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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라, 당찬 외교
안문석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5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접기/펴기
작은 나라 당찬 외교
작은 나라, 당찬 외교
저자
안문석
출판
인물과사상사
발매
2025.03.20.
오늘도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거 '조용한 책 리뷰어'
'조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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줏대 있는 외교, 결기 넘치는 외교 우리의 외교는 어디로 갈 것인가?
저자인 안문석 작가는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요크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 영국 위릭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KBS 통일부, 정치부, 국제부 기자를 거쳐 정치부 외교안보데스크를 지냈으며 2012년부터 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동북아 국제관계, 북한의 대외관계 등을 강의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책은 싱가포르부터 오스트리아까지 이 책에서 다루는 13개의 나라는 모두 생각 있고 자존감 있는 외교를 펼치고 있다며 이들 나라의 가장 큰 공통점은 신념 있는 외교의 전통을 만들어낸 주인공이 있고, 줏대 있는 외교가 하나의 문화로 정착해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저자는 프롤로그를 통해 작은 나라가 강소국으로 성장하는 것이 어렵지만, 강소국으로 생존해 나가는 것은 더 어렵다며 어떤 나라는 강대국에 붙어살고, 어떤 나라는 강대국과 거리를 유지하며 사는데 전자가 편승 전략이고 후자가 중립 지위 전략이라고 한다.
아예 다른 나라와 연대해서 강대국에 저항하는 균형전략을 쓸 수도 있다고 제안한다.
국가도 자존심을 지키면서 살기 위해 힘을 기르고 좀 분석적으로 얘기하면, 국가 이익을 분명하게 확보하기 위해 힘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국가 이익, 즉 국익이란 무엇인가란 질문과 함께 생존, 번영, 명성이라면서 국익이라고 얘기할 때 그 내용을 쪼개보면 생존, 번영, 명성 가운데 하나이거나 두 가지, 혹은 이 세 가지 요소를 모두 의미한다고 정리한다.
책은 파트 1 약소국의 외교로 시작해 파트 6 중립 외교까지 6개의 파트 전체 약 33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교란 우리 일상생활과 직접 관계는 없는 듯하고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보여, 보통 사람들이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분야지만 외교는 우리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그래서 우리가 늘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문이라며 우리가 미국과 협상을 잘하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을 늘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실 외교는 석기 시대부터 존재했다면서 물론 그때의 외교에서는 한 사람의 전량이 이런저런 이슈들을 모두 다뤘고 부족장은 기억력 좋은 전령을 보내 우렁찬 목소리로 자신의 생각을 전하도록 했지만 오늘날 외교는 모든 국가에서 매우 중시하는 분야로 발전했으며 세계 각국이 외교에 부여하는 가치는 앞으로 더욱 증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경제력도 약소국 강대국을 구별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면서 1인당 국민소득이 5000달러 정도밖에 안 되는 나라를 강대국이라 부르기는 어렵고, 군사력은 국가의 존망과 직결된 문제여서 역시 주요 이슈가 되며 병력 규모도 중요하지만 군사력의 질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외교 분야 전문가인 저자가 말하는 외교는 단순 사전적 정의의 의미를 넘어 국가를 비롯해 지역과 세계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모든 행위와 관계를 아우르고 있다. 외교에 관심 있거나 외교가 어렵게 느껴지는 누가 읽어봐도 좋을만한 기본 개념서라고 느꼈다.
요약
신념 있는 외교
줏대 있는 외교
늘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