빠르게 실패하는 모임', '나도 나를 모르겠대서 여는 소셜링', '독서 파인 다이닝'과 같은 대규모 독서모임을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주었다. 독서모임장을 하는 이유부터, 그 유익, 그 안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진솔하게 적어놓은 것도 유익했다.

그 가운데 나만의 정체성 '가지 문장 만들기'라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여러 모습으로 변주되더라도 변하지 않는 모임의 가치, 방향성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 인생을 살아가는 데도 유익할 것 같았다. 저자가 정한 가치 문장 '지어냄을 지워내면 생각이 보입니다.' 책을 읽고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때, 글을 지으려하고 멋있게 보이려는 것을 제거하고 내 생각을 들여다보는 것. 이 문장으로도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고민하는 호스트, 그 만큼 깊어지는 독서모임.

나의 색을 잡아가며 콘텐츠를 만들어가는데 한계를 짓지않고 다른 호스트들과 연결하고 소통하며, 모든 게스트에게 사랑받기보다 게스트들에게 가장 맞는 호스트를 연결해 주려고 하며 자신을 찾아온 게스트들과 서로 성장하는 독서모임.

문토 라는 플랫폼을 몰랐는데, 내가 있는 지역에서 모임 가능한 곳은 어딘지도 찾아보고 싶어졌다. 독서모임에도 참여하고 싶고, 플랫폼 독서모임이 아니더라도, 내가 준비가 되어있다면 함께 좋아하는 책을 나누고 생각을 나누면 얼마나 풍성해질까 호스트가 되어 책 나눔하는 모습도 그려보게 하는 책 《어쩌다 독서모임 호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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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중학생은 이렇게 읽습니다
김원배 지음, 신병근 그림 / 풀빛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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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중학생은 이렇게 읽습니다

김원배 글, 신병근 그림

풀빛


진로진학 선생님이 들려주는 책 읽기 도전을 주는 이야기. 사서 선생님이 아니고? 그런데, 왜 진로진학선생님이 '읽기'를 이야기하실까?

아이들의 자기개발, 진로 찾기에 큰 영향력이 책읽기에 달려있다는 방증이 아닐까.


 요즘 중학생 1학년의 시간표를 들여다보면 진로라고 표시된 시간이 있다.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 탐색을 고등학교에 가서 하는 것이 아니라, 중학생때부터 진지하게 찾아보라는 것. 초등학교를 마치고 중학생이 되었을 때 당황하게되는 여러가지 중 하나가 이것이었다. 장래희망으로 막연하게 느끼던 미래를 구체적으로 맞닥들여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당혹스러움을 '책'을 통해 메꿔갈 수 있음을 이 책을 통해 보게되었다.



책을 왜 읽어야 하는가에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게하면서 동시에 책읽기가 '나에 대해서 알아가는 과정'이고, '나다움을 고민하는 매우 특별한 경험'임을 이야기한다. 연이어 나오는 것이 책을 읽으면 문해력이 생겨나고,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키워지면 공부도 수월해진다는 이야기.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고민하는 아이들에게도, 저마다 속 사연이 다르겠지만, 말해 줄 수 있는 처방 하나가 도서관에 가보라는 이야기. 어떤 책을 읽어봐라가 아니라, 그 도서관의 분위기를 느끼고 서가 사이를 돌아다니며 관심가는 책이 보이면 보면서, 나와 같은 고민을 나보다 먼저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 고민을 고민하지 말고! (중딩 아이들에게 말해 줄 문장이 하나 더 생겼다~^^)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주제 하나에 대한 글이 마쳐지면 활동지들이 나와있어서 적용하기에 좋았다. 아이들이 직접 적어보며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도움이 되는 활동지였다.


독서의 장점을 알려주는 것과 동시에 체계적으로 나에게 맞게 독서하는 방법, 먼저 책을 읽고 유익을 얻었던 분들의 노하우를 배우는 것, 독서 실전ㅡ필사노트, 토의와 토론, 상상력과 창의력, 꿈이 생기려면 ㅡ에 관한 독서실전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었다. 최신 학생부 필독서 목록 100까지!


이제 곧 여름방학!

무엇을 할까 생각하는 중학생 아이 앞에, 슬쩍 놓고 와 주고 싶은 책. 책을 읽으면 공부는 덤으로 따라오는 것이고, 먼저는 흥미와 적성을 찾는 방편으로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인 책읽기의 세계로 안내해주는 진로상담선생님의 친절한 수업을 듣는 듯한 책. 《공부 잘하는 중학생은 이렇게 읽습니다》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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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 있고 똑 부러지는 말투 쓰기
사이토 다카시 지음, 양선하 옮김 / 국민서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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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 있고 똑 부러지는 말투 쓰기

사이토 다카시 지음, 양선하 옮김

국민서관



고운말과 바른말, 이 두가지가 다 필요하고 소중한 말이다. 그럼에도 바른말보다는 고운말을 먼저 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왜일까? 맞는 말도 상황에 따라 달리 들리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다른 사람이 볼 땐 틀린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른들에게도 쉽지않은 예의있고 똑 부러지면서도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말투. 이 어려운 것을 도와주는 어린이용 책이 보여서 펼쳐보았다.


예의라면 알아주는 일본인의 화법, 일본 작가님이 쓰신 책을 번역한 것이었다. 절대로 쓰면 안되는 나쁜말투부터,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대화법, 칭찬찾기, 속마음 전하는 법, 다툼을 피하는 말투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만화 캐릭터가 등장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대화, 정정해서 표현 할 수 있는 말을 말풍선으로 알려주는데 말풍선으로 표현하니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 선생님의 한마디로 충고를 더하는 말도 입말로 되어있어 딱딱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어떤 상황에 해당되는 표현을 먼저 배우고 싶은가? 마음 상하지 않게 거절하는 법? 틀린 걸 알려주고 싶을 때? '위험'주의를 보내고 싶을때? 어떤 행동을 하거나 혹은 멈춰달라고 말하고 싶을때?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적절한 표현을 재미있게 전달 해 주는 책. 서로의 마음과 감정을 다치지않게 배려하면서, 표현이 서툴러 속에 있는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아쉬웠던 경험이 있는 이들에게 더욱 권하고 싶은 책 《예의 있고 똑 부러지는 말투 쓰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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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24
이솝 지음, 아서 래컴 그림, 한지윤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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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

이솝 지음, 아서 래컴 그림, 한지윤 옮김

보물창고


우화 寓話

인격화한 동식물이나 기타 사물을 주인공으로 하여 그들의 행동 속에 풍자와 교훈의 뜻을 나타내는 이야기.


이솝 우화는 어렸을 때 부터 많이 접한 제목이다.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동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해서 아하!하는 생각지 못한 통찰을 주기도 하고 어리석은 동물들의 행동에 웃기도 하면서 들은 이야기들이 이 책 안에 담겨있었다.


이솝이 기원전 약 6세기경에 살았던 고대 그리스사람으로, 본래 이름은 아이소포스였다는 것을(이솝은 영어식 발음) 책 앞 쪽 해설부분을 통해 볼 수 있었다. 기록에 따르면, '아이소포스'라는 이름이 '에티오피아인'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나온 것을 볼 때 그가 아프리카인이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발칸반도 지방의 노예였다가 리디아 왕국 크로이소스  왕의  눈에 띄여 재상의 자리에 올랐다.


책은 구전으로 내려오던것을 기원전 300년경 아테네의  한 철학자가 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래의 이솝우화 속에는 신랄한 조롱, 잔혹한 모함과 배신, 속임수등이 담겨져 다소 거칠고 잔인했지만, 기독교윤리가 지배하던 당시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많은 이야기들이 목록에서 빠져나가거나 고쳐졌다고 한다.


이 책은 아서래컴의 삽화와 함께, 이야기에 번호가 매겨져 간단 간단한 이야기가 묶여져 있었다.


총4부로 편집되어 1부는 정직함이 가장 현명하다, 2부는 여럿이 뭉치면 강해진다, 3부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4부는 지킬 수 없는 약속은 하지 마라 라는 제목아래 이야기들이 묶여있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 헤르메스와 나무꾼(금도끼 은도끼),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처럼 익숙하면서도 출처가 옛날이야기나 명작동화 아니야?하고 생각했던 이야기도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이솝이 그리스 사람이라서인지 그리스 신화 속에 등장하는 신들의 이름도 자주 보였다.

이야기 아래에 한 줄 교훈으로 요약되어 있는 문장이 적혀있는 글도 있어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내용인지 명확하게 해주었다.


짧고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된 이솝우화. 읽다보면 금방 푹빠져들게 되는 책.

아이들도 어른들도 읽으며 교훈을 얻고 생각을 하게 되는 글 《이솝 우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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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들어간 날 I LOVE 그림책
그레이스 린.케이트 메스너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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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들어간 날

그레이스 린, 케이트 메스너 글, 그레이스 린 그림, 신형건 옮김

보물창고


막내가 타는 자전거 보조 의자 안전벨트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만화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한동안 아이가 자전거를 탈 때마다 그 캐릭터와 함께 그려진 토끼를 유심히 보면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야기를 했었다. 그 이야기가 이 책을 읽을 때도 연결될지는 미처 몰랐었다. 책을 펼쳐 보기 전 까지는 말이다.

《달 케이크》로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작가 그레이스 린의 그림책. 작가의 이름을 확인하지 못하고 봤다 하더라도 이 책 자체로 참 매력적인 책. 아이와 함께 보게 되었다.


아이가 책을 좋아해서 늘 보는 경우는 제외하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바깥놀이와 책 중에 고르라고 하면 바깥놀이를 선호할 것이다. 

비가 오고 날이 추워서 바깥놀이의 기회가 차단된 경우, 아이는 집 안에서 놀거리를 찾아야 한다. 그런 상황을 만난 아이의 마음이 어떠한지 첫장을 펼치고 만난 면지에서 본 아이의 표정을 통해 그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면지에 있는 고양이는 이 책이 환상의 세계로 나아갈 것이라는 암시를 해준 듯 하다. 체셔고양이를 연상시키면서 말이다. 그리고, 덧표지 안에 진짜 표지는 붉은 색에 토끼 한마리가 뛰는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 여자아이의 이름은 '앨리스'.앨리스와 토끼, 이 또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갑갑한 스웨터에 두꺼운 양말, 아이는 집 안에서 서랍장을 열어 다른 옷으로 갈아입는다. 마치, 활자를 가지고 옷을 만든 듯한 민소매원피스로 말이다. 그리고 투덜대며 발을 구르고 있을 때에 근처에서 무언가 팔락거리는 것을 발견한다. 그것은 책장. 책장 속에는 토끼 한 마리가 어떤 그림을 향해 달려가는 듯한 모습을 취하고 있다. 자세히 보니, 면지에서 보았던 홍학도 그 그림속에 들어있는데!




책을 읽기 시작하고, 책의 이야기는 곧 아이 '앨리스'의 이야기가 된다. 

그리고, 책 속으로의 초대를 받게 된다. 

"책장을 넘기고 어서 들어오렴...."


그렇게 책 장 속으로 들어간 앨리스는 자신이 바라던 이야기와 책 속 세상과 하나가 된다. 

앨리스의 옷이 앨리스가 어디에 속해 있는지 말해 주는 것 처럼!


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야기에서 앨리스의 시선을 끌어 이상한 나라로 향하게 했던 흰토끼처럼, 책 속에도 앨리스 주변에 맴도는 흰토끼를 만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토끼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즐거운 활동!


 책장은 아이가 바라고 소망하며 말하는 대로 그려진다. 그리고, 책 속 동물들이 자신의 집과 동네로 초대한다.

앨리스는 기꺼이 그 초대를 받아들여 책 속을 마음껏 누비고 말이다.


하지만, 여행이 좋은 것은 돌아올 집이 있어서라고 하던가. 외로움을 느낀 앨리스를 초대한 것은 책 속에서 부르는 엄마의 목소리. "어서 들어와...."

그래서 앨리스는 그렇게 했어요.


따뜻하고 평화로운 저녁의 어느 날, 뒷 면지 속 앨리스의 눈빛에서 마법같은 일상을 누린 이야기는 앨리스와 독자의 비밀로 남겨두자고 하는 듯하다. 앨리스의 손에는 책이 계속 들려있다. 아마, 앞으로도 앨리스의 '책 속'모험은 계속되지 않을까.


 책을 들여다 보는 아이들도 한 번 읽고 또 읽고 하면서 책 속 그림과 이야기 속으로 푹 빠져서 보는 책 

심심하다고 하는 아이들에게, 앨리스와 같은 경험이 일어나기를 바라게 되는 책.

《책 속으로 들어간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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