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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처음 공부 - 10대를 위한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환경 이야기
안재정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3월
평점 :

제목과 함께 책표지부터 끌려서 서평단에 지원했는데 생기부 추천 도서
중등 과학 도서를 이렇게 직접 책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네요.

차례를 보게되면 MISSION 1 ~ MISSION 7까지 각각의 주제로 구성이 되어 있네요.

MISSION 1 애증의 관계, 인간과 환경
아는 만큼 보이는 자연과 환경을 시골에 간 저자가 소가 밤새 우는것을 경험하게 되면서
그저 소음으로 생각했던 관점에서 새끼를 잃은 어미소의 울음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미안함과 함께 자연이 우리에게 보내는 울음소리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스쳐지나 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네요.

MISSION 2 위기에서 기회로
버려지 기상관측소에서 살아가는 북극곰의 모습이 어쩌면 우리의 모습이 될 수도 있다는
저자의 말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말로 들리기도 했는데
지구가 우리에게 보내는 경고를 계속 무시한다면 기후위기 환경위기에서
우리가 안전 할 수 없다는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았네요.

MISSION 3 안녕, 비인간 동물
미국 우주 프로그램에 참여한 침팬지 햄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을 하는데
여행을 마치고 온 햄이 웃고 있어 그당시 사람들은 햄이 사과를 받으며 웃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극도의 공포를 느낄때의 행동이라는걸 보면
동물들의 감정이나 행동을 우리의 입장에서 판단하면 되지 않는다는걸 단적으로
보여주는거 같았네요.

MISSION 4 메타버스에서 꿈꾸는 지속 가능한 우리의 미래
MBC 스페셜로 방영된 너를 만났다의 한 장면으로 시작을 하는데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가상현실이긴 하지만 이미 떠나보낸 가족을
이렇게 만나서 표현할 수 없는 치유를 받을 수 있다는건 너무나 좋은 효과인거 같네요.

MISSION 5 드론, 다르게 보고 다르게 생각하자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이라는 항공작가를 예로 들어 열기구에서 바라본
대지로 본인의 삶이 바뀌고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우리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세상을 다르게 생각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물음을 우리에게 하고 있네요.

MISSION 6 대체, 지구를 구할 방법은 있는 걸까?
우린 늘 그랬듯이 답을 찾을 것이다라는 것으로 시작을 하는데 우리는 지금까지
수많은 문제와 위기들이 있었고 이런것들을 극복하며 현재를 살아가고 있기에
아직도 많은 문제와 위기들이 현재 진행형이지만 잘 이겨낼 것이라는
메세지를 주는거 같았네요.

MISSION 7 3자 대면 : 미래 세대, 비인간 동물, 인공지능
I=PAT라는 인간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세가지 변수로 설명을 하는데
이변수들만으로는 환경문제의 복잡성을 완벽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각각의 변수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것을 알려주고
결국 답은 다 같이 균형을 이뤄 공존할 수 있는방법을 찾는것이 답이라는걸
생각하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