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배달 국민서관 그림동화 172
필립 C. 스테드 글, 매튜 코델 그림 / 국민서관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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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혼자 사는 조세핀고모가 걱정돼 코끼리를 보내야한다는 세이디의 밑도끝도 없는 여행
비행기는 기름이 모자라 숲에 떨어지고 악어를 타고 강을 헤엄쳐 원숭이강도단의 기차를 타고 조세핀고모를 찾아간다
누구를 위한 모험인건지.
결국 만난 조세핀고모 주변에는 사자 고릴라 새 등 많은 동물 친구가 함께한다
처음엔 뭐야 고모 안외로우시잖아 했는데... 다시 읽을때 고모주변 동물들을 보낸 박스마다 써있는 글씨
조세핀 고모에게 세이디가 보낸 동물들이다
그러고보니 처음 코끼리를 우체국에 가져갔을때 우체국아저씨가 세이디의 이름을 알고 반겼다. 자주 찾아왔던거지
동물을 보내도 보내도 고모가 혼자일까 걱정된 세이디
사실 코끼리는 핑계고 실제 배달하고 방문해야하는 건 세이디였던건 아닐까 가족과 떨어져사셔서 친구가 더 필요할거같다는 조세핀고모를 향한 세이디의 마음이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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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말, 말 생각쟁이 그림책 9
맥 바넷 글, 젠 코레이스 그림, 서연 옮김 / 아이맘(전집)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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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가 telephone으로 원서를 볼때 재미난 느낌이 좋아 기대했는데 책제목과 내용의 글씨체에서 약간 실망했다
그럼에도 재밌는 그림책
저녁먹게 집으로 곧장 오란 피터엄마의 말이 전선위의 새들에게 옮겨다니며 달라지는 내용도 재밌고 왜 그 새들이 그런말을 하는지 추측하는 재미도 있다
결국 이 어지러운 말의 홍수는 부엉이아저씨가 한방에 정리해주셨다
아이는 정말 즐거워하며 반복읽기했다
그리고 내내 나랑 율이에게 전해줄래? 엄마가 자야할 시간이래 엄마한테 전해줄래? 말이 너무 많다고 이런 말놀이를 계속 하게 만들었다
음 녀석에겐 이책의 말들이 피터에게 하는 잔소리같았구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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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꽃 웅진 우리그림책 13
정하섭 글, 노인경 그림 / 웅진주니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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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의외로 공감을 끌어내지 못했다.

아마 저런 빨간 바가지를 율이는 본적이 없으리라.

나 어릴땐 정말 저 바가지로 목욕하고 그랬는데.

바가지를 갖고 좋아하던 소녀가 바가지가 망가지고 더이상 물도 흙도 담을 수 없자 실망하다가

화분으로 만들어 꽃을 피운다는 이야기.

사카이 고마코의 <노란 풍선>도 생각난다. 물론 그 노란 풍선은 아이의 손에 돌아오지 않은채 이야기가 끝을 맺지만,

아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을 어떤 마음으로 대하는지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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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의 비밀 알맹이 그림책 37
공문정 글, 노인경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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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여성한 그림인데, 거부감없이 좋아했다.

아마도 주인공 여자아이가 밥상앞에서 밥늦게먹는다고 장난친다고 졸고있다고 야단맞는 모습이 자기같았나보다.

역시 공감이 되고 이해가 되야 즐거운 법.

나는 읽으며 율이와 달리 접시 좀 이쁜걸 살까? 이런 주부마인드가 생겼다는.

우리집에선 절대 소재로 나올 수 없는 그림책 이야기.

요즘 유행하는 컬러링북 생각이 날 정도로 색연필 색감이 예쁜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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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토끼 토리 - 엄마와 아이의 솔솔 이야기 2
나카가와 리에코 지음, 야마와키 유리코 그림, 김미란 옮김 / 웅진북스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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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편의 이야기가 들어있는 작은 그림책(같은 동화)
구리구라 시리즈 작가들의 작품인데 정말 딱아이들의 행동을 닮은 토끼 토리의 이야기다
율이는 내내 이야기를 들으며 웃기 바빴다
거꾸로 말하고 행동하고 장난치는 토리가 영낙없는 자기였으니까
엄마토끼가 토리의 배를 만져주는 그림이 너무 따뜻하다
색없는 그림에 색이 느껴지는 느낌이라니
짧은 이야기를 하루한편씩 잠자리에서 읽어주었다
마지막 해님토끼까지 읽어주는데
이제 이런 작은 문고도 읽어줄수 있어 좋다
나눠 읽어줄수 있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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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2015-08-18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녜요 툴렸어요 내가 해님을 먹어서 그래요 나 오늘은 해님 토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