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놀라운 하루 3줄 초등 글쓰기 - 서술형 답안, 일기쓰기, 논술 자신감이 쑥쑥!
달별 지음, 안상현 감수 / 다다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다다북스의 받아쓰기 만점왕부터 맞춤법 특공대까지


맞춤법에 대한 교재들을 차례로 공부하며 애물단지의 맞춤법의 기초를 다져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사실 어휘력과 맞춤법은 독해력이나 작문에 관련된 가장 기본적인 밑작업입니다


이 근간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학습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연이어 3줄 글쓰기에 도전! 


여기서부터 이제 작문 공부의 시작이 되는거죠



30.jpg




하루 3줄 초등글쓰기



학기 중에는 학교 수업에 홈스쿨링에 여러모로 시간에 쫓기다보니


글쓰기 관련 연습을 할 시간이 없어서 패스하지만


방학이 되면 오전시간이 한가해지기에 방학에는 꼭 아이랑


글쓰기 연습을 하는 시간을 만들고 있어요



간단하게는 일기부터 독후감, 3행시, 그외 기타 등등


책을 읽고 편지를 써도 좋고, 그림에 문구를 곁들여도 좋고..


뭐든 좋으니 매일 조금이라도 쓰는 연습을 하려고 하거든요



하지만 매번 발목을 잡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문장력이에요



31.jpg





쓰기는 어떻게든 쓰는데.. 문제는 구성이 엉망진창..


특히 최근에 독해력 교재를 공부하며 느낀건데


우리딸의 접속어 사용실력이 아주 엉망이더라고요..ㅠ 



글을 읽기는 하지만 짜임새있게 쓴 적이 없다보니


글의 구성이나 앞뒤 연결이 고르지못해


엄마로서 읽기 힘들정도..



그래서 문장 구성이나 글의 흐름등을 파악하기 좋은 교재를 찾다가


우연히 다다북스의 3줄 글쓰기 교재를 만나게 되었어요


단순히 글쓰기 연습을 하는 교재가 아니라


문장의 구성이나 앞뒤 연결에 들어가기 좋은 접속어를 찾는 등


짜임새있는 문단(!) 꾸리기를 연습하기 딱 좋은 교재더라고요




32.jpg





다다북스의 초등 3줄 글쓰기는 간단한 문장쓰기부터


천천히 시동을 걸어요


간단한 문장을 완성하는 방법부터 시작해 특별한 문장, 풍성한 문장,


자세한 문장, 이어지는 문장까지 공부하며


글의 흐름에 맞는 문장을 꾸리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을 조금씩 배우는 것이지요



33.jpg





가장 처음으로 문장의 주인말 바로쓰기가 나와요


아무래도 문장을 구성하는 주된 요소가 주어와 서술어이기 때문에


올바른 문장이 성립되도록 하려면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문장을 써야 하니까요



서술어에 맞는 주인말을 찾아서 쓰는 다양한 연습을 한 후


짧은 동화의 내용을 읽어보며 글의 내용에 적절한 문장을 완성하는 활동을 했어요


저는 이 활동이 참 좋더라고요


글의 줄거리가 있기 때문에 아이가 줄거리에 맞는 문장 요소를 찾아서


문장을 완성하는 활동을 하니


자연스럽게 흐름을 이해하게 되니까요




34.jpg




주인말을 넣는 활동을 해봤으니 이제는 풀이말이네요


문장의 기본구조가 주어+ 서술어이니 


이제는 바른 서술어를 넣는 연습을 할 차례에요



주어진 주인말을 보고 알맞은 풀이말을 넣는 활동도 좋았어요


아이 스스로 주어와 어울리는 서술어를 찾아가는 활동이다보니


다양한 서술어가 들어갈 수 있고 주어와의 연관성을 고려할 수 있으니까요



이야기 한 편을 완성하는 활동을 하면서 좀더 맞춤법이나


띄어쓰기에도 신경썼으면 하는 욕심이 살짝 생기는 것도


어쩔 수 없나봐요 ㅋ




35.jpg




이제는 목적어가 등장할 차례


이날은 움직임의 대상이 되는 말을 바로 쓰는 활동을 했어요



문장이 기본구조에서 조금씩 요소를 더하며


구조가 복잡해지고 적절한 수식관계가 발생하는데


이를 위한 기초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지요



움직임의 대상이 되는 말을 생각해서 칸을 채우며


풀이말에 따라 대상이 되는 말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아이 스스로 깨달았으면 하는데


아직은 조금 어려운가봐요



' 쓰다 ' 라는 표현이 사용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지니지만


아직 그 의미를 모두 파악하고 활용하기엔 힘든듯..


엄마와 함께 차근차근 공부해요




36.jpg





간단한 문장 쓰기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학습을 해보니


문장의 구성 요소들을 두루 접하며


문장을 바르게 쓰기 위한 기초활동을 탄탄히 다지는 거였어요



이렇게 요소별로 차근차근 알려주니


글쓰기를 막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작정 쓰라고 하지말고 이렇게 상냥하게 알려주면


아이들 입장에서도 부담이 덜하고 말이죠



37.jpg




간단한 문장쓰기의 마지막 부분은 보충하는 말 바로쓰기 입니다


기본적인 문장구조 만으로 내용이 충분하지 않은 때가 있지요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보어, 보충하는 말이에요



문장의 뜻을 꽉 채워주기 위해 필요한 부분인데


그 부분까지 제대로 학습을 해야 비로소 바른 문장 구조를 완성할 수 있지요



보충하는 말에 유의하며 올바른 문장을 만드는 활동은 잘 하는데


자꾸 조사를 빼먹는 문제가..ㅠ 


바른 문장을 쓰기 위해서는 이렇게나 많은 요소들이 힘을 모으고 있답니다



아이들에게는 차근차근 한 문장을 바르게 쓰는 연습부터 필요해요


그래야 정확한 문단, 글을 이룰 수 있으니까요




38.jpg




쉬어가는 코너처럼 등장한 말꼬리 잡기


화살표에 따라 끝말잇기를 하는 것처럼 생각나는 것을 적으면 되는데


화살표에 맞춘다고 글자 순서도 반대로 써버리는 이 아이를 어쩔..ㅠ



재미있어 하며 잘 썼다만


엄마는 읽기가 너무 힘들어...ㅋ 




그래도 지루해하지 않고 즐겁게 차근차근 학습하니 좋아요



당장 글을 쓰라며 디밀지 말고


한 문장을 제대로 쓰는 것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세요



문장의 관계와 구성 요소를 제대로 이해하고 글을 써야


균형 잡힌 글을 만들어낼 수 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상위권 도형 960 C단계 : 181~240 상위권수학 960 시리즈
시매쓰수학연구소 지음 / 시매쓰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1 도형의 개념부터 시작하여 매해 조금씩 등장하는 도형 단원은


훗날 기하로 이어지기 때문에 기본 개념을 잘 다져두어야 하는 주요 부분 중 하나이죠


하지만 여자아이들은 특히나 더 도형을 어려워하는 것 같아요 


애물단지도 연산은 즐겁게 잘 풀지만 이상하게도 도형 단원만 되면 심하게 작아지는...ㅠ 


도형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시매쓰에서 출간된 상위권 도형 960 을 만나보았어요



01.jpg





상위권도형 960




도형만 특화시켜 출간한 상위권 도형 960 은


문제해결/ 연산/ 도형/ 측정 으로 출간되는 상위권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변화하는 수학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수학적 사고력 계발을 목표로 하기에


단순히 도형 학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논리추론력, 창의성, 유연성, 직관성 등


전 영역이 고르게 계발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개념 학습서라고도 할 수 있지요




저는 애물단지가 도형을 너무 힘들어해서 도형 시리즈를 골랐지만


사실 문제해결이나 측정 같은 분야도 꼭 한 번 풀어보고 싶은 시리즈랍니다




02.jpg




애물단지의 학년을 고려해 초3 교과 과정에 맞는 C 단계를 골랐지만


아이가 도형을 힘들어한다면 단계를 낮춰서 차근차근 진행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상위권 도형 960 은 학년에 맞춰 진도를 나간다기 보다는


기초부터 하나씩 쌓아올리며 기본개념을 꽉 꽉 채워 가는 편이


훨씬 효율성이 높을 것 같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애물단지는 교과 과정에 맞는 C 단계를 학습하면서 많이 어려워했는데요


조금 단계를 낮춰서 차근차근 진행해도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아요 



03.jpg





초3 1학기에 등장하는 평면도형의 개념부터 시작하는


상위권 도형 960 C 단계는


평면도형/ 평면도형의 이동/ 원/ 도형퍼즐에 대한 개념과 성질을 이해하고


다양한 사고력 문제를 해결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평면도형에서 가장 먼저 진행되는 것은 각과 직각의 개념을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도형상자 문제들을 통해


다각형 도형의 특징이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네요



상자를 빠져나온 도형의 공통된 특징을 찾거나


조건에 맞는 도형들을 찾으면서


다각형 도형의 기본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이를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지


체크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04.jpg




다음은 앞에서 이미 확인했던 각과 직각의 개념을 활용한


각 그리기, 직각 만들기 입니다



두 개의 선과 하나의 점으로 이루어져 있는 각을 바르게 읽고


이에 맞춰 그릴 수 있는지 확인하고


직각 같은 경우 주어진 수 만큼의 직각이 만들어지도록


직접 선을 그어서 갯수를 맞추는 문제가 독특하고 좋았어요



애물단지는 오른쪽 페이지 직각 만들기를 정말 어려워했는데요


3개나 4개 같은 경우는 잘 만들었지만


숫자가 늘어나자 어려워하더라고요



이런 경우 절반의 직각을 만들어본 후 가로나 세로에 선을 하나 추가하여


직각의 갯수를 두 배로 늘리면 가능하다는 점을 일깨워 주었어요



05.jpg





교과 과정을 학습하면서 아이가 직각을 유독 힘들어하는 것을 알았는데


선분 긋기 문제에서도 역시 걸린돌이 되는 것은 직각이더라고요



각의 개념은 명확하지만 아직 눈대중으로 직각을 파악하기는 힘든법



그래도 나름 주어진 도형 만들기 문제는 잘 풀어냈는데


마지막 직각 삼각형 4개를 만드는 문제에서는


직각이 되는 부분을 찾지 못해서 실패..



각도기를 통해 꾸준히 연습을 하고는 있지만 이 부분은


보다 오랜시간 몸으로 익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색종이 자르기 문제 역시 네 변의 길이가 같다는


정사각형의 개념을 인지해야 풀 수 있는 문제인데


개념은 잘 알지만 적용을 힘들어하는 우리딸..



요령을 가르쳐주니 혼자 잘 풀지만


문제는 푸는 방식 역시 자기 힘으로 노력해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죠


문제가 어려워도 끝까지 도전하는 끈기도 갖추어야 하는데.. 




06.jpg




그래도 한 번 풀어본 적이 있는 문제 유형은


나름 고심해서 풀었네요


각을 찾거나 도형의 갯수를 찾는 문제에서는


한 칸, 한 각부터 합쳐진 개념까지 차근차근 찾아가며 수를 더해야 하는데


실수는 좀 있었으나 엄마의 도움 없이도 혼자 잘 풀어냈어요




07.jpg




크고 작은 사각형의 개수도 마찬가지.


가장 큰 도형의 개수를 포함시키는 것을 잊어서 틀렸지만


그래도 한 칸부터 차근차근 세어가며 풀어나간 방식을 맞았기에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어요



상위권 도형 960 에서 서술형 문제도 간간이 나타나는데요


가지고 있는 철사의 총 길이를 구한 뒤


만들 수 있는 가장 큰 정사각형의 변의 길이를 구해야 하는 이 서술형 문제는


도형의 총 길이를 한 번 계산하고 


그 안에서 나타나는 가장 큰 정사각형 ( 네 변의 길이가 같은 ! ) 의 변의 길이까지 구해야 해서


하나의 문제 안에 여러 개의 개념과 연산이 포함되어 있어요



애물단지는 앞서 풀었던 것처럼 가장 작은 변의 길이에 초점을 맞춰


문제를 풀었지만 사실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죠



철사의 총 길이를 구하고 그 안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큰 정사각형.


즉 4로 나누었을 때의 몫이 무엇인지 구해가며 계산을 하자


그제서야 이해를 한 눈치네요




사실 지금까지 나타난 도형의 기본 개념을


이미 배웠던 것들이고 크게 어려운 것들이 아니에요



하지만 이를 활용해 문제를 풀어야 하는 상황이 되자


아이는 문제를 풀어야 할 방향성을 잃고 많이 헤매더라고요



어렵다며 당황해하긴 하지만


이렇게 어려운 문제를 풀고 개념들을 조합해가는 과정을 한 번 거치면


아이의 수학적 사고가 엄청나게 넓어진다는 것을 이미 한 번 겪어봤기에


우리는 천천히 차분하게 우리의 속도로 완북하기로 결정했어요!





아이가 도형을 어려워한다면 단계를 낮춰서 


차근차근 상위권 도형 960 을 도전하길 추천합니다



확실히 난이도가 낮았을 때부터 기본 개념을 잘 익혀두어야


고학년에 올라가서도 흔들림없이 도형을 이겨낼 수 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래가 온다, 기후 위기 와이즈만 미래과학 12
김성화.권수진 지음, 허지영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년에 전세계를 휩쓴 바이러스와의 전쟁때문에


이렇게 장시간 집콕을 하게 될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작년을 기점으로 인류의 생활이 정말 많이, 빠르게, 예상치못한 방향으로 바뀌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결국은 인재(人災)라는 점.. 


인간의 편의와 이기심으로 자연과 생태계가 망가지며 문제는 시작되었다고 생각해요



01.jpg





미래가 온다 기후위기





얼마전 들었던 강연에서도 기후위기는 정말 물러설 곳이 없는


막다른 곳에 다달아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 분께서는 메일함, 메시지함도 모조리 비우며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까지 낭비하지 않으려 노력하신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이 모든 것을 보관하고 기록하려면 또 다른 에너지가 필요하니까요




이제는 어른, 아이 할 것없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하는 시기


경각심을 갖게 해주기 위해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02.jpg




두 명의 아이가 대화를 하는 것처럼 진행되는 


이 도서는 지구가 응급실에 갈 정도로 아프다는 이야기로 시작돼요



그리고 검은색/ 핫핑크/ 민트 로 이루어진 삽화들이


무척이나 강렬한 인상을 주기도 하네요


지구가 이렇게 아픈 이유는 바로 지구 온난화


오늘 우리가 이 책을 통해 알아갈 내용이 바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문제들이죠




03.jpg






지구의 인구가 1천만명 이었을 때에는 원시인들이 이주를 하면 됐지만


70 억명이 살고 있는 현재에는 


그 많은 인원이 먹고 소비하고 버리는 양만 해도 어마어마한 상태



지구가 4.2 개가 더 필요한 상태라는 문구에서


얼마나 자원 부족 상태인지, 환경오염이 심각한지 느껴졌어요



게다가 우리가 뿜어내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1년에 코끼리 75억마리의 분량..


그냥 많다고 말하는 것과 구체적인 수치를 말하는 것은 정말 다르죠



해마다 뿜어내는 이산화탄소가 자그마치 300억톤이라니..


이러니 지구가 병들 수밖에요



04.jpg




이렇게 뿜어내는 이산화탄소때문에


지구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는 점을 먼저 알려주었어요



지구가 점점 더워지면서 에너지의 소비도 더 심각해지고


그만큼 환경 오염이나 물자부족의 한계가 더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는 점도요



아이에게 전기를 아껴라, 자원을 아껴라 말을 하긴 하지만


사실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렇게 책을 읽으며 구체적인 수치들을 보다보니 


아이도 조금 심각하다는 생각을 했나봐요




05.jpg





우리 인류는 석유 중독이라는 말에


석유를 어떤 것에 쓰느냐 물어보네요



우리가 생활할 때의 물건들을 만들 때에도 쓰고


우선 자동차가 달릴 때에 연료로도 쓰고 있다고 했더니


아빠 차를 타고 다니지 말고 버스를 타고 다니자고..ㅋ



그래..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해보자!



함께 읽으며 열심히 기후위기에 대해 공부 중!




06.jpg





사실 그동안 기후위기에 대한 문제들은 끊임없이 이슈화되었지만


당장 눈에 띠는 문제들이 드러나지 않다보니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도 많아요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하고 구체적인 방법들이 많이 알려지면 좋지만


우선은 근본적인 에너지 생산의 문제부터 차근차근 대응하는 것이 맞지요



적게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생산하느냐는 더 중요한 문제니까요

화석연료가 아닌 대체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를 생산한다면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들도 감소시킬 수 있어요




07.jpg





현재 태양광 에너지나 풍력발전 외에


이산화탄소의 처리 문제나 구름에 미세한 소금방울을 발사하는 등


다양한 방법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생활속에서 탄소발자국을 줄여나가는 것외에 


개인이 할 수 있는 방법은 딱히 없는 것 같아요




여러가지 이유로 에너지 절감이나 제로웨이스트 활동에 동참하고 있지만


이건 혼자 열심히 해서 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전인류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08.jpg




아이가 이 책을 읽고 열심히 적은 감상문을 보며


제가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이 아이가 살아갈 환경을 지키기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 책의 문구를 인용해, 지금 당장! ) 




미세먼지와 황사가 덮쳐와 아이의 건강을 위협하고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지금도


지구는 계속 병들어가고 죽어가고 있으니까요




우리의 다음 세대를 위해 어른들이 더욱 노력해야 할 때가 아닐까요




일회용품을 더욱 줄이고 에너지를 아껴쓰기 위해 노력하는


개인의 힘이 하나로 모일 때


비로소 멸망으로 가는 시계를 조금 천천히 돌릴 수 있을테니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반 채무 관계 노란 잠수함 10
김선정 지음, 우지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애물단지와 매일 옥신각신하는 문제가 있는데요


바로 돈문제입니다.. 


학교에 갈 때마다 간식사먹을 돈이 필요하다든가, 무조건 다 엄마가 사주니


아까울 것 없이 다 사달라고 한다거나.. 


아이에게 슬슬 경제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차에 마침 알맞은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01.jpg





우리반 채무관계



엄마, 채무가 뭐야? 

책을 보자마자 나에게 묻는 애물단지


돈을 빌리거나, 빌려주는 관계를 채무관계라고 해



사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며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아이들 용돈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애물단지가 입학했을 때에도 학교 앞에 떡볶이나 떡꼬치, 슬러시를 파는 가게가 있어서


등교할 때마다 간식비 가지고 아이랑 실랑이를 벌였거든요



역시 책을 보니 어느 곳이나 아이들은 다 똑같다는 생각이..ㅋ




02.jpg




저학년 때에는 선생님들이 돈을 들고 오는 것을 금지하셨고


몰래 속이고 들고다니는 친구들이 있긴 했지만


1학년 때에는 하교할 때 데리러 나갔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이죠..



책 속의 아이들도 마찬가지에요


학교가 끝나고 학원에 가는 친구들은


간식을 사먹어야 하기 때문에 용돈을 들고 다니기에


반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다니려면 자연스레 돈 문제에 부딪칠 수밖에 없는 듯해요




03.jpg





찬수같은 경우는 갖고 싶었던 딱지를 살 수 있을거란 생각에


친구에게 큰 돈을 빌려주지만


돈을 받을 수 없게 되자 고민에 빠집니다


다른 친구들도 사정은 비슷비슷해요



친구랑 둘이만 놀려고 가져온 것을 다른 친구들에게 다 나눠줘야 한다던가


누구는 간식을 사줬는데 누구는 간식을 안사줬다거나..



아직은 앞뒤 맥락을 보지 못하고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하게 되는


아이들의 생각은 다 똑같으니까요




04.jpg






안그래도 요즘 용돈을 주며 경제공부를 시작해볼까 하던 차에


아이랑 이 책을 함께 읽으니 저도 아이도 많은 부분에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더라고요



학교에서 실제로 돈 문제로 부딪치는 아이들이 있다보니


애물단지도 감정이입을 하며 읽는 것 같아요




05.jpg




 

개인적으로 주리라는 캐릭터에 마음이 쓰였던 것은


여자아이들은 특히 좋아하는 것을 친구랑 나누고 싶어 가지고 다니기 마련인데


주위 친구들의 압박에 어쩔 수 없이 다 나눠준다거나


싫어도 거절하지 못하는 일들이 있기 때문인듯 해요



애물단지도 1학년 때 친구에게 스티커같은 것을 나눠주고 싶어 들고가면


주고 싶지 않은 친구들한테까지 다 주게되어 집에와 울상을 짓곤 했거든요



책을 읽다보면 각 캐릭터들이 모두 공감이 가기도 하고


주변을 살피기 어려운 아이들의 눈높이가 안타깝기도 해요



이 문제를 학급회의를 통해 정리하고 규칙을 정해준다는 부분이


아이들에게 큰 기준점을 정해준 것 같아 좋더라고요




06.jpg






책을 읽고 난 후 애물단지에게 많은 부분을 물어보았어요


친구가 네게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어떻게 할 건지,


얼마까지는 빌려줄 수 있는지.


그 친구가 갚지 않는다거나 하면 어떻게 하고 싶은지 등등



책을 통해 아이와 미리 상황을 떠올려보고


자신만의 기준점을 정리해볼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


덕분에 우리 딸은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본인이 정해둔 기준을 바탕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을 것 같아요





07.jpg





책을 읽고 난 후 돈을 갚지 않았던(?) 시원이라는 친구가 참 나쁘다고 말하는 애물단지


누가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라


친구 사이에는 돈을 빌려주는 문제가 없는 것이 서로가 편하다는 것을 알려줬어요



내가 친구에게 빌려줄 수 있는 기준을 정하고


혹여 받지 못했을 때를 생각해 큰 돈은 절대 빌리거나 빌려주지 말자는 것도


아이랑 미리 정해두니 마음이 좀 편하더라고요




이 책 덕분에 친구 사이에서의 돈문제에 대처하는 법을


아이랑 미리 이야기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이라 대화가 필요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신다면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오! 놀라운 초등 맞춤법 특공대
신수정 지음 / 다다북스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얼마전 다다북스의 받아쓰기 만점왕 시리즈 교재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교재는 받아쓰기 만점왕 교재를 끝내고 연계하기 좋은 교재에요


실제로 애물단지도 받아쓰기 만점왕 교재를 마무리하면서 요 교재로 배웠던 맞춤법을 좀더 다듬는 작업에 들어갔어요




01.jpg




오! 놀라운 초등 맞춤법 특공대



예전에도 얼핏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다다북스의 교재는 초등 교과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하는


기본적인 맞춤법을 공부하기 참 좋아요



초등저학년부터 받아쓰기 만점왕을 시작으로 맞춤법 특공대까지


연계해서 공부한다면 아마 대략적인 맞춤법 체계는


완성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02-1.jpg


02-2.jpg




받아쓰기 만점왕 교재가 자모음에 근거한


맞춤법 학습이라면


맞춤법 특공대는 소리가 비슷해서 틀리기 쉽거나


모임이나 받침에 주의해서 써야 하는 말


뜻에 따라 구별해서 써야하는 말 등


문장 내에서의 올바른 표기에 대한 학습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03.jpg





분량은 목차별 한 장씩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받아쓰기 교재보다 오히려 분량은 적은 편이에요



저는 하루 두 장씩 학습을 시켰어요


우선 첫 장은 소리가 비슷해서 틀리기 쉬운 말입니다




04.jpg






아이들이 많이 틀리는 표현 중 하나인


같아요와 같애요


기본형 ' 같다'에 설명할 때 쓰는 '-아요' 가 붙은 표현이기 때문에


같애요는 잘못된 표현이랍니다



'니가' 라고 많이 사용하는 표현도 마찬가지


'네가' 가 바른 표현이기 때문에 꼭 기억해야 해요


특히 저는 노래에서 '니가' 라는 표현이 나오는 게 참 싫더라고요



대화 할 때나 노래할 때에 바른 표현으로 바꾼다면 좋을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아마도 미디어의 영향으로 잘못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듯 하거든요





05.jpg




며칠 이란 표현도 많이들 잘못 사용하는 표현인데요


수를 나타내는 '몇' 이라는 수사 때문에


몇일이 맞는 표현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며칠'이 바른 표현이에요



'이에요'와 '이예요'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이에요' 를 줄여서 '예요' 라고 사용하기 때문에


'이예요'는 도무지 사용될 수 없는 표현이지요



06.jpg



 

바른 표현과 잘못된 표현을 알아보는 서두에서


사다리타기나 선긋기, 미로찾기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게임 요소를 넣은 것도 좋아요



어른들이 봤을 때에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아이들에겐 이런 요소들이 참 중요하거든요



애물단지도 사다리타기나 미로찾기를 어찌나 정성스럽게 하는지..ㅋ


진지하게 사다리타는 모습을 보면 정말 웃겨요


이렇게 즐겁게 공부하며 자연스럽게


바른 표현법을 배울 수 있다는 점도 좋아요


엄마가 푸시하며 학습하는 건 너무 힘드니까요 




07.jpg





식당에도 잘못 붙어있는 '찌게' 라는 표현 대신


이제는 '찌개' 로 제대로 사용하기


발음 때문에 '할께요' 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


이 표현도 이제는 '할게요' 라고 제대로 표기하기로 해요



매일 그 날 배운 바른 표현을 활용해


짤막한 문장을 만들어보는 활동도 있어서


직접 문장을 적어보며 바른 표현을 익히고 있어요




08.jpg




 


전체장이 끝나고 나면 쏙쏙 문제를 통해


이 장에서 배웠던 표현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해볼 수 있군요



덕분에 우리 아이가 어떤 표현을 제대로 학습하지 않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아요



'며칠' 이라는 표현에 대한 학습이 부족해서


동일한 문제에서 연속으로 틀리는 것도 알 수 있었고요


'게요' 라는 표현도 아직 완벽히 익히지 못했다는 것도


쏙쏙 문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네요





받아쓰기 만점왕 끝나고 바로 맞춤법 특공대를 통해


맞춤법을 보다 견고히 다져주니 교과 학습의 기본 토대를


충실하게 쌓아올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