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생 15분 독해 3A - 초등 3~4학년 수준, 100퍼센트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연계
김명순 외 지음 / 사회평론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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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하루 15분으로 교과연계 독해를 충실히 공부할 수 있다니. 아이와 방학을 이용해 활용해보고 싶은 교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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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른 채 부모는 하고 싶은 말만 한다
오연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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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 때에는 내 말을 이해 못하니 그러려니 하며 말았는데..


아이가 커가고 자기 주관이 뚜렷해지며 점점 반항도 하고..말대꾸도 하고..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늘 롤러코스터의 연속 같아요 


특히 코로나 때문에 아이랑 둘이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요즘 잦은 충돌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저를 많이 뒤돌아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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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른 채 부모는 하고 싶은 말만 한다





제목을 보자마자 뜨끔..ㅠ


음.. 맞아요.. 제가 그래왔어요


아이가 자꾸 말대꾸를 하고 반항을 하는게 싫어서


필요한 말만 전달하고는 말을 끊었던 것 같아요..



아이가 자꾸 말대꾸하는게 싫었던 거죠..


그러다보니 대화를 단절하게 되고요..


어떻게 보면 아이도 나름의 스트레스에 대한 반동이었을텐데


저도 제 스트레스가 버거워 나도 모르게


아이를 외면하고 있었나봐요 


이 책에서는 총 4개의 챕터를 통해


문제에 대한 원인 분석과 부모의 행동 변화,


갈등 해소를 위한 방법을 등을 제시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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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 에서는 아이와의 교감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먼저 설명해줍니다


부모는 아이가 부모의 사랑을 당연히 알 것이라 생각하지만


아이의 기본 프로세스는 의심이라고 하네요


그러다보니 사소한 태도나 표정의 변화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기본 프로세스가 발동하는 것이죠



엄마가 조금만 표정이 굳어도 엄마가 날 사랑하지 않나? 


엄마가 나 때문에 화가 났나?


자꾸 의심을 하게 된대요



그러고보면 우리 딸도 제가 무슨 일을 하다 한숨을 쉬면


엄마 나 때문에 화났어? 라고 묻곤 해요


아니야, 왜 그런 생각을 했어? 라고 물어보면


엄마가 지금 화난 표정을 지었다네요.. 



아이가 왜 자꾸 물어볼까 생각을 했는데


아이의 기본 프로세스에 대해 전혀 생각을 못하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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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성향이 모두 다르듯 부모의 성향도 다 달라요


부모의 양육 신념이나 태도가 아이에게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지요



예전에 어떤 강의를 들었을 때 세상에서 가장 쉬운 부모 노릇은


뭐든 다 해주는 부모라는 이야기를 들었었어요


아이가 원하는 것을 다 해주기만 하면 아이가 떼를 쓰지 않으니


처음에는 수월하지만


아이의 요구가 들어주기 어려운 수준에 들어서면


그동안의 문제가 한꺼번에 폭탄처럼 터지는 것이죠



전 아이에게 일정한 양육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 부분은 권위적인 부모의 태도에 속하는 것 같아요



아이와 규칙을 정하고 그에 맞춰 생활하는 것을 약속했는데


문제는 규칙의 기준이 너무 부모의 입장이라는 것이죠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좀더 선택권을 줘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 부모의 양육은 아이가 자립적인 인간이 되도록 하는


길잡이 역할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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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애정과 훈육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느냐 입니다


우리는 애정과 훈육을 각기 다른 축으로 놓고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이 두가지가 모두 병행되어야 하는 부분이라


실제 아이를 양육하며 애정과 훈육의 비율을 조정하며


그 가운데에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방안을 다음 챕터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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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의 문제로 감정이 상해있을 때에


아이가 또 다시 감정싸움을 시작하면


저는 엄마가 아직 화가 나 있는 상태고 시간이 필요하니까


잠시만 엄마를 내버려둬 달라고 말했는데요



사실 감정이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를 받아주기가 쉽지 않아요..


아무래도 저에겐 좀더 많은 훈련이 필요한 것 같네요



다만 우리는 제대로 화해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요


언제나 마지막은 서로 꼭 안아주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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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명확하게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메시지의 전달 방법은 다소 고쳐야할 필요가 있네요



다행히 이 책에서는 아이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주고 있어서


저도 아이에게 말하는 방식을 좀 바꿔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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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챕터에서는 아이의 마음을 열고


행동을 바꾸는 애정 표현의 기술에 대해 말해주고 있는데요


단순한 일상도 엄마의 말 한 마디에


좀더 특별하고 기대감이 넘칠 수 있다고 알려주며


다양한 표현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늘 단순 명쾌하게만 이야기 했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엄마의 표현 하나로


아이의 평범한 일상이 좀더 재미나게 다가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저도 한 번 시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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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쉽게 잊어버리는 것이


공감의 기술이 아닐까 싶어요


부모의 시선에서 아이를 내려다보니 아이의 행동이나 선택이


잘못된 것 같고 바로잡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니


마음이 급해지는 건데요



아주 잠깐. 아이에게 공감해주기만 해도


아이가 좀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거죠..




육아도 일종의 연애라고 표현한 작가의 말처럼


우리 아이에게 사랑을 제대로 표현해준다면


아이도 엄마의 마음을 잘 알아주지 않을까요




이 책을 읽으며 요즘 아이와의 관계에 대해


그리고 요즘 저의 말투나 행동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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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가게 5 - 한가할 때도 있습니다 십 년 가게 5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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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재미나게 읽어왔던 십년가게가 드디어 5권이 출시되었어요


집으로 책이 오자마자 아이가 보더니


앗 5권이 나왔네! 하면서 신나하네요 ㅋ


아이랑 둘이 서로 먼저 읽겠다며 실랑이도 벌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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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 가게 5




이 작가의 다른 책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십년 가게는 특히나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 같아요



우리 딸이 가장 좋아하는 귀여운 고양이집사 카라시도 좋지만


주위의 등장 인물들도 워낙 매력적이라


두루두루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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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기본 콘셉트가 자신의 수명을 일년 내어주는 대신


원하는 것을 십년간 맡긴다는 것이라


비슷한 패턴들이 반복되었는데


이번 권에서는 기본 구조와 전혀 다른 이야기들이 전개되어


개인적으로도 참 재미나게 읽었어요


가장 처음에 등장한 에피소드인 꽃병에 사는 유령같은 경우도


기존 공식을 완전히 깨는 새로운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처음부터 앗! 하는 마음으로 읽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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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이야기에서는 트루님이 재등장!


사실 저는 포님과 트루님의 그레이로맨스에 관심이 많아서..ㅋ



네번째 여행을 떠난 장난감의 이야기도 참 좋았어요


카라시가 탐낸 고양이 인형..


그 인형을 카라시에게 양보한 피노의 이야기는 


뒤의 에필로그에서 이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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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앨범 사건으로 십년가게의 마법의 저주를 받았던 마커의 에피소드에 이어


이번에도 새로운 마법의 저주를 받는 인물이 나타났어요



십년 가게는 단순히 흥미 위주의 판타지 소설이 아니라


아이들로 하여금 올바른 마음 가짐을 갖도록 하는


교훈적 측면도 갖추고 있어서 참 좋아요



나쁜 방법으로 친구를 괴롭히려 한다면 라니처럼


마법의 저주를 받을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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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트루님과 포님의 에피소드를 원하는 분들이 많았을까요?


뒤편에 트루님과의 접점을 찾기 위한 포님의 기발한 작전이 개시되네요



그리고 마법골목에 위치한 새로운 가게도 등장했어요


바로 은행가게인데요



십년가게에 주인이 찾아가지 않고 남아있는 물건들을


이 곳에 팔아 생활비를 조달하고 있네요



어쩐지 시리즈가 전개될수록 마법골목에 새로운 가게들이


속속 등장할 예감..




마법 골목에서 가장 무섭게 생겼다는 은행가게 씨의


숨겨진 비밀도 궁금하지 않으세요? 


에필로그까지 하나같이 달달하고 두근두근했던


십년가게 5권도 무척 재미났어요



다음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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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를 삼킨 바다 쓰레기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14
유다정 지음, 이광익 그림, 이종명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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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와이즈만북스에서 나온 "미래가 온다 플라스틱"을 소개해드린적이 있었죠


요즘 워낙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환경문제를 좀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


또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게 되었어요


개인적으로 이런 책들 정말 환영해요.


보다 많이 출간되고 보다 많이 읽혀지면 참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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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를 삼킨 바다 쓰레기





제목만으로도 이미 짐작하실 수 있을 거에요


이번 도서는 바다 오염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단순히 바다가 오염되었다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염된 바다로 인해 죽어가는 해양생태계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랍니다 



지난번 플라스틱 도서에서 알 수 있듯이


인간이 버린 쓰레기들은 결국 바다로 떠내려가


바다의 환경을 파괴하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동식물까지 망가뜨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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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2016년 독일의 해안가에서 발견된


죽은 향유 고래로 시작해요



고래의 사인을 조사하던 사람들은


고래의 뱃속에서 나온 각종 쓰레기들에 큰 충격을 받지요



우리가 버린 쓰레기들을 먹이로 착각한 고래가


그것을 먹고 죽은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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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편리한 생활을 위해 만들어낸 각종 물건들이


바다로 흘러가 한 해에만 무려 1000만톤의 쓰레기가


바다에 버려지는데요


이 쓰레기들이 바다를 떠돌다 곳곳에 거대한 지대를 이루기도 한대요



이 쓰레기들로 바다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바다를 정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던 바닷속의 산호초도 점차 


사라지고 있어요


결국 이건 지구 온난화로 이어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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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는 이미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어요


극지방의 빙하들이 녹고 있고


아름다운 섬들이 점점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지요



게다가 갑작스러운 태풍, 가뭄, 홍수, 지진같은 자연재해 때문에


이미 많은 나라들이 고통받고 있답니다



단순한 자연재해만이 문제는 아니지요


바닷속에 버려지는 각종 쓰레기들 때문에 오염된 해산물을


우리가 먹음으로 우리 몸에도 독성이 쌓일 수밖에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빠른 반성과 실천뿐!


되도록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고


재생 가능한 대체품들을 찾아 생활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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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법 해양 투기를 막기 위한 런던 협약이 진행되었다고 해요


사실 이 책을 읽으며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들도


핵 폐기물을 바다에 버린다는 것을 알고 너무 충격적이었는데..



책을 통해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고


생각보다 훨씬 해양생태계 오염이 심각하다는 것도 느끼게 되었네요



아이에게 책을 읽은 후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우리의 약속은 '재활용 쓰레기들을 최대한 줄이는 것'


'불필요한 쓰레기를 만들지 않도록 노력할것'


' 지금처럼 에코백, 텀블러 등의 사용으로 비닐봉지나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할 것' 등이에요




우리가 버린 작은 쓰레기로 물고기나 고래가 아파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는 말에 강하게 끄덕끄덕.



우리도 말로만 하지 말고 강력하게 실천해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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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냥이 수수께끼 탐정단 찍냥이 탐정단 1
류윤환 지음, 파키나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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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 되기 어렵지 않아요 ㅋ


초등아이들 사이에서 인싸되는 방법이 궁금하시다고요??


이 책에 답이 있답니다 


찍냥이 수수께끼 탐정단 한 번 읽으면 우리 아이도 인싸..ㅋ


궁금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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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냥이 수수께끼 탐정단




초등학교 선생님이 학생들과 생활하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볍고 재미난 수수께끼가


아이들에겐 큰 즐거움이 된다는 것을 아셨대요



소소하지만 말놀이가 재미있는 수수께끼


저도 어릴 때에는 많은 수수께끼를 아는 친구가 대단해보였던 기억이 나요 


서로 재미난 수수께끼를 주고 받으며 놀았던 기억도 나니


수수께끼를 많이 아는 것이 인싸가 되는 비법이라는


저자의 말에도 신빙성이 있는 것 같네요 ㅋ




우리딸도 어디 한 번 인싸에 도전해볼까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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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발단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스핑크스의 수수께끼에요




인간을 궁지로 몰아넣었던 스핑크스가 


수수께끼를 푼 전수맨에 의해 봉인되었었는데


그 봉인이 풀리고 스핑크스가 다시 나타났어요!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풀지못한 사람들이 사라져가고


13대 전수맨이 찍냥이 탐정단에 찾아와


도움을 요청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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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핑크스가 내는 수수께끼들이 줄줄이 등장하며


사실 이야기는 줄거리를 따라가기 보다는 수수께끼를 푸는데 


더 집중하게 되는데요 



수수께끼 풀며 열심히 책을 읽은 우리 딸에게


줄거리가 뭐야? 했더니


수수께끼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ㅋㅋㅋㅋㅋ

사실 엄마도 그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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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단순한 말놀이 수수께끼라기 보다는


분야별로 수수께끼가 나뉘어져 있고


교과서에 등장하는 수수께끼들도 있어서


정말 수수께끼 하나하나 풀다보면 시간이 호로록 지나가요 


게다가 중간중간 아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놀이활동도 등장해서


책이 두꺼워서 읽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기 보다는


수수께끼 푸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는 말이


정답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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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핑크스의 냄새를 맡아 스핑크스에게 인도해줄 출동이의 도움을 받아


점점 스핑크스에게 가까워지는 찍냥이 탐정단


드디어 스핑크스를 만나 본격적인 수수께끼 대결을 펼칩니다


정말.. 이렇게 많은 수수께끼가 한 책이 담길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많은 수수께끼들이 등장해요 ㅋ



아빠가 애물단지랑 둘이 읽다가 중간에 지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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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찍냥이 탐정단과 13대 전수맨의 승리로


스핑크스는 다시 한 번 봉인!


하지만 사건은 이걸로 끝난게 아니었으니... ㅋ



새로운 사건에 휘말린 찍냥이 탐정단!


과연 어떤 사건일까요


우리딸은 마지막에 등장한 가로세로 낱말퀴즈에 푹 빠져서


하마터면 학원 차도 놓칠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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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 찍냥이 탐정단 책에는


미니북이 함께 딸려있답니다



손바닥만한 사이즈에 재미난 수수께끼가 한 가득!


이건 친구랑 함께 봐야지!! 라면서


가방에 챙기는 우리딸



내일 학교에서는 수수께끼 대결이 벌어지겠군요 




초등학교에서 인싸되기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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