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를 찾아라 - 법정 스님 미공개 강연록
법정 지음 / 샘터사 / 2024년 4월
평점 :
절판



설명이 필요 없는 시대의 어른, 법정스님의 강연을 모은 책, 진짜 나를 찾아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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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법정은 1932년 전라도 해남에서 태어나 한국전쟁의 비극을 경험한 후 인간의 선의지를 고뇌하다가 대학 3학년 1학기 때 중퇴하고 진리의 길을 찾아 나섰다며 1956년 당대 고승인 효봉 선사를 은사로 출가했으며 이후 꾸준히 수련해 왔으며 2010년 3월 11일 입적했다고 한다.


지금 들어도 생생한 법정 스님의 죽비 같은 말씀!


취지문을 통해 선행이란 다름 아닌 나누는 행위를 이르며 내가 많이 가진 것을 그저 퍼 주는 게 아니라 내가 잠시 맡아 있던 것들을 그에게 되돌려주는 행위일 뿐이라는 말을 전하며 깨달음에 이르려면 두 가지 일을 스스로 실행해야 하는데 하나는 자신을 속속들이 지켜보는 것이며 스스로 자신을 관리, 감시하여 행여라도 욕심냄이 없도록 삿된 길로 빠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하며 또 다른 하나는 사랑을 실천하는 것인데 콩 반쪽이라도 나눠 갖는 실천 행위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베어 있어야 한다고 정리하며 이 두 길을 함께하고자 독자들에게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기 운동을 제안한다며 본문을 통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책은 1980년 8월 30일 부산주부대학에서 강연했던 자신의 일을 사랑하라로 시작해 1999년 4월 9일 길상사 불교문화강좌에서 강연한 차를 마시면서까지 총 16번의 강연을 담고 있다.



책을 통해 선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진리를 배운다는 것은 자기를 배움이며 자기를 배운다는 것은 자기를 잊어버림이고 자기를 잊어버린다는 것은 자기를 텅 비우는 일이고 자기를 텅 비울 때 비로소 체험의 세계와 하나가 되어 타인이나 객관적인 사물과 대립하지 않고 해탈한 자기를 알게 된다고 설명한다.



세상에 있다는 것은 '함께 있음'을 뜻하며 우리는 수많은 이웃들과 함께 살 수밖에 없는 운명을 지니고 태어났으며 우리 고독의 최종적인 관계는 결국 이웃이라며 서로가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함께 살아가는 것이고 이것이 진정한 고독의 의미라고 정의한다.



법정 스님은 불교계에서 강연자로 이름을 알린 1세대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시대의 어른으로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결국 이 모든 것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고 한다면, 법정스님의 말씀이 왜 아직까지 통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사람들은 몇 번이고 언제고 법정스님의 말씀과 강연을 찾아 헤매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진정한 선과 깨달음에 대한 본질적인 의문을 가진 1인이지만 오랜 시간 수련을 통해 종교적인 교리와 가르침을 바탕으로 본인만의 깨달음을 대중에게 전파하고 가르침을 주는 것은 실로 대단한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시대의 어른, 법정스님의 강연을 만나볼 수 있는 책, 진짜 나를 찾아라다. 




요약


법정 스님


강연 모음집


시대의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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