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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힘 - 내 삶을 지탱해 준 필사 문장 40
이용화 외 지음 / 밀크북스 / 2025년 5월
평점 :

제목에서부터 뭔가 강렬하게 끄려서 서평단에 신청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책을 받아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책은 1장 ~ 5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장 안에 세부적으로 구성이 되어 있네요.
각장 별로 저자들의 이야기로 나눠져 있네요.

제1장. 간절한 나를 위로해줬던 한 문장
우연히 회사 동료의 책상에 놓인 쉬여운 글씨체로 적힌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의 말]이라는 그림 책을 30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에 읽게 된 후 책 속에 담긴 짧은 이야기가 오래 기억에 남아 책을 구매하고
침대 머리맡 작은 책꽂이에 늘 꽂혀 있다고 하는데
"살면서 얻은 가장 멋진 깨달음은 뭐니?" 라는 두더지의 물음에
"지금의 나로 충분하다는 것"소년의 대답이 자존감이
바닥쳤을 때 저자에게 위로가 되고 응원이 된 한마디라는게
너무 힘들때는 이런 작은 말 한마디가 큰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제2장. 나의 감정을 들여다볼 수 있었던 한 문장
마음이 버거워지는 순간이 온다는데 관계에서, 삶에서, 그리고 나 자신에게서도
라는 이말이 너무 공감이 되었네요.
우리는 불필요한 감정을 움켜지고 애써 버티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기도 하죠.
"우리 서로를 놔두고 보내주자. 쓸데없는 미움에 소중한 마음의 체력까지
낭비하지는 말자. 우리의 마음은 더욱 소중한 곳에 쓰여야 되니까."
최대호의 [좋은 것만, 오직 좋은 것만] 중의 한 구절이 나오네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그리고 내마음을 어디에 집중하고 사용할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제3장. 진실 된 나와 마주하던 한 문장
불혹의 40대를 맞이한 저자가 평소 사람의 마음에 대하여 관심이 많았기에
본격적으로 본인의 마음을 들여다 보기 시작했고
어린 시절부터 보이지 않게 쌓여온 마음의 상처를 하나씩 만나고
이해하면서 재해석하는 작업을 지금을 잘 사고 싶어서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평생 살면서 이런걸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데이비트 호킨스의 [치유와 회복]이라는 책에서
스트레스와 건강, 걱정과 두려움 그리고 불안에 대한 감정까지
모든 병은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과 관련이 있다고 말하는 글을
읽으면서 저자의 몸과 감정의 상태를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제4장. 나에게 질문했던 한 문장
미술관에 다녀오는 길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지만 기분이 좋은건
좋아하는 일 앞에서 날씨와 교통체증은 어떤 것도 행복으로
느껴진다는게...
비가 오면 운치가 있는 거고 차가 막히면 차에서 나오는 음악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좋다고 하는데 미술관을 둘러본 뒤
커피가 생각나서 근처 카페로 가는 저자네요.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한모금 마시면서 내 마음이 나에게
괜찮니? 라는 물음에 당장 대답할 수가 없었는데 왜 이런 질문을 하지?
라고 생각을 하네요.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그리고 러너) 1949~20** 적어도 끝까지 걷지는
않았다. 이것이 내가 바라고 있는 것이다."
책 끝에 나오는 문장을 그냥 좋았다고 하는 저자네요.

제5장.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한 문장
우리는 어려서부터 경쟁하고 비교하며 자라고
대학 입학 후 좋은 학점으로 좋은 회사에 취업하면 인생의 경쟁이
끝날 것 같았지만 어른의 경쟁이 시작되고 누구랑 결혼했고
어디에 살고, 자가로 사는지, 차는 외제차인지, 자산은 얼마인지
자녀들은 공부를 잘 하느지 등 비교는 멈추지 않다는고 하네요.
원래도 심한데 이제는 SNS로 인해 다른 사람들의 삶까지 엿볼 수 있으니
더 비교가 되어 더 힘든 상황이죠.
스타강사인 김미경의 [마흔 수업]
"누구나 자신의 바닥은 좀처럼 보여주지 않는다. 비교는 자신만 아는바닥과
타인이 보여주는 꼭대기와의 대화다. 여기서 우리가 놓치는 것은
상대도 역시 나와 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나긴 인새의 여정과
사건의 다양성을 놓고 보면 비교는 참으로 부질없는 게임이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신경쓰고 동경할 시간에 나에게 집중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현명한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