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생 15분 독해 1A - 초등 1~2학년 수준, 100퍼센트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연계
김명순 외 지음 / 사회평론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학년이 올라가고 교과목이 늘어나며 점점 아이의 어휘력이나 독해력에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가 오는데요


방학을 이용해 아이와 독해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던 차에


용선생 15분 독해를 만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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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 15분 독해



저는 용선생 과학교실을 통해 용선생 시리즈를 알고 있는데요


용선생 초등 독해 시리즈도 있더라고요


안그래도 방학에 아이와 할 독해교재를 찾고 있었는데


15분 독해라는 이름을 보니


아이와 재미있게 방학을 날 수 있는 교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라인업까지..


학년에 맞춰 전학년 과정으로 쭉 진행할 수 있으니


끊기지 않고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는 교재 같아요


우리 딸은 3학년이라 사실 맞는 단계는 아니지만


집에서 봐주지 못했던 저학년의 국어 교과 과정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며 결손된 부분도 보충할 겸


1A 부터 차근차근 진행하기로 했어요


( 하지만 교재 소개를 위해 한 주차씩 진행하고 소개하도록 할게요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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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집중해서 학습하는 교재라는 점에서


아이도 엄마도 부담이 없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구성 자체가 초등 아이들에게 딱 맞는 구성이라 더 맘에 들어요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 내용을 중심으로 단원을 꾸리고 있거든요


독해 교재 한 권을 풀면서 타교과까지 통합으로 내용을 훑어볼 수 있으니


독해력도 기르고 교과 학습도 하는


그야말로 통합교과에 걸맞는 교재라고 할 수 있지요


실제로 목차를 보면 어느 교과 어느 단원과 연계되어 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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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학습 역시 구성이 아주 촘촘하게 짜여져 있는데요

하루 학습 분량이 4 페이지뿐이지만


이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기 때문에


하루 15분으로 부족함없는 학습을 할 수 있답니다


하루 4페이지 1주차 학습이 5일치


총 6주 학습으로 꾸려져있어


한달이 훌쩍 넘는 제법 많은 분량의 교재에요



하지만 애물단지를 데리고 공부해보니


아이가 하루 학습량에 부담을 느끼지 않아서


실제로는 매우 짧고 재미나게 학습한다는 느낌을 주네요


전반적인 구성은 애물단지의 학습한 모습을 통해


차근차근 설명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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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보고 있는 교재는 1A 이기 때문에


1학년 학생들이 풀기 적합한 수준으로 교재가 구성되어 있어요


이제 막 입학해 한글을 공부하는 친구들에게 맞춰


첫날 학습도 가나다 동시가 등장했는데요



줄글을 다소 부담스러워 할 아이들에게


동시를 통해 학습 내용을 제시한 것도 저는 참 좋다고 생각했어요


게다가 본문 바로 아래에 낱말도우미를 통해


아이들에게 다소 생소하거나, 본문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낱말을


다시 한 번 짚어주니


다음 학습을 진행할 때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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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지문은 봄 교과와 관련된 지문이네요


매일 독해 교재를 통해 교과서에서 배울 내용을 갈무리하니


아이에게 예습 혹은 복습의 기회도 되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지문을 읽고 낱말 도우미를 거쳐 문제 풀이까지 진행하면


하루의 학습이 거의 마무리 되는데요



이 문제 풀이가 독해의 핵심이기도 하죠


주어진 내용을 정확하게 읽어내고 문제가 요구하는 답을 찾아내는 것이


독해력을 기르고자 하는 이유니까요



우리딸은 문제를 잘못 읽어서 땡


이래서 독해는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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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가 쉽고 재미나다고 너무 막 풀어서인지


셋째날 학습에서는 낱말도우미부터 틀린 애물단지


이렇게 다시 한 번 꼼꼼히 맞춤법을 잡을 수 있으니 좋아요


사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맞춤법은 기본으로 깔려있어야 하는데


요즘 아이들이 워낙 잘 안 쓰고 잘 안 읽다보니


맞춤법이 너무 엉망이잖아요



용선생 15분 독해에서는 이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다뤄주니


홈스쿨링하는 엄마 입장에서 정말 편하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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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어떠냐고 묻자


쉽고 재미나다고 매일매일 꾸준히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아무리 좋은 교재라도 아이가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비로소 공부도 즐거워지는 법인데


용선생 15분 독해는 적은 분량으로 알찬 학습이 가능하니


엄마의 푸쉬 없이도 아이가 꾸준히 하는 것이지요



지금 애물단지가 푸는 교재가 초등 1~2학년 단계라 그런지


매일 짤막한 받아쓰기가 등장하는 것도 볼 수 있어요


사실 초등1학년에 들어가면 아이들이 받아쓰기 때문에 힘들어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교재에서 짧게라도 매일매일 연습을 하면


학교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받아쓰기를 볼 수 있겠지요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도 되므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되었어요



애물단지도 매일 큐알코드를 스스로 찍어 받아쓰기 시험을 보는데요


이날은 어쩐 일인지 하나가 틀렸네요 ㅋ



아래에 마련된 칸에 틀린 문제를 다시 적으며 복습하는 우리 딸


덕분에 왜 틀렸는지 다시 한번 체크하고


다음에 다른 곳에서 만났을 때 안 틀리고 잘 풀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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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의 지문이 꼭 교과 연계 내용만 나오는 것은 아니고요


아이들이 독해 공부를 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예문들도 지문으로 제시된답니다



1주차 마지막 학습은 안내문을 통한 독해 공부였는데요


독해는 교과 지문 외에 다양한 형태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이렇게 새로운 형태의 지문에서 독해력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한 주차의 학습을 마무리하고 교재를 다시금 훑어보니


아이와 꾸준히 공부하면 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 교재였어요



당분간 애물단지는 각 교재를 한 주차씩 학습하며


단계별로 달라지는 구성이나 지문의 난이도 등을


꾸준히 보여드리려 생각하고 있답니다




아이와 짧고 재미나게 독해 공부를 하길 원하신다면


용선생 15분 독해도 한 번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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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나는 한 팀이었다 - 성적의 가속도를 올리는 엄마 아이 팀워크
최성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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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연예인부모와 그 자녀와 함께 나와 아이의 공부 패턴을 짚어주고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해주었던 공부가뭐니 프로가 그야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요


전 아직 아이가 어렸던지라 열심히 챙겨보는 건 아니었는데 중고등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는


정말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걸로 알고 있어요


과연 우리나라처럼 입시에 열을 올리는 나라에서 아이를 데리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고민하는 엄마들을 위해 이 책이 출간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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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나는 한 팀이었다




저는 제목이 정말 맘에 들었어요


사실 대개의 학부모들은 아이의 공부를 설계하고 지시한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필요한 건 아이와 함께 나란히 달려줄 수 있는 페이스메이커 거든요



이 분은 이런 점을 정확히 짚어내시는 분인것 같아


일단 제목부터 신뢰감이 팍팍!



사실 이번 주는 신랑의 휴가로 정말 정신이 없었는데


저녁에 잠깐 짬을 내어 조금 읽어볼까 하다가


정독하며 앉은 자리에서 다 읽게 만든..


중독성 무척 강한 책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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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총 5 챕터로 되어있는데요


1챕터부터 핵심을 찌르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통하는 공부 전략은 없다


사실 이 말은 정말 정확한 표현이에요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고 환경이 다르고 습관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아이에게도 통하는 공부전략같은건 없어요



하지만 늘 아이에 대해서는 불안감과 책임감, 죄책감을


모두 지니고 있는 엄마들에게는


다른 아이가 잘 하는 방식을 따라가야 우리 아이도 잘 될거라는 생각이 있기에


나도 모르게 자꾸 무리를 하고 아이를 다그치게 되지요



아이를 기다려준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저도 늘 같은 실수를 반복하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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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챕터에서는 앞의 챕터와 연관지어


내 아이의 성향을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학습 로드맵을 찾으라고


말해주고 있어요



부모는 자기 아이를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를 몰라도 너무 몰라요



실제로 아이의 집안 내의 모습과 바깥에서의 모습이 무척 다르지만


내 앞에 보이는 모습만으로 판단을 하게 되거든요



그러므로 정확한 적성검사나 지능검사 등을 통해


아이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학습 로드맵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일러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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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챕터에서는 엄마와 아이의 팀워크를 망치는 말 실수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을 읽으며 저도 반성을 무척 많이 했어요


사실 아이가 학습에 집중하길 바라는 마음은 같고


좋은 학습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도 같잖아요



그러나 아이에게 그것이 맞는 건지


아이가 원하지도 않는데 내가 들이미는 건 아닌지


한 번도 제대로 생각해보지 않은 것 같아요



아이의 학습에 대해 고민은 많이 하지만


정작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고자 하는 노력은 없었다는 점도


절 부끄럽게 만들었네요



모두가 목표로 하는 학습보다는


내 아이에게 맞는 로드맵을 그리기 위해


좀더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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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3학년. 이제 막 학습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는 단계


사실 올해 사회 과학 과목도 추가되고


수학도 좀더 난이도가 올라가며 아이가 처음에 무척 헤맸었는데


저도 그때 아이랑 좀 혼란스러웠던 것 같아요



그나마 빨리 방향을 수정해 학습량을 조절하고


아이와 우선해야 할 과목을 정해서 학습을 한 덕분에


한 학기를 순조롭게 보낼 수 있었어요



정말 책을 읽으며 아이와의 팀워크가 중요하다는 것을


지난 경험을 떠올리면서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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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전체에서 제가 가장 집중하며 읽었던 부분이


바로 4 챕터였던 것 같아요


저자가 자신의 아이와의 학습 경험을 고스란히 적어두었는데요



글을 읽으며 '학습하는 학부모'가 되기 위해서


부모도 얼마나 노력을 많이 해야 하는건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네요



저 역시 다시 한 번 공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아이와 함께 학습을 진행해가자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열정적으로 적극적으로 아이와 뛰지는 못할 것 같아요



특히 아이가 대회 중 갑작스러운 컴퓨터 이상으로


큰 문제가 생긴 상황을 침착하게 대처했던 에피소드를 읽으며


나라면 어땠을까.. 저렇게 대처할 수 없었을 것 같은데..


마음의 조급함을 누르고 아이를 기다려줘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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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학습과 관련된 부분에만 신경을 쓰는게 아니라


아이의 관심분야와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여러가지 시도를 했는데요


다른 아이와 비교하고 교과 학습을 우선시한 공부가 아니라


아이에게 맞춘 아이에게 맞는 현장학습을 했다는 점이


특히나 인상깊었어요



대개의 학부모들은 학교 교과 학습에 급급해


멀리 보지 못하고 안달복달하기 마련인데


좀더 멀리, 높이 바라보라는 말에


과연 우리 아이에게 맞는 방법이 무엇일까


시간을 들여 잘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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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챕터에서는 초등 학습과 생활지도에 관련된


다양한 고민들에 대한 답변을 해주고 있는데요



독서와 관련된 고민들, 학습에 관련된 고민들


입시에 관련된 고민들까지


엄마라면 다 한 번쯤 해봤을법한 고민들이 모두 나와있네요




저도 요즘들어 아이의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고민들을 하고 있었는데


이 챕터를 읽으며 다시 한 번 아이의 학습에 대해


방법을 가다듬을 수 있었어요





이제 초등 저학년인 아이를 데리고


입시라는 먼 끝을 바라보기엔 너무 이르다는 생각도 들지만


결국은 아이와 내가 함께 걸어가야 할 길이기에


지금부터 둘이 함께 완주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고민해보는 것도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결국은 우리가 한 팀이라는 것


내 아이 손을 붙들고 끝까지 걸어갈 사람은 엄마인 나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다짐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어요




저처럼 아이의 학습에 대해 고민을 갖고 계신 분들에게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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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온다, 신소재 와이즈만 미래과학 13
김성화.권수진 지음, 권송이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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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와이즈만북스와 함께하며 미래에 대한 다양한 도서를 읽어내고 있는데요


사실 막연히 아는 것보다 책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전망을 공부하다보니


미래는 생각보다 빠르게, 다각도로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그 중 하나로 미래가 온다 시리즈를 들고 왔습니다


최신판이라 그런지 아직 네이버 책에도 검색이 되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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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온다 신소재



최근 다양한 신소재에 대한 기사를 저도 읽고 있었는데요


특히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필수화되면서


보다 자극이 적고 피부에 부담이 없는 마스크도 앞다투어 출시되고 있고


보다 고차원적인 기술을 활용한 기능성 마스크들도 등장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게다가 얼마전 읽었던 기사에는 소설에서나 등장하던 투명망토를


과학적으로 구현해낼 수 있다는 소식도 접한 것 같은데..


미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고차원적인 과학기술의 발달을 통해


다양한 신소재들도 등장할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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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의 삶은 물질과 아주 밀접한 연관성이 있어요


실제로 역사의 시기를 구분하는 것 역시 물질과 관련이 있더라고요



돌로만 생활했던 시대는 구석기


흙을 빚어 새로운 용도로 활용하기 시작한 시기가 신석기


청동을 사용하게 된 시기는 청동기


그 뒤로 철기시대..



무심코 지나칠때는 몰랐는데


알고보니 우리는 물질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고 생활하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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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나무, 유리, 금속, 고무, 종이, 플라스틱 등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물질이 무척이나 다양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우리는 극히 일부의 재료들만을 사용하고 살고 있다고 하네요



과학자들은 원자의 구조를 통해 더 많은 물질을 발견하고


원자의 배합으로 새로운 물질을 창조하는 등


우리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물질들을 만들어내고 있어요


하지만 이 역시도 극히 일부라는 점


과연 이 세상에는 얼마나 다양한 물질들이 존재하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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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건물을 지을 때 사용하는 시멘트 역시


물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강력한 물질로 변신하는 마법의 풀이에요


시멘트 속에 있는 칼슘 실리케이트 가닥이 서로 만나 모래와 자갈에도 달라붙으며


점점 더 단단해지거든요


다만 강도를 더하기 위해 철근을 넣다보니 시간이 지나며


안에 들어간 철근이 부식되며 콘크리트에도 문제가 발생해요




그러자 과학자들은 자가 치유 콘크리트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하지요



콘크리트에 박테리아와 전분을 넣어주면


콘크리트 안에 동명하던 박테리아가 콘크리트가 갈라지며 깨어나


전분을 먹으며 복제를 시작한대요

박테리아가 탄산 칼슘을 분비하며 탄산 칼슘이 물과 반응해 칼슘 실리케이트 가닥으로


다시 자라나고, 처음 콘크리트를 부어서 건물을 만들 때처럼


콘크리트의 틈을 메우며 보수가 진행되는 것이죠

그리고 메워진 콘크리트안에서 박테리아는 다시 잠이 들고


콘크리트가 갈라질 때 또 깨어나는 것이래요




현재 이 실험은 콘크리트의 강도를 90% 까지 회복시키는데까지 진행되었다고 하니


앞으로는 자가 치유 콘크리트가 상용화 되길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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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겔에 대한 이야기도 참 재미있었어요


어떤 농부의 젤리 사랑으로 시작된 에어로겔의 발견은


그 당시 사람들에겐 큰 인정을 받지 못했다는 것



이후 에어로겔은 우주로 날아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대요


바로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는 우주 먼지를 잡는 라켓 역할인데요


우주 먼지는 속도로 빠르지만 강한 충격을 주면 소멸되기 때문에


충격을 완화시키며 잡아내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


이 역할을 바로 에어로겔이 하게 된 것이죠



실제로 에어로겔은 우주 먼지를 잡아낼 수 있었고


현재 과학자들은 이 우주먼지 안에 들어있는 태양계의 신비를 풀어내기 위한


거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


이 역시 신소재를 통한 또 하나의 업적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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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이 아니죠


다양한 신소재의 계발을 인간의 생체 재료에도 사용될 수 있을지 모릅니다


이미 인공 관절등이 사용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보다 중요한 장기들도 신소재 연구를 통해


만들어낼 수 있을지도 몰라요




게다가 지금까지는 신소재 개발이 실험을 통해서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재료 정보학과 빅데이터를 통해


컴퓨터 스스로의 학습을 통해 더 많은 신소재를 실험하고 예측해볼 수도 있어요




과연 우리는 상반된 성질을 가진 신소재를 개발할 수 있을까요?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신소재는 등장할 것인지..



이 책을 읽으며 앞으로 만나게 될 다양한 신소재들에 대한


기대가 커졌어요


삶의 향상과 자원 절약, 친환경적인 신소재가 등장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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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비 일일사회 초등 3-2 (2024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초등 우공비 일일사회 (2024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3학년 1학기부터 처음 배우게 된 사회 과목


우리 딸은 이과체질인건지.. 국어와 사회가 특히나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1학기에 사회를 힘들어했던 기억이 나서


아이가 조금 수월하고 재미있게 사회를 예습할 교재를 찾다가 우공비 일일공부 시리즈를 선택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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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비 일일사회




기본적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라 그런지


흥미를 가지고 접근하는게 보였고요


하루 학습량이 많지 않고 알아야 할 부분을


간략하게 잘 정리해두어서 


아이가 어렵지 않게 예습을 시작한 것 같아요



아무리 좋은 교재라도 일단은 아이가 즐겁게 접근해야 하는데


우공비 일일사회는 그런 부분을 잘 캐치한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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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줄글 형태나 너무 많은 내용을 하루에 담아내면


아이들이 질려하는데


우공비 일일사회는 꼭 필요한 부분만 딱딱 짚어내


엄마가 보기에도 확실히 부담이 없고


주요 사항만 체크하기 좋게 잘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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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때 고장의 모습에 대해 배운 것에 이어


아마 고장의 환경을 좀더 깊이 있게 다루는 것 같은데


우공비 일일사회에서는 정말 필요한 부분만 짚어내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첫날의 자연 환경과 인문환경만 체크 한 것에 이어


둘째날은 땅의 생김새에 따른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다양한 사진 자료와 함께 설명하니


아이가 더 쉽게 이해하더라고요



다만 사진을 보고 문제의 힌트를 찾아야 하는데


사진은 안보고 문제만 대충 읽고 풀었다는 것이 함정..ㅠ


꼼꼼하지 못한 성격이 여실히 드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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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사회를 어려워하면서도 우공비 일일사회를 부담없이 푸는 것은


아마도 보는 개념을 통한 내용의 이해때문일지도 모르겠어요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자세히 풀어쓴 줄글보다


다양한 그림과 사진 자료를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는 개념 정리가 더 좋은 법인데


우공비 일일사회는 이런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아이들에게 보다 쉬운 접근과 빠른 이해를 유도하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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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도 전문용어들이 많이 등장하는 과목이기에


특히나 용어에도 신경을 쓰며 공부해야 하는 과목인데


우공비 일일사회에서는 중요한 어휘들을 


각 페이지 날개 부분에 따로 정리해주고 있어


주요 어휘들을 체크하고 넘어갈 수 있어요



또한 문제 확인에서도 필요한 용어들을 잘 이해하고 있는


확인하는 문제들이 등장하기에


아이 스스로도 점검해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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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의 자연 환경과 인문환경에서 시작된 3학년 2학기 사회는


고장의 자연환경, 기온, 계절에 따른 생활상에서 나아가


고장 사람들이 하는 일이나 여가 생활까지 확대되는데요



각 지역의 자연환경이 그 고장 사람들의 생활상이나 의식주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차차 설명하며


연결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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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목을 공부하며 빼놓을 수 없는 의식주에 대한 개념 설명이 등장.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세 가지가 무엇인지에 대해


배울 수 있어요


 저도 생각해보면 초등학교 사회 시간에 배웠던 것 중


의식주가 가장 기억에 오래남는 것 같아요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세 가지라며 선생님께서


무척 강조하셨던 기억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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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주의 개념을 이해했으니 이제는 자연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의식주에 대해 배워봅니다


같은 나라라고 하더라도 지역 환경에 따라 의식주가 달라지기 때문에


고장의 자연환경이 어떤지, 그에 따라 의식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의 여러 고장의 모습도 마찬가지겠죠



기후에 따라 달라지는 의생활을 먼저 배우고


9일차 학습에서는 자연환경에 따른 식생활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식생활 역시 자연환경이나 기후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요


식생활의 차이가 보이는 이유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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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은 집의 모양이나 집의 위치, 소재에도 많은 영향을 주는데요


최근 우리나라 같은 경우 자연환경이라기 보다는


일괄적인 형태의 집에 사는 경우도 있어서


자연환경에 따른 차이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대해서도


두루 잘 알아둬야 할 것 같아요



우리딸도 요런 부분이 조금 헷갈렸던 것같은데요


시간이 지나며 집의 모양도 달라진다는 것에 체크한 것이


아파트를 생각하고 표시했다고 하더라고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른 형태의 주거지가 나타나긴 하지만


기존의 집 모양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짚어주고 넘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역시 사회 과목이다 보니


살짝만 비틀어도 아이들이 헷갈리는군요..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즐거운 사회 과목 예습을 원한다면


지금 바로 우공비 일일공부 사회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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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놀이 스콜라 어린이문고 37
이나영 지음, 애슝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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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참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에


중고등학교에서 기절놀이가 유행하여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었는데요


많은 아이들이 따라하는 건 아니었지만 일부 아이들이 반복적으로 이 놀이를 하는 바람에


혹여 사고라도 발생할까 노심초사했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 읽은 책의 제목을 본 순간. 어쩐지 그때의 기억이 나서 마음 한 켠이 좀 씁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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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놀이


책의 삽화부터가 뭔가 상반된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어요


제목과 배경을 음양으로 나누어 두어서인지


어둡고 환한 측면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내면의 상처를 드러내는 방식이 전혀 다른,


하지만 속은 상처투성이인 두 아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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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술을 마시고 들어오는 날이면


엄마와 찜질방으로 대피해야 하는 시원이.


시원이에게는 늘 친구들사이에서 싱글벙글 웃고 다니는 가영이가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아요.

아니, 다른 친구들이 웃는 것을 보면 뭐가 즐거운건지


왜 자신은 웃을 수 없는건지 궁금하기만 해요


어느날 선생님의 지시로 가영이와 함께 화원에 가게 된 시원이는


선생님의 명령 아닌 명령에 따라 화원일을 돕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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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일을 돕는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가 조금씩 아물지만


여전히 가영이의 행동이나 태도는 이해가 되지 않아요


자신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는 가영이가 좋지도 않고 말이죠



가영이 역시 마찬가지에요


자신이 늘 주목을 받아야 하고 주변사람들이 자신의 말에 귀기울여 주길 바라지만


자신이 만들어낸 가짜 상처와 달리


진짜 상처를 가진 시원이를 걱정해주는 선생님의 모습에


짜증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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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 사장님의 명령으로 다죽어가는 식물들을 돌보게 된 두 사람은


서로 자신의 식물을 가꾸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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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심해지는 아빠의 술주정과 폭력에


드디어 시원이의 상처도 겉으로 터져나와요


아이의 마음에 쌓여있었을 상처를 생각하니 아무리 소설이라지만


엄마의 마음으로는 참 가슴이 아픈 장면이었네요


그래도 아이가 목놓아 울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아이를 안아주고 보듬어주는 화원 사장님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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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영이로 인해 불에 타버린 화원에서


두 친구는 비로소 자신의 상처들에 대해 솔직해질 수 있었어요



자신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는 부모님때문에 사랑에 목이 마른 가영이와


부모님의 변해버린 모습때문에 마음을 닫아버린 시원이.



한 명은 관심을 받기 위해 밝게 행동했고


한 명은 상처를 감추기 위해 어둡게 행동했지만


결국 두 친구 모두 마음의 상처로 힘들어하는 건 같았어요




책을 읽고 난 우리 딸이 뜬금없이


이제부터 나는 아빠에게 잘해야겠다는 말을 하는 걸 보고


아이에게 부모란 든든하고 포근한 요람이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네요




아이들이 어른들로 인해 쓸데없는 상처를 만들지 않게


좀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어요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읽어도 참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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