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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우린 돈이 언제 생겨요?
한석순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9월
평점 :

많은 분들이 공감할 제목이라 서평단을 신청했는데 운이 좋게
책을 받게 되었네요.


책은 따로 나눠져 있지 않고 제목시 순차적으로 이어지네요.

#0 나는 끝끝내 살아 냈다
조현병, 근긴장이상증후군과의 싸움
저자의 경험을 통해 어떤 증상인지 실제 경험으로
책이 시작 되네요.

#1 10년 후 밥상
사람은 누구나 돈벌이를 하려면 '을'이라는 명찰을 차고 다닌다는
말이 너무 공감이 되었네요.
직장 생활 뿐만 아니라 내가 대표라도 '머니'라는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상 결국 난의 돈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일인데
그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말하고 싶다는데 결국은 누군가의 돈을
가져와야한다는 것에 같은 입장이라는것이라고 느꼈네요.

#48 생라면
생라면을 먹는 소리
들뜬 동생과 두 얼굴 마주 보며
생글생글 재밌다는 표현이 재미있네요.
어렸을 적 이런 추억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네요.

#49 설렘
순수함을 느낄 수 있는 설렘이라는 단어를
느낄 수 있는 짧은 글이네요.

#89 욕심
살라고 한다.
살아 내라고도 말한다.
마음속 이야기와
꽉 만힌 도로를 향해 질주하려는 욕심이
또 다른 나를 비웃고 있다는 것으로
역설적으로 표현한거 같네요.

#90 해를 가리는 구름
해를 뒤로하는 먹구름이 사나워 보이고
구름의 억지스러움이 붉은 태양의 화사함을 밀어 넣으려 하지만
열정과 열망이 구름을 재치고
욕망을 약속하는것으로 마무리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