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힘껏 산다 - 식물로부터 배운 유연하고도 단단한 삶에 대하여
정재경 지음 / 샘터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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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응원을 받고 힘을 얻는다.



우리 모두는 있는 힘껏 산다.



정재경 작가의 신간, 있는 힘껏 산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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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정재경 작가는 매거진 에디터이자 뷰티 브랜드 마케터를 거쳐 2004년부터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더리빙팩토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식물 200여 개와 동고동락하는 동안 창조성이 깨어나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브런치에 연재한 글이 363만 조회 수를 얻어 브런치 추천작으로 선정된 후 <우리 집이 숲이 된다면>으로 출간되었다고 소개한다.


단단하게 뿌리내린 식물처럼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있는 힘껏 산다.


저자는 프롤로그를 통해 이 책엔 살다 보면 문득 마주치는 '길을 잃은 것 같을 때'를 위해 식물에게 배운 삶의 기술을 담았으며 어떤 글은 식물이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끌어나가기도 하고, 어떤 글은 식물이 조연으로 등장하며 분량이 적어도 극의 흐름에 꼭 필요한 엑스트라처럼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식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싶었다며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책은 1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싹을 틔우는으로 시작해 마지막 4장 우리는 함께 자란다까지 총 4개의 장 전체 약 245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다.



책은 다양한 식물과 그 식물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하는데, 식물과에 대한 설명을 하는 대목들에 유독 끌렸던 것 같다.



예를 들어 홍콩야자 같은 경우는 외부 호나경에 예민하지 않은 편이며, 줄기 가운데를 잘라 물에 꽂으면 잎도 뿌리도 잘 자라며 쑥쑥 잘 자라는 편이라 키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초보자도 키우기 좋으며 쫙 핀 아가 손처럼 귀여운 잎이 특징이라고 소개한다.



또한 관음죽 같은 경우는 일본 관음산에 사는 대나무라는 뜻으로, 에도 막부 시절 유럽과 아프리카로 수출되었고 나사의 공기정화식물 실험에서 2위에 선정되었고 암모니아를 잘 제거해서 화장실이나 신발장 등 냄새가 나는 공간에 두면 좋고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고 건조에도 강하다고 설명한다.



우리는 집에서도 식물을 만나고 집 문밖을 나서면 온통 식물에 둘러싸여 24시간을 보낸다. 물론 빌딩으로 빽빽한 도심에서도 곳곳에 심어진 나무와 식물을 만날 수 있기에 우리가 인지한 것보다 정말 많은 식물을 접하는 것 같다.



그럼에도 식물에 대해 공부는커녕 알아볼 생각도 안 했다는 데서 왜 안 했지 싶으면서도 스스로 한심하다고까지 느낀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접했고 앞으로도 가장 많이 접할 식물에 대해 공부해야겠다는 의지를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다.



언제나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식물에 관해 솔직 담백하게 풀어낸 책, 있는 힘껏 산다다.




요약


생명의 힘


생명력


반성의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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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성장주 로봇 산업에 투자하라
양승윤 지음 / 메이트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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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 재테크와 관련한 다양한 책을 찾아 읽는 편이다.



투자에 관해서 편식은 독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나의 성향 덕분에 이번 책을 만나 볼 수 있었다.



투자와 관련해 특정 분야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흥미로웠고 특히 나도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로봇 산업에 관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이 갔다.



양승윤 작가의 신간, 최고의 성장주 로봇 산업에 투자하라다. 




#책추천 #책읽기 #책스타그램 #책리뷰 #서평 #서평단 #도서서평 #독서노트 #독서일기 #독서 #최고의성장주로봇산업에투자하라 #양승윤 #메이트북스 #북유럽


 

 




저자인 양승윤 작가는 유진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에서 로보틱스 및 기계, 운송 산업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로 재직 중이며 국내 주식 시장에서 로봇 산업이 주목받기 시작했던 2022년부터 현재까지 유일하게 로봇 산업에 대한 분석과 기업 보고서를 작성하며 시장의 최전선에서 국내외 로봇 산업의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하고 있으며 일본의 국립 히토쓰바시 대학교를 졸업했다고 소개한다.


로봇 산업의 최근 업계 이슈와 동향, 미래 전망부터 유망종목까지 분석한다!


저자는 프롤로그를 통해 이 책에서 이야기할 로봇 분야는 현재 투자 시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산업 분야 중 하나로 로봇이라는 존재는 인류가 오래전부터 첨단 기술, 미래 사회, 꿈 등 다양한 기대감을 투영해온 만큼 꽤나 친숙하다며 한편으로는 로봇 산업은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 관련 이야기로 가득 차 있어, 투자자의 관점에서 도대체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알기가 쉽지 않은 산업이기도 하다고 설명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책은 1장 변화하는 로봇 패러다임, 투자의 시간이 왔다로 시작해 마지막 5장 각별히 주목해야 할 국내외 로봇 관련 종목들까지 총 5개의 장 전체 약 240페이지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국의 로봇 관련 종목들의 시가 총액 합계는 1년 만에 무려 127%가 증가했으며 공장에서나 찾아볼 수 있던 로봇들은 이제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고, 휴머노이드 같은 첨단 로봇의 개발도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여전히 로봇기술은 완벽하지 않지만, 예전과 다르게 현실과 기대 사이의 괴리가 점차 좁아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각 장의 맨 앞 페이지에서 각 장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한 페이지의 친절함은 책을 읽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책을 읽으며 몰랐던 내용 중 하나로, 국제표준화기구인 ISO는 ISO 8373:2021에서 로봇을 이동 또는 조작, 위치 결정을 수행하기 위해 프로그래밍된 기구로 정의한다며 로봇이라는 단어는 1921년 체코슬로바키아의 희곡 로숨 유니버설 로봇에서 처음 사용되었는데 체코어의 로보타와 슬로바키아 어의 노동자에서 유래된 조어라고 설명하는 내용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결국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로봇을 일반적인 가전제품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야 로봇 산업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로봇과 과학기술의 발전에 있어 항상 염려로 제기되는 도덕성과 윤리 그리고 인간에 대한 로봇의 지배와 우월성 등이 문제를 논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의견에 쉽게 동의하기 힘들다. 그러한 로봇과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끄는 것도 결국 인간이며 우리가 생각하고 예상했던 대로 항상 미래는 흘러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다고 해도 로봇이 우리 인간에게 주는 실보다 득이 더 클 것이라는 강한 기대로 이 책을 읽으니 더더욱 로봇 산업과 관련한 주식과 재테크 방식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약


1921년 체코


인류의 미래


로봇 산업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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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시집 컬러 일러스트
김소월 지음 / 북카라반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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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최소한의 초등학교 이상을 졸업한 사람이라면 최소한 그 이름 정도는 들어봤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인 중 한 명인 김소월 시인의 컬러 일러스트 버전의 시집이 출간되었다.



북카라반 출판사의 신간 김소월 시집 컬러 일러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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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김소월 작가는 본명은 김정식으로 소월은 '흰 달'이라는 뜻이며 1902년 평안북도 구성군에서 태어나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수학했으며 1920년 스승 김억의 주선으로 시를 처음 발표했고 마침내 1925년에 한국 시문학사에 길이 남을 시집인 진달래꽃을 간행했고 사업 실패와 생활고에 시달리다 1934년 12월 세상을 떠났으며 진달래꽃을 비롯해 산유화, 먼 후일, 못 잊어, 초혼 등 주옥같은 시를 남기며 한국의 대표적인 서정 시인으로 간직되고 있다고 소개한다.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 번...



책은 크게 5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으나 큰 의미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책에는 김소월 시인의 시가 100여 편 이상 수록되어 있어 김소월 시인의 다양한 시를 접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다채로운 시들을 접함으로써 폭넓게 시를 만나보고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매력적이라고 느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책은 일말의 설명이나 주석 없이 김소월 시인의 시를 오롯이 전하는데, 오히려 이런 구성이 책을 깔끔하고 높은 완성도를 가졌다고 느끼게 했다. 아울러 이 책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 각 시에 걸맞은 일러스트들도 시를 읽으며 함께 즐기면 시를 읽는 재미와 느낌이 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의 시중 대중에게 가장 알려진 시로 꼽힐 엄마야 누나야도 수록되어 있다.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이 시를 처음 접했을 때도 떠오르고 시가 이야기하는 노랫말도 여러 감정을 전해줘 만감이 교차하는 느낌이다.



대한을 대표하는 서정시인, 김소월 시인의 여러 시를 만나볼 수 있는 책.


김소월 시집 컬러 일러스트다.




요약


시 국가대표


엄마야 누나야


서정시인 김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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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를 찾아라 - 법정 스님 미공개 강연록
법정 지음 / 샘터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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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 필요 없는 시대의 어른, 법정스님의 강연을 모은 책, 진짜 나를 찾아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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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법정은 1932년 전라도 해남에서 태어나 한국전쟁의 비극을 경험한 후 인간의 선의지를 고뇌하다가 대학 3학년 1학기 때 중퇴하고 진리의 길을 찾아 나섰다며 1956년 당대 고승인 효봉 선사를 은사로 출가했으며 이후 꾸준히 수련해 왔으며 2010년 3월 11일 입적했다고 한다.


지금 들어도 생생한 법정 스님의 죽비 같은 말씀!


취지문을 통해 선행이란 다름 아닌 나누는 행위를 이르며 내가 많이 가진 것을 그저 퍼 주는 게 아니라 내가 잠시 맡아 있던 것들을 그에게 되돌려주는 행위일 뿐이라는 말을 전하며 깨달음에 이르려면 두 가지 일을 스스로 실행해야 하는데 하나는 자신을 속속들이 지켜보는 것이며 스스로 자신을 관리, 감시하여 행여라도 욕심냄이 없도록 삿된 길로 빠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하며 또 다른 하나는 사랑을 실천하는 것인데 콩 반쪽이라도 나눠 갖는 실천 행위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베어 있어야 한다고 정리하며 이 두 길을 함께하고자 독자들에게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기 운동을 제안한다며 본문을 통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책은 1980년 8월 30일 부산주부대학에서 강연했던 자신의 일을 사랑하라로 시작해 1999년 4월 9일 길상사 불교문화강좌에서 강연한 차를 마시면서까지 총 16번의 강연을 담고 있다.



책을 통해 선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진리를 배운다는 것은 자기를 배움이며 자기를 배운다는 것은 자기를 잊어버림이고 자기를 잊어버린다는 것은 자기를 텅 비우는 일이고 자기를 텅 비울 때 비로소 체험의 세계와 하나가 되어 타인이나 객관적인 사물과 대립하지 않고 해탈한 자기를 알게 된다고 설명한다.



세상에 있다는 것은 '함께 있음'을 뜻하며 우리는 수많은 이웃들과 함께 살 수밖에 없는 운명을 지니고 태어났으며 우리 고독의 최종적인 관계는 결국 이웃이라며 서로가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함께 살아가는 것이고 이것이 진정한 고독의 의미라고 정의한다.



법정 스님은 불교계에서 강연자로 이름을 알린 1세대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시대의 어른으로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결국 이 모든 것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고 한다면, 법정스님의 말씀이 왜 아직까지 통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사람들은 몇 번이고 언제고 법정스님의 말씀과 강연을 찾아 헤매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진정한 선과 깨달음에 대한 본질적인 의문을 가진 1인이지만 오랜 시간 수련을 통해 종교적인 교리와 가르침을 바탕으로 본인만의 깨달음을 대중에게 전파하고 가르침을 주는 것은 실로 대단한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시대의 어른, 법정스님의 강연을 만나볼 수 있는 책, 진짜 나를 찾아라다. 




요약


법정 스님


강연 모음집


시대의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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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파랑 - 성우 남도형, 목소리로 세상을 물들이다
남도형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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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차 성우

성우라는 직업

지극히 개인적인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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