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예비 1학년을 위한 빠른 뺄셈 - 초등 1학년 수학 익힘책을 미리 푼 효과! 초등 바빠 연산법
징검다리 교육연구소.최순미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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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예비1학년을 위한 빠른 뺄셈

초등 1학년 수학 익힘책을 미리 푼 효과!

이지스에듀


 

어느 덧 2월도 중순에 접어들고 있네요.

곧 아이의 유치원 졸업식이 있고, 또 손꼽아 기다리는 초등학교 입학식도 다가오고 있어요.

형들이 푸는 문제집이 있는 것을 보고 자기도 하고싶다는 의사를 비친 아이에게 주었던 7살 시리즈(한자, 국어, 수학), 그리고 예비1학년을 위한 바빠시리즈 덧셈을 끝내고 이 책도 보게 되었습니다.

초등 1학년 수학을 쉬운 버전으로 연습할 수 있는 《바쁜 예비1학년을 위한 빠른 뺄셈》. 같은 시리즈의 덧셈책을 먼저 보고 이 책을 보는 것을 활용법에서도 권하고 있네요.

1학년 초등 수학은 '수와 연산'영역인 덧셈과 뺄셈이 60%이상을 차지합니다. 그런데 수업시간에서는 개념을 알려주는데 집중하기에 연산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여주기 위한 연습시간이 필요하지요. 쉬운 연산으로 연습할 수있게 나온 이 책과 함께 시작한다면 금상첨화!

총 24과로 되어 있는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가이드도 나와있어요. 가르기 연습이 필요한 친구라면 이 책을 풀기 전에 구체물로 놀이처럼 가르기 모으기 연습부터 진행하고, 어느정도 연산에 대해 자신감과 실력이 있는 친구라면 24과를 15일 과정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말이죠. 진도는 아이와 상의하며 조절 가능합니다. 엄마표 수학의 장점이지요^^





 

한 과는 두 장 분량으로 되어있었어요.

간단한 예시가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 지 설명해주고 있었어요.

뺄셈은 알아도 어떻게 문제로 풀어내야 하는지 처음인 아이들에게 연습하기에 쉽게 다가올 것 같았지요.

개념을 설명하며 그림으로 풀어낸 첫 과를 지나니 가르기를 통해 설명하는 2과가 나옵니다.

바빠독이 중간중간 문제를 풀때 도움이 되는 조언을 노란 말풍선에 담아 건네고 있는 모습도 보이네요.

연산 훈련이니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순히 빼기 연산만 하면 지루할 수 도 있는데, 마지막에 연산문제를 응용한 색칠문제도 함께 있으니 더 재미있게 풀게됩니다.

뺄셈 문제집이라고 빼기연산만 있는 건 아니네요.

세 수의 계산으로 더하고 빼기 문제를 함께 제시하고 있어요. 덧셈만 있을 때는 순서를 바꿔서 더해도 되었지만, 더하고 빼는 연산일 때는 반드시 앞에서부터 두 수씩 차례로 계산해야 한다는 조언도 함께 말이죠. 이 조언은 아이들이 스스로 읽고 이해해도 좋지만, 작은 부분을 그냥 지나치는 아이들이 많기에 옆에서 이 과정을 지도해주는 분이 보시고 아이들에게 알려주시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4과는 총 세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 마당이 끝나면 마지막 과에서는 앞에서 다룬 내용을 한 번 더 정리할 수 있도록 총정리 문제도 나와 있었습니다.

1학년을 준비하며 앞으로 이어질 초등 연산의 기초를 다지는 시간.

입학 전 남은 시간동안 이 《바쁜 예비1학년을 위한 빠른 뺄셈》으로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한 번 더 글로 남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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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깜짝 놀라는 소리 - 개정판
신형건 지음, 강나래 외 그림 / 끝없는이야기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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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깜짝 놀라는소리

신형건 시, 강나래 외 그림

끝없는 이야기



 

입춘이 지났다는데, 아직 피부로 느껴지는 것은 겨울이네요. 실제 바깥온도도 마음으로 느끼는 온도도 말이죠.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시를 읽어봅니다.

《아! 깜짝 놀라는 소리》

'동화책을 먹는 치과의사 선생님'으로 알려진, 시인이자 지금은 출판사 대표인 저자가 이전에 발표한 동시들이 다시 예쁜 표지로 새롭게 나온 시집이었습니다. 얼른 봄이 왔으면, 그 빛나는 풍경들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때가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시간 이었어요. 시집은 늘 그렇듯 이 책도 짧지만 긴 여운을 주었구요.

표제작인 "아! 깜짝 놀라는 소리"는 봄을 더 기대하게 했습니다. 그 추위를 견뎌내고 살아내어 꽃피는 그 순간들. 그리고 함께 '아!'하고 감탄하는 이들과 같이 있는 풍경. 생각만해도 얼굴에 미소가 그려집니다.

시인의 눈과 마음을 따라가다보면 일상에서 마주하는 소소한 일상이 새롭게 보이기시작합니다. 강변에서 마주하는 작은 풀꽃, 그 위를 날아가는 참새들, 바람에 날려가는 비닐봉지 하나에도 질문을 던지고 미안함을 느끼고 아하 그렇구나 하는 답을 찾게 됩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가 성능이 좋아지기 전, 디카를 기억하시나요? 처음 디지털카메라가 나오고는 너도나도 디카 열풍이 일었더랬죠. 인화되기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사진이기에 한정된 필름을 생각하며 한 장면도 고심하며 담았었는데, 찍고나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디카가 나오니 담고싶은 풍경을 보면 서슴없이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곤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그 디카를 가방에 넣어둔다는 이유는 뭘까요. 지금같으면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켜지않는 것과 같은 상황.

내 마음에, 내 기억에 오롯이 새기기위함이라는 것. 시를 보다가 문득 바라본 풍경이 멋있어서 그만, 마음에 담다가 시와함께 사진으로도 담게되었습니다. 모순적이지만 풍경도 시도 한번에 담고싶은 욕심이 들어서 말이죠.

사진이 아닌 가슴에 담는 풍경. 오랫동안 집중하며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일상에서 엄마가 빨래를 하고, 아이들은 학원을 가고, 골목에서 아이들이 공놀이를 하고, 사랑하는 이들과 이별,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몸짓, 과거 역사의 아픔까지 무심코 흘려보냈던 순간들이 '아'하는 탄성과 함께 글이되고 시가되어 담긴 이야기들.

시인의 눈으로 익숙한 일상이 낯설고도 따뜻하게 보이게 하는 시집 《아! 깜짝 놀라는 소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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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세상의 주인공들에게 - 우리가 만나게 될 새로운 미래 아우름 52
이상근 지음 / 샘터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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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세상의 주인공들에게_아우름 52

우리가 만나게 될 새로운 미래

이상근 지음

샘터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 52번째 책으로 '메타버스'를 다룬 책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요즘 하는 게임중에 '로블럭스'라는 게임이 있어요. 게임을 하고나서 엄마에게 게임 이야기를 하기에, 뭔가 싶어서 알아보았었습니다. 그 때 어린이 과학잡지를 통해 '메타버스'라는 것도 연관해서 알게되었지요.

메타버스가 처음 등장한 것은 미국 공상과학 소설 《스노 크래시》(닐 스티븐슨, 1992발표)를 통해서 입니다. 소설 속에서 만난 이야기를 현실에서 접하게 된다는 것, 참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메타버스'라는 것이 그래도 먼 이야기인것 처럼 여겼는데, '포켓몬 고' 같은 게임으로 접하는 증강현실이나, 지도찾기에 자주 애용하던 카카오맵, 네이버지도가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거울세계'라는 것,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같이 지금은 일상적으로 자리잡은 소통수단과 로블럭스와 같은 가상현실 게임 등 이 모든것이 '메타버스'라는 것을 알고나니 내가 살고 누리고 있는 이것을 제대로 알아야겠다 싶었지요.

90년대에 등장한(정확히 말하면 1999년 8월31일 오픈) 싸이월드를 아시나요? 1980~90년대생에겐 지금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 같은 느낌의 SNS였지요. 상업적으로 성공한 세계 최초의 플랫폼 이었지요. 그 후에 페이스북 등이 등장했구요. 그런데 왜 싸이월드는 추억으로만 남고 페이스북은 승승장구 했던것일까요? 저자는 '본글로벌리제이션 Born-Globalization' 즉, 전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서비스 하는 것과, '글로컬리제이션 Glocalization'전략(글로벌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각국에 맞는 현지화)에 중점을 두었느냐로 그 차이를 설명합니다. 싸이월드가 시장을 국내만이 아닌 세계로 눈을 돌렸다면...저자는 다음세대에는 안타까운 실수가 없길 바라며 글을 남겼네요.

게임뿐 아니라 제조업에서나 의료계에서도 확장 현실 기술(XR : eXtended Realiy,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통합하는 개념)을 이용한다는 것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수업하는 학생들에게 확장 현실기술을 응용하여 실제 교실에서 수업 받는 것 처럼 느낀다면, 또 현장학습을 가는 것처럼 가상현실을 이용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필요한 장비들을 어떻게 마련 할 것인가는 생각해 봐야겠지만요.

4차혁명으로 메타버스와 함께 언급되는 블록체인, 또 얼마전에 일론 머스크의 이야기와 함께 이슈가 되었던 암호화폐도 언급하고 있었어요. 안전성이 높은 블록체인이지만 암호화폐를 관리할 수 있는 기관이 있어야할 것이라는 것도 이야기합니다.

메타버스라는 개념이 생소하다 싶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이미 우리가 익숙하게 접하고 사용하고 있는 것이 많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이 시대를 살고 있으면서도 정리되지 않은 것들이 정리되는 느낌이랄까요. 또, 이 책이 다음 세대를 위한 청소년들을 겨냥한 책이기에 단순히 지금의 지식을 정리해서 전달하는 것 이상으로, 아이들의 세대에서는 앞서 미흡했던 부분들에 같은 실수를 하지않기를 바라는 스승의 마음도 함께 담겨있었구요.

다음 세대는 물론, 메타버스 개념을 알고싶은 이들에게 입문용책으로 권하고 싶은 책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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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1학년을 위한 빠른 교과서 연산 1-1 (2023년용) - 학기별 계산력 강화 프로그램 바빠 교과서 연산 (2023년)
징검다리 교육연구소.강난영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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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1학년을 위한 빠른 교과서 연산 1-1학기

학기별 계산력 강화 프로그램

이지스에듀

드디어, 셋째가 학교에 입학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형들이 학기마다 수학 연산 문제집으로 풀던 바빠 교과서 연산 시리즈를 아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풀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책을 만나기 전에 이미 바빠 한자나 7살 첫수학, 국어 시리즈를 만났지만 엄마 마음에 '1-1학기'라는 글이 들어 있으니 정말 정규 과정에 들어간 느낌이 확 와닿았지요.

예습을 위해 이 책을 펼쳤다면 하루에 한 장, 5분씩 60일 과정으로, 학기 중에 풀고 있다면 하루에 두 장 10분씩 30일 과정으로, 복습과정으로 푼다면 하루 세 장 15분씩 20일 완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책이었어요. 1학년은 무엇보다 공부습관을 가지는 시기라 생각하고 적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앉아서 풀 수 있는 연습을 한다고 생각하고 접근하시면 될 것 같아요.

1학년 1학기 과정은 수를 익히고, 모으고 가르고 더하고 빼는 연습을 하는데 1부터 50까지 수를 주로 다루고 있었어요.

이미 수를 알고 계산도 척척하는 아이라도, 아주 기본적인 것이지만 1부터 9까지의 수를 쓰고 읽는 정확한 방법을 다지는 시간으로 생각하고 진행하면 좋은 것 같아요.

수를 읽는 다양한 방법. 숫자로도 써보고, 한글로도 써봅니다. 아직 글 쓰는 것이 익숙하지 않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연습하는 기회로 삼아봅니다.

문제 유형이 똑같은 문제로 제시된다면 지루할 법도 한데, 문제 형식도 조금씩 바뀌고, 단원 마지막에는 '꿀떡! 연산 간식'으로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문제가 나와있으니 더 좋아하네요.

수 연산의 기초가 되는 가르기와 모으기! 구체물을 통해 연습하는 것이 좋지만, 지면을 활용한 문제이기 때문에 구체물인 주사위나 음식등의 모습을 그려놓고 연습을 하게 되어 있어요. 뚝딱뚝딱 풀어가는 모습을 보니 벌써 이만큼 컸나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덧셈과 뺄셈, 연산식을 통해 하는 문제풀기. 우리가 많이 접하던 연산 문제집의 전형적인 문제들도 보입니다.

9까지의 수의 범위를 넓혀, 10보다 큰 수를 만들 때 가르기 모으기, 수 읽기를 먼저 알려주고 문제를 풀 수 있게 나와있어요.

50까지의 수를 차례로 쓸 수 있도록 연습하고, 어떤 수가 크고 작은지 비교할 수 있고 10개씩 묶어도 보고 낱개로 된 수도 읽어보고, 문장으로 된 문제 속에서 알맞은 답도 찾아보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수를 익힐 수 있는 책.

처음 맞는 학교 생활, 부담가지지 않고 수를 배우고 익히며 집에서도 연습해 볼 수 있는 책 《바쁜 1학년을 위한 빠른 교과서 연산 1-1학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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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강아지야 사랑해 사랑해 보드북 4
캐롤라인 제인 처치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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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강아지야 사랑해

캐롤라인 제인 처치 글, 그림 신형건 옮김

보물창고




 

유모차를 타고 밖을 나갈 때면 요즘은 반려견을 예전보다 자주 마주치는 것 같아요. 그래서일까요, 아이가 말을 배우는 것도 '멍멍 강아지'를 빨리 습득했어요.

'사랑해' 보드북 시리즈의 4번째 책이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이 담긴 《사랑해 강아지야 사랑해》도 그렇게 자연스럽게 펼쳐보게 되었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새 아침을 맞이하고 푸른 하늘을 쳐다보고 그 속에 둥둥 떠가는 구름을 보는 것. 그림을 보고 머릿속에 그 장면을 그려보는 것 만으로도 잔잔한 평화로움이 느껴집니다.

반려견과의 일상도 그러하겠지만, 책 장을 넘길 수록 이 '강아지'가 다르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리 할머니들이 이야기하셨던 '우리 강아지~'로 말이죠. 그 강아지가 진짜 멍멍 강아지가 아니라, 그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손주들이라는 건 경험상으로 알게된 것이죠. 이제는 내 눈에 어린 자녀들이 그렇게 보이고 말이죠.

비오는 날 굳이 물 웅덩이를 찾아 장화를 신고 찰박찰박 물을 튕기는 모습이며, 길에 떨어진 나뭇잎을 손에 잡고서 이리저리 살펴보는 모습, 연날리기 좋은 바람이 부는 날 훨훨 날아오르는 연을 보며 행복해하는 모습, 눈송이가 흩날리는 풍경을 눈에 담고 뽀드득 눈 밟는 소리를 들으며 집으로 향하는 길까지, 책에서 강아지와 함께하는 일상이 모두 '우리 강아지'와 함께한 것과 오버랩되었지요.

강아지는 보고, 듣고, 노는 걸 사랑해.

일 년 내내 강아지는 그 모든 걸 사랑해.

사랑해, 강아지야, 사랑해!

나도 사랑해.

반려견 강아지 뿐 만 아니라, 내 곁에서 나와함께 보고, 듣고, 노는 우리 아이들을 보며 '사랑한다'다시금 이야기해 주고 싶은 마음을 갖게하는 책.

《사랑해 강아지야 사랑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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