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류 알파세대 - 이 시대 기업의 미래 트렌드를 좌우할 그들이 온다
노가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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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가 대세인 줄 알았고 이미 충분히 수년간 우리 사회 전반에 이 단어 없이는 대화가 안될 정도였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덧 알파세대의 시대가 왔다는 책, 새로운 인류 알파세대다. 아직 MZ 세대에 대해서도 과연 제대로 이해했는가라는 질문이 넘쳐나는 시기에 알파세대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니, 정말이지 방심할 수 없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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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자인 노가영 작가는 콘텐츠 미디어 산업 전문가로 작가이자 알파세대의 부모라고 소개한다. 성균관대학교 경영학부에서 산업심리학을 전공하고 CJ 엔터테인먼트(현 CJ ENM)과 CJ CGV에서 콘텐츠 투자, 유통으로 미디어산업에 발을 내디뎠고 이후 20여 년간 KT, SK텔레콤에서 미디어 전략과 콘텐츠 투자를 하며 IPTV와 OTT 사업전략 리더를 경험해왔다고. 현재는 디지털콘텐츠와 글로벌 미디어 산업에서 K 콘텐츠를 분석하고 이를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강연, 유튜브, TV, 라디오 등 다양한 채널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2017년 출간한 유튜브 온리를 시작으로 여러 권의 집필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다.

왜 지금 알파 세대인가?

AI와 공존하며 살아갈 첫 번째 인류

비즈니스의 성공을 원한다면 소비시장과 소셜 네트워크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그들을 한발 앞서 파악하라!

 

 

들어가는 말을 통해 2023년인 올해, 알파세대가 출생한 지 14년째로 접어들어 알파세대의 연장자들이 중학교에 입학했다고 전한다. 또 내년이면 전 세계적으로 알파세대가 22억 명에 달해 역사상 가장 큰 인구 집단을 형성할 예정이라고. 현존하는 세대 중 모두가 온전히 21세기에 태어나, 유일하게 22세기까지 살아 있을 세대라는 점도 애틋하다면서도 알파세대는 아직 제대로 돈을 벌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조부모는 물론이고 사돈의 팔촌에게까지 금전적인 지원을 받으며 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이러한 점이 바로 기업과 브랜드가 지금 알파세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라는 것이다.

책은 1장부터 6장 알파세대와 소통하는 법까지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알파세대의 정의부터 알파세대와 소통하는 방법까지 알파세대와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볼 수 있다.

2023년 기준으로 중학교 1학년 아이들까지, 즉 2010년 이후에 태어났고 024년까지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까지를 알파세대라고 정의할 수 있으며 알파세대라는 단어는 2010년대 초반, 호주의 미래학자이자 인구통계학자인 마크 매크린들이 처음으로 명명했다는 것이다. 이후 기관들이 이 네이밍을 이어받아 활용하며 이들을 규정하기 시작했는데, 이 알파세대란 요즘 말하는 MZ 세대 중 1995년 이후에 태어난 Z세대의 다음 세대를 뜻한다고 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알파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공유하는데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 많다. 예를 들면 애국가 쓰기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100명 중 64명이 애국가를 1절도 못 썼고, 작곡가를 물었더니 대통령, 신사임당, 베토벤이라 답하는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연출되었다고 설명한다. 물론 이 같은 블랙코미디는 알파세대의 기질과는 무관하며 이른바 과거의 전유물로 불릴만한 운동장 조회시간이 사라지면서 애국가를 부를 기회가 대폭 줄어들며 사회 전반이 요구하는 인재상이 더 이상 확고한 국가 정체성은 아닌 탓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풀어낸다.

각 장의 말미에는 '알파세대 전문가 인터뷰'라는 코너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질의응답 내용을 전하고 있다. 시장에 나올 준비를 하는 알파세대와 이미 시장에서 그 가치와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는 알파세대에 대한 다양한 대화 내용을 공유함으로써 독자에게 그 이해의 폭을 넓히는 방식을 취한다.

결국 알파세대는 무언가를 결심하고 의사결정할 때 내가 소속된 사회, 커뮤니티 범주 안에서 생긴다는 것이다. 알파세대는 기업이 단순히 이익 추구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브랜드가 되길 바라고 더 나아가 ESG 철학을 함께 만들어가는 기업과 브랜드에 소셜 바이럴을 일으킬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결론으로 책을 마무리한다.

요약

MZ가 가기도 전에 알파가 온다

2010년 이후의 세대

미래세대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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