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를 찾아라 (양장) - 법정 스님 미공개 강연록, 2판
법정 지음 / 샘터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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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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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를 찾아라 (양장)


 

 

진짜 나를 찾아라

저자

법정

출판

샘터(샘터사)

발매

2025.02.25.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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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 미공개 강연록


저자인 법정 스님은 1932년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나 한국전쟁의 비극을 경험한 후 인간의 선의지를 고뇌하다가 대학 3학년 1학기 때 중퇴하고 진리의 길을 찾아 나섰다며 1956년 당대 고승인 효봉선사를 은사로 출가해 같은 해 7월 사미계를 받은 뒤, 1959년 3월 통도사에서 승려 자운을 계사로 비구계를 받아 1959년 4월 해인사 전문강원에서 승려 명봉을 강주로 대교과를 졸업했다고 전한다.



그 뒤 지리산 쌍계사, 가야산 해인사, 조계산 송광사 등 여러 선원에서 수선안거했고, 불교신문 편집국장과 역경국장, 송광사 수련원장 및 보조사상연구원장 등을 지냈으며 이후 여러 활동을 이어가다 2010년 3월 11일 음력 1월 26일에 입적했다고 소개한다.





 


산을 건성으로 바라보고 있으면 산은 그저 산일뿐이다.



그러나 마음을 활짝 열고 산을 진정으로 바라보면, 우리 자신도 산이 된다.


나 자신 '진짜 나'가 되어야 진정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게 된다.



법정스님의 취지문을 통해 접할 수 있었던 말씀은, 인간들의 이기적 욕심이, 만족할 줄 모르는 마음이 이제는 자신들의 생명마저 위협할 지경이 되었다며 이제 우리들, 인간들은 지혜의 선택을 해야만 한다면서 물질의 노예가 아닌 나눌 줄 알고, 자제할 줄 알며, 만족할 줄 알고, 서로 손잡을 줄 아는 심성을 회복해가야만 한다고, 즉 이것이 참다운 삶을 사는 길이며, 삶을 풍요롭게 가꿔 가는 방법이라고는 것이다.



책은 자신의 일을 사랑하라, 1980년 8월 30일 부산주부대학의 말씀을 시작으로 차를 마시면서, 1999년 4월 9일 길상사 설법전 불교문화강좌에서의 말씀까지 16번의 말씀을 수록했으며 전체 약 27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법정 스님의 말씀에 따르면, 사람이 산다는 것은 어떤 추상적인 시간이나 공간에서 살아가는 게 아니고 지금 이 순간, 바로 이 자리에서, 이렇게 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어야 하며 그 일에 열의를 가지고 몰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정리한다.



사람이 산다는 건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순간순간 새롭게 피어나는 것이라면서 꽃처럼 순간순간 새롭게 피어날 수 있어야 사람이고 그래야 살아있는 사람이라면서 맨날 똑같은 거 되풀이하는 사람, 어떤 틀에 박혀서 벗어날 줄 모르는 사람, 그건 죽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며 낡은 것으로부터, 묵은 것으로부터, 비본질적인 것으로부터 벗어나야 하고 거듭거듭 털고 일어설 수 있어야만 자기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새롭게 개발할 수가 있다고 조언한다.



사실 법정스님의 말씀은 무엇 하나 덜어낼 것이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본문의 이야기가 모두 와닿았다. 내가 그만큼 나이를 먹어서일까? 아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이야기라서 일 것이다.



사실상 이러한 말씀을 하신 것도 이미 20년도 더 된 '오래된'이야기지만, 시대와 세대를 불문하고 '통'하는 것이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마음과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꼭 한 번쯤은 필사해 보고 싶은 책을 만나 정신과 내면이 풍요로워지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던 경험이다.




요약


법정스님의 말씀


사람이 산다는 것은


삶을 풍요롭게 가꿔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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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탈출 도감 2 위기 탈출 도감 2
스즈키 노리타케 지음, 권남희 옮김 / 이아소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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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탈출 도감2


 

 

위기 탈출 도감 2

저자

스즈키 노리타케

출판

이아소

발매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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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온통 위기투성이! 감점 그래프로 위기를 이해하면 더 이상 두렵지 않다!


저자는 이 도감은 세상을 살다 보면 만나는 여러 가지 위기를 1부터 100까지의 위기 수준과 새롭게 추가된 위기 감정 그래프로 나타내어, 낮은 수준의 위기 상황부터 차례차례 소개한다고 밝힌다.



위기 감정 그래프는 우리가 위기에 맞닥뜨릴 때 어떤 감정이 얼마나 강하게 생기는지 여섯 가지 감정으로 분석한 거미줄 그래프라며 이 뒤섞인 감정들을 잘 살펴보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위기를 해결해 보자고 제안한다.





 





책은 일상에서 우리가 마주할 수 있는 일들을 가정하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차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고안한다.



예를 들어 딸꾹질이 멈추지 않는다면, 이대로 영영 머지않으면 어떡하나 불안해질 수 있다면서 멎지 않는 딸꾹질은 없으니 더 빨리 딸꾹질을 멈출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1. 설탕을 혀에 올리거나 2. 딸꾹질이 나는 순간 침을 삼키거나 3. 누군가 나를 깜짝 놀래키거나 4. 고개를 거꾸로 늘어뜨린 채 물을 마시는 방법 등이 있다고 설명한다. 





 




책에는 이렇게 딸꾹질이 멈추지 않는 이야기를 비롯해 목욕물 속 티끌이 잡히지 않을 때, 밥풀을 밟았을 때, 메밀국수 맛간장이 너무 많이 남았을 때, 핫도그가 빙빙 돌 때, 바지가 흘러내릴 때, 파리가 내 주위만 맴돌 때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접하거나 경험할법한 다소 난감한 상황들을 대처하는 방법을 일러준다.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모아 책을 내게 되었을까? 싶을 정도의 번뜩이는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800권이 조금 넘는 책들을 읽고 서평 하며 리뷰해왔지만 이런 장르와 주제의 책은 처음 만나보는 경험이다.



그만큼 신선하고 흥미롭게 읽은 경험으로 이 글을 보는 분들께도 한 번쯤 추천하고 싶다.




요약


딸꾹질이 멈추지 않을 때


번뜩이는 아이디어


이런 책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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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플라워 만들기 - 행복한 집을 만드는 꽃 레시피
윤나래 지음 / 책밥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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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플라워의 모든 것

배움의 즐거움

원데이클래스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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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플라워 만들기 - 행복한 집을 만드는 꽃 레시피
윤나래 지음 / 책밥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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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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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플라워 만들기


 

 

드라이플라워 만들기

저자

윤나래

출판

책밥

발매

2025.02.25.

오늘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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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책' 입니다 :)



#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책리뷰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서평 #서평단 #신간소개 #드라이플라워만들기 #윤나래 #책밥 #실용서 #실용서적 #드라이플라워 #인테리어소품 #드라이플라워만들기




 


인테리어 소품에서 마음을 담은 선물까지 내 손으로 만드는 39가지 드라이플라워 


저자인 윤나래 작가는 디자인을 전공하고 웹디자이너로 생활하다 우연히 향기 테라피를 접하고, 그로 인한 치유에 관심을 가져 호주 IAAMA 아로마테라피스트 코스를 마쳤으며 많은 사람들이 꽃과 향기가 주는 위로와 활력을 느끼고 즐겁게 생활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힌다.





 





저자는 머리말을 통해 이 책에는 인테리어 소품부터 꽃꽂이, 웨딩 소품, 캔들 데코, 선물 포장 등 트렌디한 꽃 이야기가 빠짐없이 담겨 있다며 한 번쯤 만들어보고 싶고 갖고 싶었던 소품들을 손재주가 없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니, 누구나 부담 없이 드라이플라워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책은 머리말을 시작으로 드라이플라워의 정의, 꽃을 구매하기 좋은 계절, 드라이플라워로 만들기 좋은 꽃으로 시작해 드라이플라워와 관련해 거의 모든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만큼 꼼꼼한 구성을 하고 있다.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드라이플라워란, 건조화라고도 하며 꽃뿐 아니라 꽃받침, 과실, 열매, 줄기 등을 건조해 관상용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면서 드라이플라워는 활짝 펴기 전의 꽃을 건조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으며 빈티지한 색깔, 꽃이 머금고 있는 향기, 바스락거리는 소리 등이 매력적이라고 정의한다.



또한 드라이플라워를 만들 때 필요한 도구들을 소개하는데, 생전 처음 들어보는 가시제거기를 비롯해 꽃가위, 고무줄, 글루건, 다양한 리본과 끈, 옷걸이, 핀(노끈, 빵 끈), 마스킹 테이프 그리고 헤어스프레이까지 이런 것까지 사용한다고? 싶은 장비들을 나열하며 각각의 쓰임을 알리는데 각각의 사진자료를 첨부해 아직 접하지 못한 나 같은 독자에게 이해를 쉽게 돕는데 주효했다.



겉보기에도 싱싱해 보이며 꽃잎에 상처가 없고, 줄기는 단단하며 굵고 잎사귀도 마르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면서 같은 꽃이라도 저렴한 꽃보다는 중간 가격대의 꽃을 구입하는 것이 품질 면에서 좋을 것이란 조언도 잊지 않는다.



드라이플라워와 관련한 책을 처음 접해 상당히 신선한 마음과 느낌으로 읽어볼 수 있었고,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원데이클래스라도 직접 신청해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다.




요약


드라이플라워의 모든 것


배움의 즐거움


원데이클래스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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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맛있게 먹는 7가지 방법
송주영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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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맛있게 먹는 7가지 방법


 

 

그림을 맛있게 먹는 7가지 방법

저자

송주영

출판

인물과사상사

발매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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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송주영 작가는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한 후 중국 베이징 중앙미술대학을 거쳐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에서 미술교육학 석사를 마쳤고 재정경제부 국제언론홍보실, 갤러리현대 큐레이터 등을 거쳤으며 캐나다 앨버타대학에서 교육학 박사과정을 시작했으나 출산과 육아를 선택한 후 번역가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아무리 유명한 예술 작품도 나에게 의미가 없다면 텅 빈 감상이다




 





저자는 머리말을 통해 미술이 어렵거나 예술이 부담스러운 분, 미술 분야로 진로를 탐색하는 청소년, 그리고 요즘따라 예술 입맛을 잃으신 분에게 이 책이 우연히 만난 괜찮은 식당이면 좋겠다면서 미술 감상의 즐거운 미각이 되살아났던 본인처럼, 독자에게도 간이 잘 밴 시금치나물 맛이 느껴지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한다.



책은 1부 개인 취향 존중 시대의 그림 감상법으로 시작해 7부 내일을 위한 미술교육까지 7개의 부 전체 약 37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현대인들이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과정은 보통 두 가지로 흐른다면서 아는 만큼 보이고 몰라도 느낄 수 있다는 두 방향의 협업에 힘입어서 감상은 이루어지는데, 그림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 상황, 창작자에 대한 정보 등 그림을 이루고 있는 배경지식이 많을수록, 그림에 대한 감상은 깊어지지만 아무런 사전 정보나 배경지식이 없어도 놀라운 감동으로 남는 그림이나 예술 작품을 만나는 일이 우리 삶에서는 흔히도 일어난다고 설명한다.



그림을 감상하는 또 하나의 좋은 방법은 형식과 내용을 구분해서 보는 것으로, 모든 예술 작품에는 반드시 형식과 내용이 있으며 형식은 작품을 이루는 외형, 윤곽, 형태나 구조를 뜻하고 내용은 그 형태 사이로 배어 나오는 생각, 정신, 이녀이나 이야기를 이룬다면서 작품 안에 담긴 형식과 내용을 살펴볼 것을 조언한다.



이 외에도 책에서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어떻게, 어떠한 시선으로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조언을 이어가고 있으며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정말 큰 관심을 가진 나 같은 독자에게도 친절한 설명으로 다가왔다.



이번 책을 통해 미술의 맛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되어 작가에게 감사하고 당장 주말에 가까운 미술관이라도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요약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과정


형식과 내용을 구분하라


당장 미술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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