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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과학이다 - 아기 돌보기부터 훈육까지 뇌 성장.발달별 육아 과학
마고 선더랜드 지음, 노혜숙 옮김 / 프리미엄북스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아기 돌보기부터 훈육까지 뇌 성장.발달별 육아과학... 육아는 과학이다..
저희 아이는 현재22개월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태중엔 4개월된 아기가 자라고 있고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하루하루가 거의 똑같은 생활이 반복이되죠..
아이가 울면 달래주고 잘못하면 혼내고 밥먹는데 씨름하고 놀아도 주고...
하루하루가 지나갈수록 화내는 일이 더 많아지고요...
둘째를 갖게 되면서 마냥 이렇게 흘러가는데로 아이와 지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이책을 볼수있는 기회를 갖게되서 읽게되었죠..
키우다보니 육아는 과학이다라는 말이 정말 어울리는것 같아요..
정말 힘든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엄마로서 잘 해볼려고 하면 이렇게 하는것이 맞는건지 잘 키우고 있는건지 궁금할때가 많고요..
이럴땐 요즘엔 좋은책들도 많으니 책의 지식..지혜를 얻는것도 엄마의 능력이라고 봐야겠죠?
저도 이제부터라도 좀 배워보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총 9가지의 주제로 말해주고 있어요..
1. 아이의 성장과 발달이 시작되는뇌
2. 아이의 생존요구, 울음과 분리불안
3. 아이의 뇌가 편안하고 건강함 수면훈련
4. 아이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호르몬
5. 말썽과 떼쓰기. 아이의 뇌에 답이 있다.
6. 아이의 건강한 정서를 키우는 훈육법
7. 행복한 아이로 자라게 하는 사랑의 힘
8. 따뜻한 인간관계를 맺는 능력, 사회지능
9. 행복한 육아를 위한 부모자신 돌보기
초반을 들어가면 이런말이 있어요.. "부모가 아이의 뇌를 완성시킨다"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말이지만 한편으로보면 겁나는 문구라고 생각해요..
사람은 환경에 따라가게 마련이잖아요.. 부모가 어떻게하든 아이는 아이나름데로 잘 살아간다는것은 힘든일이죠..
뇌가 중요한 성장을 하는 생후 처음몇 년 동안 부모는 아기의 감정뇌 발달에 많은 영향을 줄수 있다고 하고, 부모와 육아 방식은 아이들의 뇌 안에서 일어나는 화학작용에도 영향을 미친다 하고, 부모의 목소리 톤에도 아이의 감정이 다르게 반응한다는데 말이에요..
내 아이를 위해서 다시한번 되살펴보고 많은 노력을 해아할것 같아요..
이것이 답일런지 모르겠지만.. 아이에게는 감정 조절하는 법을 가르쳐줄 수 있는, 정서적으로 안정된 부모가 필요하다.
내 자신을 먼저 되돌아봐야겠죠 ? ^^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된것이 있어요..
아기가 우는데엔 이유가 있다.. 아기를 울게 내버려 두지 않는것이 좋다.
보통 신생아때만 혼내기보다는 무조건 달래는 경우가 많지만 돌가까이 되면서부터는 달래기보다는 먼저 언성이 높아지며 혼내기 바쁘죠..
결국 달래면서 끝나기는 하지만 실랑이 벌이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죠..
근데 이책에서 말하길 아기가 장시간 울게되면 아기의 뇌에서 유해한 스트레스호르몬이 다량 분비되고 몸의 스트레스 반응체계가 과민해진다.
아기가 고통스럽게 울면 신체의 내부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가 균형을 잃는다. 자율신경계가 과민해진다고 하는것은 아이의 삶 자체가 힘들고 고달파지며 천식 등 호흡기질환, 심장병, 섭식장애, 소화기장애, 불면증, 고혈압, 공포발작, 근육긴장, 두통, 만성피로 등 질병에 걸리기 쉽다고 하네요.우는 아이는 위로를 받아야 자율신경계가 조절이되며 아이 스스로 자율신경계를 회복할수가 없어 부모가 달래주어야 한다구요..
아기가 우는데엔 이유가 있으니, 눈치빠른 엄마가 되어 되도록이면 오래 울지않게 되도록이면 위안이 많이 되주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한가지를 더 살펴보자면 정말 주체할수없는 아이의 떼쓰기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요..
하루하루 커가면서 아이들은 떼쓰기의 황제가 되는것 같아요..
모든 자기맘대로 안되면 무조건 떼쓰잖아요..
이책에서는 이렇게 말해주고 있어요.. 떼쓰기에는 두가지종류가 있다.. 스트레스떼쓰기 와 꼬마황제떼쓰기 이렇게요..
즉, 스트레스떼쓰기란 분노,두려움,분리불안중 한가지 이상이 매우 강력하게 활성화되어 나타나는것이고 꼬마황제 떼쓰기는 보통 아이들에게 보여지는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고 부모를 지배하려는 것이다..
스트레스떼쓰기를 다루는 방법은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부드럽게 안아주며 흥분한 아이를 진정시켜주는것이 우선이며 아이가 느끼는 스트레스는 거짓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한다..
꼬마황제 떼쓰기를 다루는 방법은..모른체한다. 설명하거나 설득하지 않는다. 달래지 않는다. 협상하지 않는다. 자신의 감정을 다스린다.
아이가 명령조로 말하면 따끔하게 나무란다. 상대를 설득하는 법을 가르친다. 유머와 놀이를 이용한다.
이렇게 말하고 있다..
가능할까? 내 아이에게 이렇게 할수 있을까? 잘 생각해봐야겠다.. ㅎㅎ
요즘 아이엄마로서 육아에대한 책을 한권 한권씩 읽어보게 되는데 이 책을 통해서는 더 자세히 내가 정말 필요했던 부분을 알수 있게 되어 너무 좋으네요..
마지막으로 아이는 부모의 사랑 속에서 성장한다고해요.우리 모두 힘내서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 주기로 약속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