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제품과 서비스가 팔리지 않는 이유
강재상 지음 / 세이코리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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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 없는 얘기를 하자는 책이다. 사실 그래서 더 흥미롭다. 제품과 서비스가 팔리는 이유를 알려준다고 한다.

이런 비결과 문제해결능력이 진즉에 공유되지 않았거나 공유되었어도 현실에 반영되지 못하는 것은 수많은 기업들과 소상공인 그리고 개인사업들의 폐업률과 줄도산이 증명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책의 제목부터 더욱 관심이 갔던 책, 당신의 제품과 서비스가 팔리지 않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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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강재상 작가는 20대 중반에 방향을 정하고 대기업에서 스타트업, B2B에서 B2C, 제조업에서 금융업, 컨설팅과 교육 등 각종 산업을 넘나들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노하우를 축적하는 즐거움으로 살아왔다고 소개한다. 현재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Product-Market-Fit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트렌드, 마케팅, 브랜딩, 시장과 고객 기반 사업 전략과 사업 모델 설계를 주제로 육성과 컨설팅 및 자문 일을 하며 종종 다른 사업과 책 쓰기에 한눈을 파는 N잡러까지 덕업일치의 삶을 살고 있다고 본인을 소개한다.

고객은 반드시 필요해야 제품과 서비스를 사고, 고객은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며 고객은 충분한 정보가 있다면 합리적 선택을 한다고 전제하며,

이 문장이 모두 '맞다'고 생각했다면, 당신은 지금 당장 이 책을 손에 들어야 한다.

 

 

책은 크게 3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3개의 부 하위에는 총 6개의 장이 펼쳐진다.

머리말을 통해 20세기 생각의 틀로 21세기를 살아남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한다.

저자는 '왜 우리가 만든 제품과 서비스가 팔리지 않는지' 고민하는 이 시대의 마케터, 상품 기획자, 기업 대표들에게 하나의 답을 제시하고자 이 책을 썼다고 집필 의도에 대해 명확히 밝힌다. 요 몇 년간 한 해 평균 500여 개 스타트업과 사내벤처의 교육과 멘토링, 또 국내 대기업의 신사업 개발 및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과거와는 달라진 2세기 시장과 고객에 대한 이야기를 직, 간접적으로 경험한 케이스를 곁들여 정리했다는 설명을 더한다.

각 부의 시작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어떤 이야기를 펼쳐나갈 것인가에 대해 독자로 하여금 방향성을 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형식에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 사업과 마케팅의 시작점은 무조건 '고객'이며 사업이나 마케팅이 실패하는 유일한 이유 역시도 고객이고 성공하는 유일한 이유도 고객이라고 정의한다.

사업가나 마케터에게 가장 큰 장애물은 뜻밖에도 이미 갖고 있던 지식과 경험이며 이 둘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생각을 정리하고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역량임은 분명하다는 것. 하지만 몇 번의 성공 경험이 쌓이면 지식과 경험은 어느덧 '편견'이 되며 선글라스를 통해서 본 세상이 진정한 세상의 모습이 아니듯 편견을 통해서 본 고객은 진정한 고객의 모습이 아닐 것이라는 말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각 챕터의 말미에는 해당 장에서 설명해온 내용을 3가지 정도의 포인트를 통해 정리한다. 시간이 부족하거나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독자라면 각 장에서 요약하는 내용들만 골라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맺음말을 통해 고객에 대한 기존 마케팅 접근법은 모두 틀린 것인가라는 질문에 당연히 그렇지는 않으며, 시장과 고객에게 접근하기 위한 기본적인 준비와 시작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마케팅 접근법들은 모두 여전히 중요하고 반드시 해야만 하며 기본이 없는 상태에서 지금까지 책을 통해 강조해온 내용들을 적용하려 들면 대부분 실패하거나, 우연히 잘 풀렸다 해도 내재적 역량으로 쌓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마지막으로 사업 전략과 마케팅에 관한 강연이나 컨설팅을 할 때마다 '트렌드, 시장, 고객'의 관계에 관해 언급하는 말로 책을 마무리하겠다고 전한다. '트렌드를 보고 시장을 찾고, 시장을 보고 아이템을 찾고, 고객을 보고 아이템을 구체화한다'라는 것. 이 틀 안에서 크고 작은 문제에 부딪혔을 때 이 책을 통해 얻게 된 지식이나 인사이트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책을 마무리한다.

요약

팔리지 않는 이유

팔리는 이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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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류 알파세대 - 이 시대 기업의 미래 트렌드를 좌우할 그들이 온다
노가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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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가 가기도 전에 알파가 온다

2010년 이후의 세대

미래세대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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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류 알파세대 - 이 시대 기업의 미래 트렌드를 좌우할 그들이 온다
노가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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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가 대세인 줄 알았고 이미 충분히 수년간 우리 사회 전반에 이 단어 없이는 대화가 안될 정도였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덧 알파세대의 시대가 왔다는 책, 새로운 인류 알파세대다. 아직 MZ 세대에 대해서도 과연 제대로 이해했는가라는 질문이 넘쳐나는 시기에 알파세대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니, 정말이지 방심할 수 없는 요즘이다.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새로운인류알파세대 #노가영 #매일경제신문사 #마케팅

 

 

조자인 노가영 작가는 콘텐츠 미디어 산업 전문가로 작가이자 알파세대의 부모라고 소개한다. 성균관대학교 경영학부에서 산업심리학을 전공하고 CJ 엔터테인먼트(현 CJ ENM)과 CJ CGV에서 콘텐츠 투자, 유통으로 미디어산업에 발을 내디뎠고 이후 20여 년간 KT, SK텔레콤에서 미디어 전략과 콘텐츠 투자를 하며 IPTV와 OTT 사업전략 리더를 경험해왔다고. 현재는 디지털콘텐츠와 글로벌 미디어 산업에서 K 콘텐츠를 분석하고 이를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강연, 유튜브, TV, 라디오 등 다양한 채널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2017년 출간한 유튜브 온리를 시작으로 여러 권의 집필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다.

왜 지금 알파 세대인가?

AI와 공존하며 살아갈 첫 번째 인류

비즈니스의 성공을 원한다면 소비시장과 소셜 네트워크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그들을 한발 앞서 파악하라!

 

 

들어가는 말을 통해 2023년인 올해, 알파세대가 출생한 지 14년째로 접어들어 알파세대의 연장자들이 중학교에 입학했다고 전한다. 또 내년이면 전 세계적으로 알파세대가 22억 명에 달해 역사상 가장 큰 인구 집단을 형성할 예정이라고. 현존하는 세대 중 모두가 온전히 21세기에 태어나, 유일하게 22세기까지 살아 있을 세대라는 점도 애틋하다면서도 알파세대는 아직 제대로 돈을 벌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조부모는 물론이고 사돈의 팔촌에게까지 금전적인 지원을 받으며 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이러한 점이 바로 기업과 브랜드가 지금 알파세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라는 것이다.

책은 1장부터 6장 알파세대와 소통하는 법까지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알파세대의 정의부터 알파세대와 소통하는 방법까지 알파세대와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볼 수 있다.

2023년 기준으로 중학교 1학년 아이들까지, 즉 2010년 이후에 태어났고 024년까지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까지를 알파세대라고 정의할 수 있으며 알파세대라는 단어는 2010년대 초반, 호주의 미래학자이자 인구통계학자인 마크 매크린들이 처음으로 명명했다는 것이다. 이후 기관들이 이 네이밍을 이어받아 활용하며 이들을 규정하기 시작했는데, 이 알파세대란 요즘 말하는 MZ 세대 중 1995년 이후에 태어난 Z세대의 다음 세대를 뜻한다고 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알파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공유하는데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 많다. 예를 들면 애국가 쓰기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100명 중 64명이 애국가를 1절도 못 썼고, 작곡가를 물었더니 대통령, 신사임당, 베토벤이라 답하는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연출되었다고 설명한다. 물론 이 같은 블랙코미디는 알파세대의 기질과는 무관하며 이른바 과거의 전유물로 불릴만한 운동장 조회시간이 사라지면서 애국가를 부를 기회가 대폭 줄어들며 사회 전반이 요구하는 인재상이 더 이상 확고한 국가 정체성은 아닌 탓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풀어낸다.

각 장의 말미에는 '알파세대 전문가 인터뷰'라는 코너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질의응답 내용을 전하고 있다. 시장에 나올 준비를 하는 알파세대와 이미 시장에서 그 가치와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는 알파세대에 대한 다양한 대화 내용을 공유함으로써 독자에게 그 이해의 폭을 넓히는 방식을 취한다.

결국 알파세대는 무언가를 결심하고 의사결정할 때 내가 소속된 사회, 커뮤니티 범주 안에서 생긴다는 것이다. 알파세대는 기업이 단순히 이익 추구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브랜드가 되길 바라고 더 나아가 ESG 철학을 함께 만들어가는 기업과 브랜드에 소셜 바이럴을 일으킬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결론으로 책을 마무리한다.

요약

MZ가 가기도 전에 알파가 온다

2010년 이후의 세대

미래세대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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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브랜딩 기술 - 마케팅 비용의 경쟁에서 벗어나는 좋은 습관 시리즈 29
문수정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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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브랜딩 하다

꼭 기억해야 할 20가지 습관

개원가의 현실적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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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브랜딩 기술 - 마케팅 비용의 경쟁에서 벗어나는 좋은 습관 시리즈 29
문수정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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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 때 찾는 게 병원이고 사실 병원은 최대한 안 가는 게 좋다고(그만큼 별 탈 없이 건강하다는 의미로) 평소에 이야기들 하는데, 하물며 병원을 운영하거나 경영한다는 측면에서 생각하고 이야기한다는 건 사실 생소한 이야기고 미지의 세계나 다름없었다. 전현직 의사나 의료관계종사자가 아닌 이상 병원의 경영을 넘어 병원을 브랜딩 한다는 것에 대해 생각이나 해봤겠는가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견문을 넓히는데 흥미를 돋우는 이번 책,

병원 브랜딩 기술이다.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문수정 #좋은습관연구소 #병원브랜딩기술 #마케팅 #경영

 

 

저자인 문수정 작가는 병원 경영 컨설턴트로 15년째 활동 중이라고 한다. 이화여대에서 간호학을 전공했고, 경희대 의료경영 석사를 하며 본격적인 병원 경영 컨설턴트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한다. 1세대 병원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며 수많은 병원의 성장과 실패를 목격했으며 단순히 검색 노출이 잘 되고 클릭만 늘여가는 방식보다 브랜딩 방법론을 적용, 환자들이 만족하며 입소문을 내는 마케팅에 주력해왔다고 소개한다. 최근에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의료 특화 브랜드 경영 시스템을 특허로 출원했다는 근황을 전하고 있다.

늘어만 가는 마케팅 비용, 효율은 제자리... 브랜딩 적용 후 성장률 300%, 인지도율 100% 상승!!

브랜딩에 성공한 병원의 20가지 습관을 중심으로 책을 풀어나가는데 그중에 눈에 띄는 항목들을 몇 가지 우선 소개해 보면, 진료 아이템을 유니크하게 한다, 친절의 높아서 탈출한다, 고객 경험이 결정되는 15초 진실의 순간을 잊지 않는다 그리고 내원 프로세스를 브랜드에 맞춰 개선한다 등이 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책의 도입부터에서 다시 한번 병원 브랜딩 20단계를 소개하고 있는데, 각각의 단계에 대해 보다 상세한 설명을 이어가고 있다. 예를 들면 8단계 만약, 병원을 운영 중인 상태에서 브랜드 리뉴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탑다운 방식으로 원장님 혼자서 모든 것을 결정하지 않도록 하며, 직원들과 함께 워크숍을 하면서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하는 것 등이다.

프롤로그를 통해 작가는 병원 경영은 어려우며 현재 개원가가 처한 현실에 대해 전한다. 의료 공급 과잉 시대로 치열한 전쟁터 같은 모습을 띄고 있는데,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어 상가 건물마다 병원이 들어서고, 편의점보다 병원이 더 많은 지경이기에 많은 병원이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속으로는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 때문인지 저자를 찾아온 의사들은 하나같이 '아무리 마케팅에 신경을 써도 매출과 초진이 정체 상태라거나 ', '소개 환자, 재진 환자가 늘지 않는다', 매출은 오르는데, 행복하지 않고 늘 불행하다'등의 가지각객의 고민들을 안고 솔루션을 찾아 달라고 컨설팅을 의뢰해온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질문의 해법과 해결책을 책에 담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책의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2012년도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에서 조사한 진료과별 개원 비용을 조사한 결과를 공유한다. 그중 가장 금액이 높은 과는 산부인과로 13억 9,397만 원, 안과 11억 9,305만 원, 정형외과 5억 8,269만 원, 내과 5억 1,312만 원, 가정의학과 1억 9,405만 원 그래서 평균 4억 8,029만 원 정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2012년도 개원 비용을 볼 때, 2023년 도인 오늘날의 개원 비용은 상당히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 주 52시간제, 비급여 보고 등으로 개원가는 더욱 어려워졌고 2023년 최저 임금이 5% 인상됐지만 의료 수가는 평균 1.98% 오르는데 그치는 등 다양한 이유로 경영난을 피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개원가의 경영 환경이 앞으로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저수가 제도라는 이유로 정직한 의사가 병원 문을 닫아서는 안되기 때문에 저자는 이러한 의료현실에 조금이라도 도움과 보탬이 되고자 책을 썼음을 상기시키며 책을 마무리한다.

요약

병원을 브랜딩 하다

꼭 기억해야 할 20가지 습관

개원가의 현실적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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