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깜짝 사전 1 우리 몸 깜짝 사전 1
고자키 유우 지음, 가노 도쿠히로 그림, 서수지 옮김, 나라 노부오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체의 신비라는 말은 괜히 있는게 아니죠


분명 학창시절에 우리 몸에 대해 이것저것 많이 배웠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아직 나 자신의 몸에 대해 모르는 것이 훨씬 더 많아요


며칠 전 배탈이 났을 때만 해도 내 몸에 대해 전부 알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며


아픈 배를 부여잡고 끙끙 앓기도 했는데요

 

 

10.jpg






우리 몸 깜짝 사전




제목부터 나를 확 끌었던 우리 몸 깜짝 사전


표지에 너무 놀라운 내용들이 많아서


읽기 전부터 기대가 부풀어올라요 



물구나무 서기를 한 상태로도 먹을 수 있고..


방귀를 너무 참으면 입으로 방귀를 뀔 수도 있다니..



표지만 보고 아이랑 둘이 깔깔 웃었어요


이 책에는 어떤 재미난 내용들이 숨어있는 걸까요 




11-1.jpg

 

11-2.jpg






우리 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우리 몸의 기본 구조에 대해 먼저 설명해주고 있어요



음식을 영양으로 바꾼다는 곧 소화의 과정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그 외에도 뼈나 근육, 뇌에 대한 알기 쉬운 설명과 그림을 담고 있어 


본격적인 이야기 전 아이와 읽어보면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12-1.jpg

 

12-2.jpg






이 책은 3챕터로 이루어져 우리 몸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는데요


1장은 왠지 안타까운 우리몸 이라는 주제에요



쓸모없다고 생각했던 장기가 알고보니 중요한 기능을 갖추고 있었다던가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배가 나온다던가..ㅋ


아무리 건장에 신경을 써도 인간의 수명에는 한계가 있다는


내용도 들어있어요


우리 몸의 세포 분열이 약 60회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이 이론상으로 인간은 아무리 노력해도 120세 정도의 수명이


한계라고 하네요

 

 

 

13-1.jpg

 

13-2.jpg

 

 



대개 헛것이 보이는 것은 착각이라는 생각을 하는데


실제로 우리 뇌에 이상이 생기면 이런 현상이 벌어진다고 하네요


그리고 더 놀라운 건..


몸이 아프면 빛이 난다는 것


특히 암같은 병에 걸리면 이런 현상이 더 두드러진다고 하니


우리 몸은 정말 알쏭달쏭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한 챕터가 마무리될 때엔 쉬어가는 코너도 있는데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을 체크해볼 수도 있어요



목에 가시가 걸렸을 때 밥을 삼키는 것은 오히려 위험한 방법이라고 하니


앞으로는 꼭 병원에 가서 제대로 가시를 제거해야겠네요





14-1.jpg

 

14-2.jpg






두번째 챕터는 깜짝 놀랄만한 우리 몸이랍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우리 몸의 이야기들이


정말 흥미진진하네요 ㅋ




아기는 툭하면 울지만 눈물을 흘리지는 않는다는 글을 보고


우리딸이 신생아였을 때를 떠올려보니


정말 온얼굴을 찡그리며 우는데도 눈물을 흘리진 않았던 것 같아요


그냥 운다고만 생각했는데.. 미처 몰랐던 부분이네요


게다가 정말로 디저트배가 따로 있다니..


아니, 먹고 싶은 음식을 떠올렸을 때 위에 빈 공간이 생기는 것이지만


그래서 아무리 배가 불러도 디저트를 먹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니


내가 생각보다 음식에 대한 집착이 강하구나 라는 뜻밖의 깨달음도.. ㅋ 




15-1.jpg

 

15-2.jpg






우리 몸에 온갖 미생물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무려 100조마리가 넘는 세균과 함께 살고 있는지는 미처 몰랐어요



장이 마음을 행복하게 해준다는 것은


그만큼 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기도 하지요


장을 제2의 뇌라고 부른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지만


그만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는 의미이니


내 장을 좀더 소중하게 여겨주기로 할까요?


우리딸은 밤보다 아침에 키가 더 크다는 사실을 더 놀라워하네요


다음부터는 꼭 아침에 가서 키를 재겠다고..ㅋㅋㅋㅋ

 

 

 

16-1.jpg

 

16-2.jpg

 




세번째 챕터는 수수께끼투성이 우리 몸 이에요


미처 밝혀지지 않은 우리 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딸꾹질을 하는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제목에 가장 먼저 관심이..


얼마전 티비에서 긴 시간 동안 딸꾹질로 고생하신 분의 이야기가 나왔었거든요



가끔 딸꾹질을 하게 되면 참 괴로운데..


어서 딸꾹질의 비밀이 밝혀지면 좋겠네요



그 외에 오른손잡이가 많은 이유, 하품이 나오는 이유,


이를 가는 이유 등 밝혀지지 않은 다양한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우리 몸에는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가 이렇게나 많은가봐요





17.jpg


 


읽다가 아이랑 꼭 한번씩 따라하게 되는 이번 쉬어가기 코너



다리를 들지 못하는 순간,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는 순간,


의자에서 일어날 수 없는 순간 등


재미있는 인체실험이 등장했는데요



아이랑 둘이 열심히 따라해보니 정말 다 안 돼!!!


너무 신기했던 인체 실험! ㅋㅋ 




사실 과학 시간에 인체에 대해 배우기는 하지만


재미있고 신기하다기 보다는 지식으로서의 접근이 더 강해


머리에 오래 기억되기 어려운데


이렇게 재미난 주제로 접근하니 읽기도 좋고


훨씬 즐거운 느낌이네요




아이와 함께 우리 몸의 신비에 대해 알아보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